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elphinus-3 입니다.
14년 4월 경에는 엑스페리아 Z1 컴팩트를 구매했고, 글을 써서 베스트를 갔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이전과 같은 충동구매, 만인에게 설레이는 택배 등...
여러가지 잡소리와 함께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헠헠...일단 뜯고 보죠.
이전에는 핫, 챠! 하면서 필름이나 벗기고 전면후면을 핥아보거나 했을텐데,
요새는 유격이나 검품이 우선시되는 기묘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몇십만원을 가지고 복불복 게임을 하고 싶어하진 않으니까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만져본 결과, 제가 받은 제품에서는 양품의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필름을 벗기고 프로스트 글래스의 후면을 보기로 했습니다.
이전의 플라스틱/유리와는 다른 측면의 고급스러움 입니다.
이전에 쓰던 친구들을 다시 불러모았습니다. (아크는 다른 곳 갔네요.)
점점 크기가 커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액정 크기 5인치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Z1c 는 4.3인치, Z5c 는 4.6인치입니다.
Z1 컴팩트의 후면은 본래 플라스틱이고, 깨진 부분은 강화유리 입니다.
(멀쩡히 잘 사용하다 얼마 전에 침대 밑으로 구르더니 저리 됐습니다.)
여느때와 동일하게 대충 다 찍었으면 후다닥 간단히 세팅. 피해갈 수 없는 같은 라인끼리의 비교.
왼쪽은 기존의 Z1 컴팩트, 오른쪽이 Z5 컴팩트입니다.
분명 Z5 컴팩트는 노바 런처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진 창의력의 한계인지,
이쁘게 꾸민다고 했는데 소니의 Xperia 홈 런처랑 다를 게 없습니다.
Z1 컴팩트는 강화유리필름을 붙여 사용중입니다.
Z5 컴팩트에도 붙이다가 먼지가 들어간후 요리조리하다 필름을 부셔먹었네요..
전면카메라/조도센서의 위치가 반대가 됐고, 카메라는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증가됐습니다.
또한 Z3 와 동일하게 수화부에도 스피커가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 LED 램프는 카메라 반대편에 위치합니다.
뒷면입니다. Z1c, Z5c 모두 직접 붙인 강화유리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Z1c 의 경우 플라스틱, Z5c 의 경우 프로스트 글래스 재질의 후면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Z5c 는 무광 그 특유의 맛이 사라져 좀 아쉽네요...
카메라는 이전부터 사용되는 G렌즈, 2070만화소에서 2300만화소로 증가,
그외 4K 동영상 촬영, 8배 소프트웨어 줌, 소프트웨어 손떨방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입니다.
Z1c 는 Z1, ZU와 동일하게 메탈 프레임, Z5c 는 Z5, Z5P 와 달리 플라스틱 프레임을 채용했습니다.
이전의 메탈이 날카롭긴 해도 맘에 들었는데, Z3/Z3c 부터 시작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Z5c 에선 Z4(Z3+)까지 사용되던 마그네틱 충전이 사라지고 방수캡 없이 USB 포트 방수를 지원,
하단부로 단자가 이동했습니다. 그외에도 스트랩 홀의 위치 변경이 있습니다.
상단부입니다.
3.5파이 이어폰 잭의 메탈링이 빠지고, 역시 별다른 캡없이 방수를 지원합니다.
Z1c 가 측면 프레임이 둥근데 반해 Z5c 는 각져있기 때문에 두꺼워 보입니다.
그러나 소니 모바일 스펙 기준, Z5c 가 오히려 0.6mm 더 얇습니다.
이번에 바뀐 부분 중 눈에 띄는 곳인 우측면입니다.
Z, Z1~Z4 까지 이어지던 둥근 전원 물리키를 버리고 Z5 시리즈에선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됐습니다.
덕분에 길고 납작해져버렸죠..
카메라를 사용하는 입장에선 매력적일 수 있는 반셔터 지원의 카메라 물리키는 여전하며,
전원버튼이 길어지면서 볼륨키가 어딜 갈지 몰라 방황하는 느낌으로 배치됐습니다.
