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람들이 진실을 원하는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는 순간이 있긴 함

[라스트리스]

대충 요약하자면 며칠 전에 누가 아이패드 비싸진 거 가지고 "이새끼들 기존에 비싼 미니LED 쓰다가 더 저렴한 OLED 박아놓고 더 비싸게 받아먹음!" 이라고 선동을 했었음.

그런데 실은 이번에 아이패드에 들어간 OLED는 기존 OLED를 2장 겹쳐놓은 구조나 다를 게 없어서 ㅈㄴ 개비싼 물건이란 말이지.

그걸 지적해줬는데 "아닌데? 내가 LG디스플레이 다니는 지인한테 들었는데 미니LED가 더 비싼데?" 이러더라고.

그때까지는 내가 비추폭탄 받고 걔가 추천 긁어모으고 있었음.

그런데 이게 뭐 뇌피셜도 아니고 그냥 업계 소스로 쓴 기사 한두개만 긁어와도 대충 반박되는거라 길게 말 안하고 뉴스 몇 개 캡쳐해서 던져놓고 나중에 와보니까 걔 댓글은 비추가 추천보다 더 많아졌고 내 반박댓글들이 베스트로 올라감. 그와중에 또 본문 추천수는 계속 쌓이고 ㅋㅋㅋㅋ

자기 입맛에만 맞는 선동이면 팩트인지 아닌지는 알 바 아니라는 애들보다 팩트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애들이 다수라고 봐야하는걸까. 

[THE·O]

보통 읽고 추천 누르는 사람들은 딱히 팩트체크를 하는 건 아니니깐 추천비추천은 걍 그러련히 해야됨

[타이쿤-붐은 온다ㅇuㅇ]

대부분 욕할 구실과 대상이 먼저 필요한 거라 그럼.
욕하는 분위기가 대세일땐 감히 진실을 구해오거나 반박하면 찍어누르려고함

[LoliVer]

여기가 그냥 애플에 이상하리만치 적대적임
기업이 ㅂㅅ짓 하는 거 까는 것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요새는 그 통쾌했어요짤까지 갖고 와서 소비자 비하하는 작태도 심심찮게 보임

[라스트리스]

그 유튜버한테 별 관심은 없긴 한데... ㅋㅋ 작정하고 합의금 수금하려 들면 여기서도 몇 명 호되게 당할 수도 있을텐데 각도기 못챙기는 애들 좀 신기하긴 하더라.

[LoliVer]

큰 이유 없이 싫어하는 걸 공격해주는 글이니까 그냥 추천 박는 거지
깊게 생각할 거 없음

[라스트리스]

충주맨 갤럭시 사용자들 비하논란때 뒤집어졌던 곳에서 애플 욕할때 자연스럽게 사용자들까지 숨쉬듯 비하하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 싶긴 함.

[에키드나]

보통 사람들은 진실보다 내가 믿고 싶은게 진실임.
그래서 무서운거지

[뿅뿅이다뿅뿅]

그래서 이번 아이패드프로 살만함? 1테라가 뽐뿌오는디...뉴아이패드 이후로 애플기기는 첨임

[라스트리스]

돈 썩어넘치면 추천하는데 그거 아니면 256기가까지가 가장 효율좋은 옵션임. 얘네가 용량 장사질 심해서.

[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글 제대로 안읽는사람 천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