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루리웹 사이드 광고에 책상 밑에 컴퓨터 본체를 매 달 수 있는 장치가 소개되더군요.
그런데 4만원 돈...
알리에서는 자잘한 소모품, 검증된 업자와 기기만 사야하는데...
저런건 만족한 적이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책상 옆에 떡하니 버티는 데스크탑이 불편하여 책상 밑에 놔두면 그 구석 사이로 먼지가 쌓이고 청소의 불편함 등등의
컴을 책상 밑에 매 달아야하는 이유를 계속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4만원 태우기는 너무 아깝고...
제 컴이 라이젠2600 이라서 그냥 무식하게 케이스 천장을 나사 뚫어서 붙여!?
평소 다이소 저렴한 공수파트 빠(!)라서 부품 딱 2개만 구입하였습니다.
(좀 떨어진 곳에 철물점이 하나 있는데, 가격을 뻔히 아는데도 엄청 창렬하여 안갑니다)
언더 행거 만들기 위한 다이소 재료 구입 총 합 2,000원 ㅎㅎ
다이소 평철 4개 천원
다이소 조임밸트 약 1.2미터 둘레 2개 천원
이걸로 행거를 어떻게 만드느냐....
책상 밑에 철절을 붙이고 (MDF 판넬은 안될 것 같습니다)
밸트를 최대한 풀어서 그 사이에 넣고 수평을 맞춥니다.
이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책상 밑 케이블 정리용도로 2개 약 5천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엄청 좋습니다. 초강추!!
케이스 양쪽 옆 판넬을 다 날립니다.
그래픽크다는 지포스 1080 사용하는데 책상 아래 사이드 쪽으로 붙이면 간섭도 없고 공기순환도 괜찮겠지 싶어 날리고 윗판 구멍 서이로 밸트라인을 연결
연결 후 밸트고리 연결하고 줄을 쭉쭉 땡겨서 수평을 맞춥니다.
생각한 것 처럼 그림이 잘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별로지만)
평소 22인치대 문서, 인터넷 서핑용 보조모니터, 복합기, 65인치 이노스티비 사용하는데... 책상 정리한다고 보조모니터 때어놨네요.
(어따 다시 설치해야할지 ㅎㅎ)
책상 좌우로 깔끔해지니까 보기는 좋은 거 같습니다.
주로 하는 게임은 스파5...
책상이 깨끗한 환경에서 스파5를 오랫만에 돌렸더니만... 다이아에서 울트라플레티넘으로 강등 ㅋㅋㅋㅋ
일주일만 손 놓고 있어도 바로 실력이 떨어지는 무서운 게임입니다. (한달 정도 잡고 있어야 겨우 폼 살아나고, 일주일 쉬면 훅 떨어짐 ㅠㅠ)
이상 저렴한 컴퓨터 언더 행거(!) 제작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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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컴의자(도 리클라이너)에 앉으면(=누우면) 일어나기 싫어서 그 사이드에 주렁주렁 달아서 해결하는 편입니다. 귀차니즘의 궁극을 찾고 있습니다. ㅎㅎ | 22.12.19 1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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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무게가 대략 6킬로 미만인거 같더군요. (의외로 가벼워서 놀람) 원목 나무에 약 8미리 정도 나사산 4개 * 평철4개 총 16개 박히고, 수평 맞춘다는 전제로 평철 1개당 분산되는 무게가 약 1.5킬로 정도라서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 써놨듯이 DMF 합판나무는 절대 안될 것 같더군요. | 22.12.19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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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캠핑 벨트가 그냥 원형으로 묶인 상태가 아니라 조임부 통해서 일자로 풀수 있는 구조입니다. 업글이나 뺄때는 그냥 조임부에서 줄만 빼서 풀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또 줄을 끝까지 풀면 바닥에 케이스가 충분히 내려와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22.12.19 18: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