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나름 메인이벤트기도 하고.... 그동안 스샷만 찍다가 안올린 이벤트도 많은터라 간만에 정리
....한강에서 뺨맞고 남산에서 화풀이하는 것도 아니고 운석이랑 화기를 동치한다고?!
일단은 호문쿨루스 비슷한거라고 했으니까요. 흐음....
뭔가 폼잡아놓고 허당치는거에서 힘이 쭉 빠졌더랍니다.....
이부키는 좀 멋진모습좀 보여주면 안돼냐!!
거인들 이름 뭔가 떡밥 있을까 해서 하나 찍어놨는데...
현지 조력자 조우.
음... 실눈캐에 사쿠라이 보이스가 잘 어울릴듯한 미남자(성우는 다릅니다만).....는 보통 흑막 아닌가?!
그 이전에 딱 봐도 멀린과인데말이죠 ㅋㅋㅋ
중간지역에 갑자기 휑해서 묘하다 싶었는데 그보다 그 가운데에 빌딩 있는게 진짜 아이러니의 화룡점정ㅋㅋㅋ
......솔직히 이래놓고 코얀 정체 까는거 참 뭐하다 했습니다.
아니 이제까지 달기 떡밥 폴폴 뿌려놓고선 이제와서??
사쿠라이 특유의 나노리는 그나마 쬐끔 억제되나 싶긴 했습니다.(중언부언 하는게 없진 않았지만요)
아니 태공망이 이반뇌제 띄워서 뭐할건데!! 어차피 지금부터 싸울 놈인데! 너보다 우리가 더 잘알아!!
누구맘대로..... 아니 세계관 설정상 선인이 하이클래스이긴 하겠습니다만
그나저나 비룡씨 생긴게 굉장히 친근해서 좋더군요 ㅋㅋㅋㅋ 위엄 안차리는 이런 것도 가끔씩 좋다!
본인도 쇼크먹은 거 같긴 한데 그러면서도 곧바로 부하들 챙기는 인품... 그저 빛....
악어같이 입만 큰건가 했는데 대형개체 보고서야 저게 이족보행 베이스에 발이랑 총을 잔뜩 붙인거란걸 알았네요.
수르트인데 남성판정이 없고 오필리아!!도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미 고유결계사만 칼데아에 두자릿수 가까이 드글거려서 뭐....
사쿠라이의 나쁜 버릇 2. 진지하게 전투 들어가려는데 농담ㄸㅁ기.
옘X 좀 몰입하면 어디가 덧나냐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태공망에 대한 평가 폭락.
얌마!!! 니가 전담한다면서 이거 왜이러지~ 하면 끝이냐!!
거기다가 이놈 멀린과에다가 더해서 홈즈과의 교잡종(?)인지, 살육영역 들어갈 때라던가도 미리 설명할 수 있는걸 굳이 보여준다고 분량 잡아먹었죠. 아니 군사면 일단 설명을 하고 전장으로 나가라고!!!! 어딘가의 보라머리 군사처럼 여차하면 자폭이라도 시킬거냐고!!
거기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거 중간에 노선변경한 느낌이란 말이죠. 타마모부터 해서 쭉 달기 떡밥 깔아온게 몇년인데다가, 코얀도 타마모 나인중 하나인 걸로 계속 밀어왔고요. 타마모 나인에 원래 미인민완비서 타마모빗치가 있었으니 누가봐도 타마모나인인데, 빛코얀 실장때에서 뜬금없이 '카피의 오리지널이고 나랑 관계없다'로 끼워넣기 시작했으니.
이건 마치 내후년쯤에 X밥이 주인공으로 재등장하면서 '사실 난 알트리아 계열을 동경해서 그 이름과 모습을 취득한 알톤 성인 X다!'라고 하는거랑 별반 다를거 없는거같은데말이죠.
그러고보니 코얀이는 혼자서 인류악 등장컷신을 두개나 받았군요.
(티아마트는 그냥 게티아랑 똑같이 인류악 현현으로 퉁쳤는데....)
타마캣 :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멍!
코얀 : 아니라고!!
자수성가로 빌딩세운 CEO.....
거기다 인테리어도 뭐 이리 잘해놨어! 어차피 손님 받을일도 없으면서!!
음.... 따지고보면 이쪽도 도만이나 마찬가지인데말이죠. 도만은 자격이 없어서 못됐고, 코얀은 자격은 됐는데 실적(인류에 직접적 위해)이 안돼서 좀 애매한 상황이란게 달랐을 뿐....
등장컷신은 나날히 발전합니다.
턴제겜에서 피지컬로 회피라는게 불가능한만큼 방어스킬 쓰는건 당연한 행동전략인데, 보스는 온갖 내성에 무적까지 쓰면서 플레이어는 강화부터 확률장난을 걸어?
머리써서 기믹을 뚫어보라는 것 보다는 그냥 얘 쓰라고 반쯤 강제하는 꼬라지가 개인적으로 진짜 역겨워서 영주랑 돌 까서 밀었습니다.
......그나저나 스샷 타이밍 실수해서 안찍혔는데....
코얀이는 무슨 생각으로 다다익선호를 '털이 있는 생물'로 규정하고 권속으로 삼은거냐아아아아아아아아
애초에 생물이 아니라고오오오
예전에 유행했던 드래곤플라이트가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ㅋㅋㅋ
어느새 소장님도 칼데아에 완전적응하셨군요 ㅋㅋㅋㅋㅋ
제 2의 짐승은 이별 끝에.
그리고 제 4의 짐승은, 검을 주고받지 않으며 서로의 답을 찾아낸다.
