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피처폰에서 맛폰으로 바꾸고 제일 먼저 깐 모바일 겜이 페그오였습니다.
그로부터 7년반.
불만도 많았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뽕이 가득찬 게임이라 느껴집니다.
메인로비로 돌아왔을 때, 1부 시절 BGM이 흘러서 순간 흠칫 했네요ㅋ
각 화면 뒤쪽의 퍼렁 배경도 명도가 높아져서 뭔가... 뭔가 해방감이 듭니다.
1부 게티아에 비하면, 난이도는 널럴하기 짝이 없고 뽕만 치사량으로 박아놓은 막보스 전이었습니다만...
솔직히 주제가가 약동으로 바뀐지 5년이 넘다보니...
처음엔 역광 듣고 무의식중에 "아니, 이 곡은 그 옛날의...!" 했다가 헉 했습니다ㅋㅋ
스토리 제목이 "역광"인 시점에서 약간 "오오..."하긴 했었습니다만ㅋ
인리귀환
이라 쓰고
그랜드 오더 굿바이 라 읽는다...
아직 1년 정도 더 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FGO는 역시 여기서 매듭을 지으려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어쩌면,
굳이 여지껏 칼데아와 함께 해 온 역사를 모두 버리게 되는 스토리전개는,
드라마 종반의 충격적 전개와 동시에,
유저들도 10년간 이어진 FGO를 털고 일어날 때가 다가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기분도 들었네요.
아마도 엔딩에서 가장 눈시울이 붉어졌던 장면일듯.
고르돌프 무지크는 제 아버지가 되어줄지도 모를 남자였습니다.(급발진)
...나이는 제가 두자리는 더 많습니다만ㅠㅠ
개인적으로 스토리 외부적인 부분에서 가장 놀랐던 건...
최종 레이드는 같은 영령이 두곳에 동시에 튀어나오는가 하면,
의외로 인기캐가 아예 등장을 안한다거나 하는 둥,
꽤 엎치락뒤치락한 내용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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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대 로 어디선가 얼굴을 들이밀거라 경계하고 있었던 무사시가 회상씬 한장으로 정말 LOST 되었다는 점과,
도리어 너무 박하게 굴었나 마음 한구석으로 미안해하고 있었더니
어째선지 엔딩무비 2부파트에서 아나스타샤 옆에 은글슬쩍 동급으로 끼어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ㅋㅋㅋㅋ
아니 이 자식은 수치심이란게 없나?!ㅋㅋㅋ
뭐 어디까지나 끝난 건 2부고.
되풀이하지만 아직 1년정도는 더 굴러갈 거 같고.
어찌됐던 3000여개의 돌과 140여개의 성배와 40여개의 몽화와 금사과 네자리수 상당의 AP를 써야 하니까
빨리 신년가챠 공개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올해 공개예정 멤버중에 내년으로 밀려난 한명도 궁금하고 말이죠!!
크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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