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 없이 스포글 쓰는거라 죄송..
2권에서야 밝혀지는 거지만 전부 라칸에게 낙적되는게 싫어서였음. 해당 이유가 궁금하다면.. 원작은 2권 자체를 참고 바람. (애니 1기 2쿨은 생각보다 빼먹은게 많은 편이라 원작 소설 보는게 가장 좋을듯.)
게다가 본인 자체가 기녀일을 싫어할 정도에 녹청관 할멈조차 기녀가 되라고 권유만 했지 강제로 시키진 않았음. 더군다나 1권 말미에선 후궁에서 해고되었을 때 받은 돈 덕에 '정식 기녀'도 아닌 '단기 기녀 보조'에 불과했음. 오죽하면 마오마오 본인이 기녀로 팔릴 일이 없다고 괜히 안심을 한게 아님. 난데없이 할멈이 만들려고 한 이유조차 알고 있었던데다가(물론 이 당시엔 대놓고 말하면 다음 권 스포가 되어버리니..) 스스로가 약학빼곤 재능 없다고 말했을 지경으로..
근데 기녀의 딸이라 유곽에선 기녀가 되는게 맞는데 할멈이 굳이 안그랬던 이유는 뤄먼 덕도 있지만 펑시엔이 과거에 여동들을 잘 보살펴 준 점도 있고.. 마오마오가 약학에 재능도 있고, 육형에 처해져서 다리 한쪽 슬개골이 빠져버린 뤄먼과는 달리 제때 움직일 수 있단 점도 잊으면 안됨. 그리고.. 그걸 잘 보여주는 내용이 원작 5권임. 만약 마오마오가 기녀였음 해결 못할거 많았을 정도로.. 아 물론.. 5권 당시부턴 마오마오가 어떤 상태인지 생각하면 마오마오를 기녀로 만드는 순간 ㄹㅇ로 ㅈ되는 상황이란 점도 있지만.. 이건 애니 2기 나올 때 정리해볼까?
별개지만 마오마오를 기녀로 낙적시키지 않은 덕분에 이득을 엄청 본건 다름 아닌.. 녹청관 할멈인건 안비밀.
이유야 1권 결말이자 2권 시작 당시에 마오마오를 진시가 '약사'로서 고용과 동시에 마오마오가 진 빚을 대신 갚으면서 준 엄청난 금화덕에 대박을 쳤음. 물론... 이후에 마오마오 자체가 돈줄이 되겠다 싶었는지.. 마오마오를 낙적되는 기녀처럼 삼희들과 합세해서 분장시킨건 덤.. 물론 애니 13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게 생각보다 광고효과가 있었단건 알 수 있을거임. 대놓고 애니 15화 초반에서 낙적 소문(사실 낙적 아님 ㅋ)이 떠돌 정도로..(원작에선 마오마오가 진시에게 고용이 된걸 알고 빡친 라칸이 진시에게 민폐를 끼치지만 애니는 저 소문을 듣고 진시에게 민폐를 끼친걸로 각색됨.) 그리고 결국 펑시엔도 낙적되면서 과거에 라칸으로 인해 ㅈ될뻔한 녹청관이 결국엔 명성도 챙기는데 성공함. 대놓고 2권 말에 마오마오가 메이메이나 펑시엔 둘 중에 하나가 낙적되든 할멈의 계획이라고 말했을 정도니.. 덤으로 5권부턴 복면의 귀인(진시)이 돈을 많이 주고 마오마오에게 마음이 있단걸 알고 아첨할 정도며.. 5권에선 어느 마을(돌팔이 의관의 고향)에서 엄청나게 삥을 뜯어내서 녹청관에 쌀을 10년동안 바치도록 이끌어낸 마오마오덕에 쌀 창고가 가득 차서 오히려 그게 문제가 될 정도가 되어버림. 그리고... 7권 초반에는 마오마오가 관녀가 되도록 진시 주도로 관녀 응시에 강권했을 당시 녹청관 할멈은 가오슌에게 마오마오가 시험에 불합격 못하도록 협조를 바라는 뜻에서 준 엄청난 은덩이에 대놓고 적극적으로 움직였을 정도임.
라칸에게 낙적될 일이 사라져서 다행이던 마오마오는 물론 편했을까 하면.. 정답은 당연히 '아니오'. 펑시엔 낙적 이후 정식으로 펑시엔과 혼인을 해서 펑시엔이 정실이 되고 그녀의 딸인 마오마오가 서녀가 아닌 적녀가 되어서 오히려 골치아픈 상황을 피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고.. 덤으로 폭탄급 지위가 되어버린 탓에 평범하게 약사일이나 하고 싶었던 마오마오에겐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됨. 이건 현재까지 연재된 정발본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임. 더군다나 6권 이후 펑시엔의 사망으로 라칸의 마오마오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진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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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라칸 입장에선 과거에 못했던거 잘 해주고 싶단 심정이겠지만.. 현실은 접근부터가 엄청 개판이었기에.. 덤으로 사과도 없이 안을려고(것도 피칠갑된 몰골로) 했던데다가.. 강제로 끌고가려고 했으니 당연히 10극혐하는 마오마오였음. 그래서 결국엔 라칸만 보이면 개무시.. 참고로 마오마오가 끌려갈 때 할멈이 라칸을 줘패고 멍석말이 했을 때(9권 내용) 마오마오가 생각했던건 무려 라칸으로부터의 '해방'이었음. 이거 하나면 라칸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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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애초에 마오마오를 돌봐준 수전노인 녹청관할멈에게 혐오하지는 않던 마오마오가 라칸만 보면 질색하는건 전부 라칸 잘못임. 접근방식이 글러먹었으니 싫어할만 했고. 더군다나 라칸이 마오마오를 처음 봤을 때 가족인식은 이미 다 끝난 수준이었음. 아버지는 오직 뤄먼뿐이고 자신을 돌봐준 삼희들을 언니(포지션은 엄마 수준)로 보고 펑시엔은 그냥 자신에게 모질게 대하던 마녀 그 이하도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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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라칸 입장에선 과거에 못했던거 잘 해주고 싶단 심정이겠지만.. 현실은 접근부터가 엄청 개판이었기에.. 덤으로 사과도 없이 안을려고(것도 피칠갑된 몰골로) 했던데다가.. 강제로 끌고가려고 했으니 당연히 10극혐하는 마오마오였음. 그래서 결국엔 라칸만 보이면 개무시.. 참고로 마오마오가 끌려갈 때 할멈이 라칸을 줘패고 멍석말이 했을 때(9권 내용) 마오마오가 생각했던건 무려 라칸으로부터의 '해방'이었음. 이거 하나면 라칸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 있음. | 24.05.21 1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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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이 아빠 싫어! 하는 수준이 아니군 ㄷㄷ | 24.05.21 18: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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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애초에 마오마오를 돌봐준 수전노인 녹청관할멈에게 혐오하지는 않던 마오마오가 라칸만 보면 질색하는건 전부 라칸 잘못임. 접근방식이 글러먹었으니 싫어할만 했고. 더군다나 라칸이 마오마오를 처음 봤을 때 가족인식은 이미 다 끝난 수준이었음. 아버지는 오직 뤄먼뿐이고 자신을 돌봐준 삼희들을 언니(포지션은 엄마 수준)로 보고 펑시엔은 그냥 자신에게 모질게 대하던 마녀 그 이하도 아니었음. | 24.05.21 18:3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