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자이젠 보면서 종종 생각하는건데

[유기농가제농]

19화까진 "x까 난 복수할거야"거리던 핫도그팀이

20화에서 "....앗.... 죽었구나... 복수끝나버렸다.. 그래도 진상은 알아내야겠지..."로 한풀 꺾여버리거든요

무려 20화에서.

그래서말인데

가끔 IF를 상상한단말이죠

아키라의 설득이

"주모자 이름을 알아냈다. 근데 너는 그만해"가 아니라

"주모자가 죽은걸 알았다."였다면....

어차피 플메가 이기니까 큰 의미는 없겠지만(본인의 눈으로 확인해야 의미가 있을테니까)

가끔 대사찾는다고 되돌아보다 이 텐션추락이 아깝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아마 10년간 그럴싸한 정보조차 못쥔상태라 그것만으로 감지덕지였던걸지도 모르지만

쇼이치가 좀만 어렸어도 부관참시한다고 묘찾고 다니지 않았을까요

와신상담 붙여놓고 인생 급회전하던앤데

[쿠에르나바카]

어쩌면 아키라라는 인물의 한계가 거기까지인걸지도 모르죠. 유능한 사람인 것 맞는데 뭔가 다른 능력들은 살짝 모자라거나 한계선을 긋는 느낌?
그래도 나름 작중 어른들 중에서는 몇 안되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니까요. 최선을 다하는 것과 최상의 결과가 나오는 건 좀 다른건데....
사실 그때 핫도그팀 생각해보면 오히려 좀 이상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사쿠가 1기 사건 끝나고 복수는 끝냈다고 딱 놔버린것도 생각해보면 갸우뚱스럽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듀얼이 저번과 재판이라면 아키라의 결말이 그려지긴 하는데 과연....

[쿠에르나바카]

얘기가 너무 길었는데 한줄 요약하면 자이젠 남매는 서로 아끼는것도 알고 열심히 하는것도 아는데 뭔가 힘빠지게 하는 느낌이 드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이 애니메 남매 취급이 안좋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