그리고 이쁘장한 좌측면입니다.
Z1c 의 경우 방수캡을 이용해 USB/마이크로 유심,SD카드를 덮고 마그네틱 단자까지 달았지만
Z5c 는 하단부쪽 기다란 방수캡 아래에 마이크로SD카드, 나노유심을 덮었습니다.
상단부에는 XPERIA 라 새겨버리고, 하단부엔 스트랩홀이 옮겨왔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건, SD카드 메모리는 200GB 까지 확장이 가능한데,
어째서인지 유심슬롯 제외하고도 SD카드 슬롯처럼 생긴게 2개나 있습니다. 신기하네?
설명서를 좀 읽어라..
그외에도 AP 가 스냅드래곤 800 에서 810 으로 변경,
배터리 역시 2300 에서 2700 로 변경되었습니다.
Z1c 는 처음 발매당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지금은 5.1.1 롤리팝까지 적용됐지만
앞으로의 버전업은 없을 전망이고 Z5c 는 6.0 마시멜로우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와중에 대체 램은 왜 Z5, Z5P 와 다르게 3GB 에서 2GB 로 낮춘걸까요?
자, 이제 이 친구한테 일을 시켜보는 시간에는 제가 하는 스마트폰 게임 2가지를 소개합니다. (럽@피스.)
제가 주로 하는 건 게임/웹서핑/카톡 등이 되겠습니다. (영상은 아예 안보는 쪽입니다.)
Z5c 에는 스냅드래곤 810 이라고하는, 현대인으로 말하자면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AP 가 달려있는데,
지금 약 4일간 사용해본 입장에선 "열받으면 맛이가서 그렇지, 일을 못하는 친구는 아니다" 라는게 결론입니다.
다만 810의 이명인 '화룡' 의 이름값은 톡톡히 하고 있는데, 발열이 Z1c 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뜨끈할때도 있습니다.
주로 카메라 모듈 주변으로 많이 나고, 게임을 장시간한다면 액정에서도 뜨끈한게 느껴집니다.
엑스페리아가 갖는 이점들을 활용, 확장하는 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PS4 리모트플레이, 듀얼쇼크 연동도 건재하고 워크맨에서 음악으로 이름이 바뀐 음악 App 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발전 중에 있으며 화면 하단의 소프트키를 바꿀 수 있는 테마 기능도 쓸만합니다.
카메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소니 측에선 이전까지 사이버샷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카메라 파트를 제작했지만
이번엔 DSLR 부서와 협업을 했다고 합니다. (컨퍼런스를 졸면서 봐서, 맞는지 헷갈리네요.)
그리고는 각종 리뷰 사이트의 영상에서 4K 영상을 30분 가까이 촬영하거나 0.3초 오토포커스를 보여줬죠.
저는 팔 끝에 손 모양을 한 발이 달린 사람인지라, 사진을 겁나게 못찍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전의 Z1c - Z5c 의 사진 결과물 간 차이를 잘 이해할 수 없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특유의 물빠진 색감' 에 대해선 어느정도 개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사진들은 모두 Z5c 로 촬영됐고 대부분 슈페리어 오토(자동)모드로 별다른 조작 없이 촬영했습니다.
다만 야간사진에 대해선 수동모드 및 노출/화이트밸런스를 카메라 App 내에서 변경후 촬영했습니다.
사진은 100장을 넘게 찍었는데, 용량 문제도 있어 여기서 끝납니다.
그와중에 잘 찍은 사진이 그다지 없는게 더 충격적이네요..
이번 Z5 라인은 Z3 를 기준으로 미만이라면 바꿔볼만한, 이상이라면 더 기다려볼만한
말그대로 미~묘한 제품입니다.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쁘장한 그러나 지겨운 디자인과 엑스페리아 특유의 기능들이 있는 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플래그쉽 사양의 컴팩트함까지 고려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소니가 향후에도 컴팩트 라인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엑스페리아 Z5 컴팩트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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