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기기] NX mini

[밀레느 남편]

NX mini 가 강남역 삼성 딜라이트샵에 진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가서 찍어보고 만져보고 올립니다.

본격 살아있는 유저정보

GM1 과의 비교

확실히 본가 NX 보다 디자인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태생이 보급형이라 그런지 가죽무늬 부분 플라스틱의 재질감은 그다지 좋지 않음.

갤놋3 백커버 같은 재질감이었으면 최고인데..

GM1 과 크기비교. (바닥에 도난방지 장치 때문에 부득이하게 손으로 지지함)

뭐 사실상 거의 비슷비슷.. 

GM1 은 판형이 큰 대신 렌즈 줌 배율이 조금 떨어지고

NX mini 바디는 플립 액정이고 번들렌즈도 줌 배율이 더 높습니다.

촬영을 위해 렌즈 돌출 (둘 다 수동으로 돌출시켜야 함)

역시 거의 같다고 봐도 될 정도.

눕혀봄

센서가 굉장히 얕은 위치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함.

렌즈 분리는 릴리즈 버튼 누르면 매우 매우 쉽게 돌아가더군요 (약간 불안할 정도)

센서쪽에서 좀 이해가 안되는게 분명 NX의 경우 나름대로 쓸만한 먼지떨이를 갖고있는데

NX mini 는 먼지떨이가 달려있지 않다는 것..

아마도 두께때문에 희생한 부분이겠지만 향후 실사용자들의 불만에서 센서위에 먼지가 잘 앉는지 아닌지 지켜볼 필요는 있을듯 합니다.

번들 렌즈 마운트는 플라스틱. 렌즈 무게는 엄청나게 가볍습니다. 전체가 플라스틱이라 그런듯?

그리고 본가 NX 쪽은 중국 생산이었던 것 같은데 이넘은 태국 생산이더군요.

과연 QC 문제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질 것인지. (중국보단 나을듯)

GM1 과 마운트 까고 비교.

역시 센서 면적 차이는 제법 나긴 합니다.

메모리가 mSD라 사진을 못 찍어 봤습니다.

그런데 추측되는대로 소니 2천만 BSI 센서와 삼성렌즈라면 충분히 쓸만한 결과물은 나올것이라 예상가능.

이 작은 카메라 배터리가 무려 2330mAh 입니다.

아마 스펙상 촬영매수인 600매 이상은 이것 덕분인듯.

플립액정 세운 옆모습.

독자규격 핫슈 단자.

범용 핫슈로의 컨버터도 액세서리로 나오면 좋을듯

9-27 렌즈의 최대망원 접사. 이정도면 꽤나 좋은 편입니다.

실제 촬영거리

요새 트렌드에 맞게 전면 로고있는 부분에 폰과 접촉하면 바로 삼성 앱이 실행 (없을경우 플레이스토어 앱 페이지 열림) 됩니다.

이건 9미리 렌즈를 끼운 상태.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3.5로 번들줌과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줌보다는 이게 나아 보이더군요. 워낙에 부피가 작아서리..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게 렌즈 전면부에 대물렌즈가 있는게 아니라 유리판 같은게 덧대어져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임)

렌즈 초점잡을때 저 유리 뒤에서 렌즈가 왔다갔다 하는걸 보면 렌즈 보호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전면샷

전원을 켜면 이렇게 튀어나옵니다.

초점 잡는거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는 않고 그냥 저 상태에서 안에있는 렌즈들이 움직이는 구조.

액정 세움.

참고로 액정이 43만 화소인가 그런데 딱히 실사용에 문제될 수준은 아닙니다.

9미리의 대략적인 최단촬영거리.

NX mini - 넥서스5 - GM1

NX mini - 넥서스5 - GM1 (2)

마지막으로 AF 속도 비교영상

먼저 GM1

그리고 NX mini

보시다시피 AF속도는 충분히 좋은 수준.

간단 총평

AF 빠르고 가볍고 부피 작고 (아마) 화질도 좋을거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번들 라이트룸 제공, 초기가도 적절한듯

하지만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먼지대책이 없는 점

(타깃 유저는 다르지만)본가 NX 보급기종들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이 시점에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점

조작계가 상당히 많이 불편한 점 (본 제품은 커맨드 다이얼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화살표+터치조작)

재질감이 상당히 싸굴틱 하다는 점

등이 현재 시점에서 불안 요소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이며 저해상도 액정은 가격을 생각해보면 실사용에 딱히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일단 장단점에서 배제.

요약하면,

누가 산다면 딱히 말릴 생각은 없으나, 조금은 거품이 있어 보이는 최저가 때문에 조금 기다려 보는게 좋을 기종

정도로 요약해 봅니다.

이상, 살아있는 유저정보였습니다.

[미성년자불가마]

진짜 디자인은 좋은것 같아요.