이 장면은 스스로를 구제판정 내렸던 포우랑 겹치는 의미깊은 전개였네요.
그나저나 3번은 애욕의 짐승이면서 둘 다 뚜드려패서 퇴치했군요 흐음.....
시황제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칼데아 압박하는 놈들 많어....
점심으론 삶은계란이나 먹을까요 흐음
역시 베이컨과 비스트의 기척은 예민하게 알아채는군요.
지국원이다아아
으무! 교수님 등장.
이론상으론 칼데아 식구들 전부 여기서 대기타다 방황해 가입도 가능했다는 얘기지만.....
명계는 아마 오시리스의 모래랑 연관된 키워드같고
새는 연금술쪽에서 언급되는 '헤르메스의 새'라는 키워드가 있죠.
헤르메스의 새는 아카드로 더 유명하긴 하겠습니다만.....
"나는 헤르메스의 새. 나 자신을 길들이기 위해 스스로의 날개를 뜯어먹는다."
(리플리의 스크롤에서 나오는 구절이라고 합니다.)
고러췌! 이겨도 ㅄ 져도 ㅄ이라면 이긴 ㅄ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어차피 질거라면 깽판이라도 쳐야지!
레이시프트 연출이랑도 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칼데아스에 대한 떡밥이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뭐....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내용에 무난한 분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불만이라면 역시 몰입을 떨어뜨리는 뜬금 개그씬들이랑, 코얀 전투가 지나치게 유저를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느낌이었다는 점.
그리고 스토리의 주역인 코얀과 태공망의 스토리....
태공망이랑 달기 이야기를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보여줬는데... 솔직히 코얀이 달기가 아니라고 나오는 시점에서 달기를 조명할 건덕지가 절반은 사라져버렸죠. 그래도 태공망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서는 남아있긴 했지만, 역으로 달기에 대한 미련을 조명하면서 달기가 아니라는 코얀에게 접점을 붙이려는건 좀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동질감에 측은지심으로 어떻게든 납득은 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요.
코얀의 성립 자체도 좀 어거지가 있는데.... 운석에 죽은 동물들이 뜬금없이 인간의 화약을 떠올리고 저주하는 것도 묘하고(그럼 벼락도 화약이냐!),
그렇게 죽어간 동물들의 원념이 그냥 뭉친 정도가 비스트의 씨앗으로 양태할 정도의 거물이 되었다는 것도 묘하고,
빛과 태어났으면 어쨌건 내 계열이라고 친다는 아마테라스의 넓디 넓은 친족관념도 묘하고,
이건 역으로 코얀=퉁구스카+타마모라는 키워드가 먼저 정해져서 거기에 끼워맞추려니까 답 안나와서 타마모랑 타인인데 그냥 닮았다는 설정 집어넣고 대충 떼운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니키티치는....음.....왜나온거지 싶을 만큼 비중이 없었네요. 이부키 만담하는거 빼고는 막판에 코얀 키워줬다 정도 뿐인데.
이부키는 더 심해서 그냥 전력 A로 끝난 것 같고.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분량 떼우는 용도인가?
뭐... 아무튼 또 하나 끝냈습니다! 걱정하던 거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스토리였고, 중간중간 분량늘리기도 어차피 총 분량이 그리 길지 않아서 대강 넘길만 했습니다. 비중 편중화도 뭐 이제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요. 헤이안쿄처럼 스토리 보다가 말장난에 지쳐 하루씩 쉬어가며 할 정도 아니면 된 거죠 흠흠.
어쨌거나 이제는 사건부에 새로 추가된 '그 장면'을 기다리면서, 그리고 7장의 '그 전투'에 대비해 안키운 서번트들 육성하면서 놀아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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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부키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시간 잡아먹는 거 ㅋㅋㅋㅋㅋㅋ 니키티치는 그오에 처음 나오는 제대로 된 드래곤라이더라서 부계로 열심히 돌을 끌어모아 가챠 돌렸지만 결국 못뽑았습니다. ㅠㅠ 전투 난이도는..... 이런 부조리한 전투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는 건가 싶어 불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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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부키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시간 잡아먹는 거 ㅋㅋㅋㅋㅋㅋ 니키티치는 그오에 처음 나오는 제대로 된 드래곤라이더라서 부계로 열심히 돌을 끌어모아 가챠 돌렸지만 결국 못뽑았습니다. ㅠㅠ 전투 난이도는..... 이런 부조리한 전투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는 건가 싶어 불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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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티치 저도 제법 많이 찔러봤는데 요새 붕괴도 그오도 가챠가 영 망하는군요OTL (별기차쪽에서 운을 땡겨가는 느낌...) | 23.10.29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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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망이 한 것: 도주 및 생환 서포트... | 23.10.29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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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여살렸달지 둘말곤 먹을게 없었달지...ㅜㅜ | 23.10.29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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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얀에게 잡아먹힌 이름모를 야가에게 묵념... | 23.10.29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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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우리 주인공은 야가를 무더기로 죽였지 ㅋㅋㅋ | 23.10.29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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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파밍! | 23.10.29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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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짬처리 하는 고충이 있기야 하겠지만 유기적으로 잘 다듬는게 아니라 대충 어거지로 붙여놓고 눈가림 하는 느낌이 참..... 시모사는 기존 페그오 스토리랑 다르게 무사시 개인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 열외로 친다면 북유럽이 가장 '페그오스러운' 시나리오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 구성을 다시 볼 날이 있을까요. 쩝.... (동어반복 하는건 올림포스에서 캐릭터 입으로 자학까지 했으면서!!!) | 23.10.30 17: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