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8기통 장착을 위해서 메인 스토리 위주로 진행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스토리 클리어해서 엔딩 본 후
모든 구역 청소하고 현재 핑크 아이 구역의 데스 런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스팀 도전 과제는 7개 남았네요.
히스토리 레릭 수집은 그냥 안할겁니다. 도전과제 달성 이상의 의미는 없는것 같아서요.
일단 1회차는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차량 조작감도 좋았고 전투시 타격감도 일품이었습니다.
1회차는 정말 몰입감 최고조 상태로 클리어했네요. 상당히 잘 만든 수작이라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들도 꽤 많네요.
먼저 차량 부분. 차량의 수는 적지 않은 편이지만 종류가 적은게 아쉽네요. 영화에서 나오는 대형 트럭이라던지 오토바이,
비행수단 같은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스토리가 너무 짧고 직선적인 것도 아쉽네요. 엔딩 자체는 딱 매드 맥스스러운 결말이지만 중간에 컨큐바인 부분이나
마지막 엔딩 쪽에서 첨버킷, 아크엔젤에 관한 부분에서는 스토리의 분기점이라던가 멀티 엔딩 요소가 있었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구요. 결정적으로 스토리 자체가 너무 짧습니다.
적들의 유형이나 패턴 자체도 너무 단조롭습니다. 전투의 타격감은 일품이지만 전투 자체는 너무 단조로워서 좀 지루했습니다.
특히 보스전은 그냥 색깔놀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돕니다. 최소한도로 시작할때 난이도라도 설정하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요새 점령 같은 경우도 각각의 요새별로 공략법이 다르거나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들어가서 두들겨 패고 부수고 수집하고 끝.
마지막으로 아쉬운 건 오픈월드를 표방했으면서 오픈월드라고 볼 수 있는 요소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서브 미션이라고 부를만한건
없는 것 같네요. ! 아이콘의 NPC들과 대화를 해봤자 스크랩 50개 주거나 요새 정보 주거나 간간히 차량이나 공성기 부수라는 미션
주는데 그냥 쫓아가서 때려부수는 것 이외의 요소는 없죠.
결론은 나름 재밌게 만든 수작입니다. 근데 1회차 클리어하면 그냥 끝인듯 합니다. 2회차를 플레이할 숨겨진 요소라거나 새로운 부분이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저한테는 GTA를 능가하는 인생 게임이 될 뻔했는데 뭔가 많이 아쉽습니다.
후속편이 나오길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만약 매드 맥스2가 나온다면 망설임 없이 바로 예약 구매할랍니다.
p.s 다른 분들은 번개 폭풍이 일품이라고 하시던데 저는 모래 폭풍이 압권이더군요. 멀리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몰려오다가 순식간에
모래 폭풍이 덮치면서 폭풍우에 휩싸이는 효과가 일품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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