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오래 했네요.
예전에 PC로 할 때는 한번 하다가 지겨워서 접었는데
자꾸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엑박으로 했는데
PC보다 프레임도 딸리고 지겨운건 여전한데도,
계속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는데
은근히 싸움의 재미가 있고
맵 돌아다니는 것도 풍경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그럼에도 하면서 지겨워서 자꾸 끄기도 했지만
끈기있게 계속 해서 방금 엔딩 봣네요.
이거 100% 하려면 정신병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냥 6-70%만 완수한다는 생각으로
미션만 깨면서 하니까 그럭저럭 할만 했습니다.
스토리와 영화같은 연출은 일품이었구요.
참 아쉽습니다.
분명 지루한 부분, 반복적인 부분,
정작 중요한 스토리의 볼륨
이런것만 개선했더라면 대명작으로 엄청 팔렸을거 같은데
3류 게임 취그 받고 있지요.
분명 아쉬운 점도 있지만
재미도 충분한데 말이죠.
특히 스토리는 볼륨 작은것과 서브퀘스트가 생뚱맞은것만 빼면
메인스토리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것만 개선해서 다음편이 나왔다면 명작취급받았을텐데...
나올 리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