[잡담] 공방에서 지인 두 명 사이에 껴서 플레이하는 거...

[JORDANGOM]

정말 쉽지 않네요. 짜증이 나기도 하고요. 

자기들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서 그런 것인지 핑도 정신 없이 수시로 바뀌고, 핑 찍길래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어느새 자기들은 딴 곳에 있고.

방금 전 유적지에 핑 찍길래 그곳에 가서 막 싸우고 있는데 오지를 않는 거에요.

어쨌든 이왕 온 것이니 전투를 계속 했는데 결국 다구리에 당해 빈사 상태에 빠졌는데 끝까지 안 오더군요.

저는 죽고 혼자 룬 찾으러 갔다가 또 죽고...

레벨 다운...

진짜 Dog빡치더라고요.

슬프고 화가 나는데 웃긴 건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야광의 기사 풀고르 앞까지 갔고, 결국 클리어 했다는 거...

(그들보다 장비도 없고 레벨도 2레벨이나 낮은) 제 활약이 아닌 그들의 활약으로...

클리어 했는데 별로 기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중간에 꼬접할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냥 했습니다.

기분 참 별로네요. 

[서지.]

핑없이 같이 다니는 애들 만나면
그 애들 가는 위치에 내가 핑찍어주면

몇번 반복하니 핑으로 소통하긴 함

[JORDANGOM]

후후, 저는 핑을 찍어 주는 걸 따라가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다 좋은데 제발 핑 찍고 딴 데 가진 말라고. ㅋㅋㅋㅋㅋㅋ

[카야.]

가장 짜증나는건 지들끼리 하면서 내핑은 싹다 무시하는 놈들

[JORDANGOM]

나빴다...!!!

[BTSTG]

게임 시작하고 약 5분 정도 뒤에 한명이 나감
잘 하다가 나가서 아마 팅인 듯
남은 두명이서 3일차까지 어찌저찌 진행하고 이제 물을 열려고 하는데 한명이 방에서 절대 나오질 않음
대체 뭐지 하고 한참을 기다려봤는데 아까 튕겼던 사람이 이제서야 들어옴...
둘이 듀오였던 듯
하....
당연히 그 팅 한명은 아무짝에 쓸모없었고
나랑 다른 한명이서 똥꼬쇼러 겨우겨우 클리어하긴 함 ㅋㅋ

[JORDANGOM]

그나마 해피 엔딩이라 다행이네요. ㅠ ㅠ

[saika]

반대로 제 경우는
강화 풀고르전에서 저랑 지인 2명 눕고 눕고 결국 3번째 다운

"아 미안해서 어쩌나. 이렇게나 오더하고 14렙까지 찍어줬는데 이거 머리를 못들겠다" 고 서로 음성채팅을 하는데
.........아니 이분이 혼자서 반피넘게 남은걸 혼자 잡더니만 멋진포즈까지 취하시는....!!

고수분은 오더만 내려주셔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saika]

그리고 게임 내내 오더 찍어주시는거 따라는 가는데

"야, 못따라가겠어"
"그냥 나처럼 아이템 고르지 말고 그냥 달려"
"그렇게 해도 우리 둘이 도착하면 이미 반피 까여있는 건 도대체 뭐지"

아니 진짜 열심히 달리는데로 못쫒아가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건 도대체가

[JORDANGOM]

그런 고수 분들은 보법이 다르긴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공방에서 그런 분 딱 한 번 본 듯요.

슝슝 팍팍 치고 나가는데 ㄷ ㄷ ㄷ ㄷ 따라가기 벅찬.

[정의로운꼰대]

그런 유저들 많죠. 자기들끼리 말로 의사 소통하고 난 텔레파시로 알아 들어야 하는 ㅋㅋㅋㅋㅋ

[JORDANGOM]

ㅋㅋㅋㅋㅋㅋ 텔레파시 ㅋㅋㅋㅋㅋㅋ.

[사악한곰]

끝나고도 둘이 같이서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 나서 영... 왕따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