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야입니다.
10월 26일 아이폰XR 발매일에, 후쿠오카 텐진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XR 프로덕트 레드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전, 10월 19일에 일본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크게 어려움없이 예약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26일에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로 향했습니다.
물론 아이폰X때보다 대기줄이 없을 거라고 예상은 했으나, 실제로 가보니 대기줄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장 안이라도 붐빌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평소와 변함없이 전혀 붐비지 않았습니다.
그저 DP된 상품이 XR로 바뀐 것 뿐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색상을 하나씩 둘러보았습니다, 색상별로 소감을 남기자면..(매우 주관적)
#화이트 : 이전 버전의 화이트 색상보다 훨씬 밝은 색감입니다. 그리고 옆면의 실버 알루미늄도 톤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조금 젊은 느낌이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색상입니다. 비교적 고급스럽지는 않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럴 : 실제 색상은 우리가 형광펜으로 쓰는 주황색펜의 색상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옆면은 레드와 같은 메탈릭 재질이지만, 다소 밝은 톤으로 되어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 : 뒷면은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그리고 옆면은 매트한 느낌의 코팅의 알루미늄입니다. 다른 색상들은 메탈릭 느낌이 강한 반면, 블랙은 매트한 느낌으로 아이폰7 때의 그 느낌입니다. 다만 제가 봤던 몇몇 전시품에서 도색의 까짐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아이폰7 때의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교적 베젤에 대한 위화감이 적은 편입니다.
#레드 : 아이폰8 프로덕트 레드 색상의 그것과 거의 동일합니다. 다른 색상에 비해 비교적 아주 강렬한 인상이며, 검은색의 화면, 베젤과의 색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옆면의 알루미늄은 아이언맨의 그 것과 비슷한, 톤다운된 메탈릭 색상이며 뒷면은 강렬한 루즈 느낌의 레드입니다. 화면으로보던 색상과 실제로 보는 색상은 차이가 큽니다.
#블루 : 여름하늘 느낌의 시원하게 밝은 톤의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색입니다. 이 역시도 뒷면은 채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옆면은 메탈릭재질의 더욱 더 밝은 느낌의 파스텔톤 하늘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옐로우 : 카카오톡, 병아리 혹은 계란 노른자 느낌의 쨍한 채도의 노란색입니다. 이 역시도 코럴, 블루와 같이 옆면은 메탈릭 재질이며, 밝은 톤의 파스텔톤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측면에서 간단히 평하자면,
#화면 : 저 역시도 구매 전 사진으로 본 바로는 XS, XS MAX와 비교했을 때 베젤이 비교적 넓어 다소 신경이 쓰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ppi 차이에 따른 불편함도 혹시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보니 다른 유튜버분들의 평과 같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사실 베젤에 있어서는 XS, XS MAX를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해보면 당연히 비교가 가능하며 실제로 차이도 느낄 수 있으나, 비교군 없이 단독으로 사용했을 땐 그 베젤이 아주 크게 불편하다거나 신경이 쓰이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해상도에 있어서는, 물론 제가 기존에 아이폰6s를 너무나 불편함없이 써왔기 때문에 동일한 ppi를 지닌 XR에서 불편함이 없을 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만, 일상적인 거리(눈을 가까이 대지 않는 한)에서는 픽셀이 보인다거나, 글씨를 읽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색감(채도)에 있어서는 다른 LCD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고, 풍부한 색감이어서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굳이 OLED에 비교하자면(주관적), 해상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디스플레이의 특성 상 비교적 눈이 편안한 편이며, 채도는 XS, XS MAX의 OLED가 다른 회사의 그것과 비교하여 채도를 아이폰에 맞게 낮춘 것이기 때문에 XR이 지닌 LCD와 거의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블랙색상의 레벨은 차이가 느껴집니다(어두운 환경에서). 그리고 시야각 별 색상의 변화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체감됩니다.
#성능 : FACE ID는 X때에 비하여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폰을 들어서 SWIPE UP을 하면서 그 과정을 거친다는 걸 인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또한 카메라를 구동하는 속도도 매우 빨라졌으며, 그 어떤 작업을 하던 지금까지 느껴본 속도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XS, XS MAX 와 같은 CPU를 사용하니 당연한 것 같습니다. 아직 크게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RAM의 차이(3gb
#배터리 : 기존 6s(올해 초 배터리 교체)를 사용했을 때는 하루종일 사용하였을 때 약 30프로 정도 남았던 반면, 아이폰 XR의 경우 첫 날이라 꽤 많이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0프로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확실히 기존에 비해 용량이 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게 : 솔직히 아주 약간, 정말 아주 약간 무거워졌다고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게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으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요약]
- 화면에 있어서 반드시 OLED가 아니어도 된다.
- 사물과 동물에 있어 인물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약간 무거워진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 XR의 색상 중 가지고 싶은 너무 매력적인 색상이 있다.
-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나 실리콘 케이스에 욕심이 없다.(발매되지 않았으므로..)
하시는 분들은 XS, XS MAX에 가격 대비하였을 때 "비교적(강조)"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요즘 사양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고급형"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보급형"이라 부르기엔 성능이 높은 편이므로 "준고급형" 혹은 "부분 고급형" 정도로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영상은 아래에 유튜브 링크로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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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리뷰이며, 질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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