[밀레느 남편]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확실히 기존 NX틱하진 않더군요.

[술처먹은호랑이]

디자인만 좋음.

[밀레느 남편]

그외에도 장점이 될만한 부분은 있어 보였습니다.

[술처먹은호랑이]

삼성은 디자인이 좋으면 성능이 구리고, 성능이 좋으면 디자인이 구림.

예외가 있으면 NX300 근데 M을 발매하면서 구매자 통수 치고, 삼성은 안될꺼야 아마..

[§_Ouroboros_§]

크기 메리트도 있고 (아마도) 결과물도 비교적 무난하게 나올 것 같긴 한데

독자규격 핫슈와 먼지 제거 기능의 부재, 그리고 흠좀무한 가격이 문제....

[밀레느 남편]

핫슈는 유저층 고려해보면 괜찮을 것 같고 가격이야 떨어질텐데..
먼지제거 기능 없는게 좀 걸립니다.

[高橋みなみ]

실사용자분들의 결과물을 보면 소문처럼 RX100과 동일한 센서라서인지 몰라도
화밸이나 색감이 기존 NX 시리즈와는 달리 소니쪽과 비슷해보이더군요
선예도나 노이즈 부분에서도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Alice2]

확실히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밀레느 남편]

초기가가 -10만원 정도였으면 당장 샀을 것 같네요.

[섞어국밥]

얜 데쎄랄 보던 시선으로 특히 남자들의 시선으로 평가할 물건은 절대 아니죠.
미러팝도 10만대 넘게 팔아먹은 삼성인데 앞으로 얼마나 마케팅으로 밀어 주느냐에 따라서 흥행 판가름 날듯...
가격이 40안으로 떨어지고 연아느님급이 셀카 광고 함 찍어 주면 대박도 꿈은 아닐듯 합니다.

[밀레느 남편]

네 확실한건 데세랄을 살 사람들을 노리는 물건은 아닙니다.

[온누리웹-376564863]

휴대성이 높은게 좋아서
nx 미니에 9mm렌즈 써보면 어떨까 했는데
9mm렌즈에 ois가 없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하이엔드 살펴보는 중입니다
ois가 차이 많이 나나요?
카메라 첫입문이라 광학손떨림 보정이 굉장히 중요할거 같은데

[밀레느 남편]

있고 없고는 차이가 많이 나긴 하죠.
근데 없어도 사진은 잘들 찍습니다. 그렇게까지 중요한건 아니에요.
휴대성을 원하신다면 기존 NX2000과 16미리 혹은 30미리 조합 같은게 낫겠네요.

[온누리웹-376564863]

코오맙습니다

[도길삼사]

Nx200 쓰는데 af 핀 나가는게 다반사라 스트레스 받는데 이건 af어떤지 궁금하네요

[밀레느 남편]

미러리스는 핀 나갈일이 없는데 이상하군요..; 혹시 구라 AF같은걸 말씀하시는거라면 컨트라스트 AF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시고 다시 포커싱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도길삼사]

실내같은 저조도에서 af가 핀 못잡고 왔다갔다 하는 현상 있어요. 환불받고 다스 구매한 2대째도 동일하네요

[밀레느 남편]

저조도에서 AF 못잡는건 단순 성능 문제라고 보셔도 됩니다.
뚜렷한 대비를 가진 곳에 포커싱 해보시거나.. AF 보조광 같은걸 활용하셔야겠네요

[루이군]

Gm1 사고싶네요

[밀레느 남편]

전 그냥 서브용도로 쓸 이쁘고 튼튼하고 빠르고 렌즈호환되는 카메라 찾느라 샀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싸서 추천 안합니다.

[Hawaiian]

글쎄요... 플립 LCD를 갤럭시 카메라같은 쓰레기 내놓을 시간에 nx에 달았다면 적어도 소니 nex한테 탈탈 털리진 않았을텐데요?

[사이드카카오]

NX의 미러팝 디스플레이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삼성이 미러팝을 아마 3년전에 먼저냈죠그러면서 NEX가 NEX-5R에서 미러팝 디스플레이를 달아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보면 삼성이 그동안 갤럭시카메라만 내어놓은 회사인줄 알겠습니다. 또 NEX가 NX를 고작 플립LCD 있고 없고 때문에 탈탈 털수 있는 녀석이 되나요? 출시 당시의 NX300대비 당시의 동급 소니기종들이 탈탈 털 성능이었던가요? 결론은 소니가 삼성을 단순히 털어비릴 수 있던 시간은 이미 오래전에 끝이 났습니다.당장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도 삼성아 이제 더이상 소니제를 쓰지 않습니다.

[밀레느 남편]

플립 LCD 하나갖고 소니를 털지는 못했을겁니다. 해외 판매량만 봐도 NX 는 NEX에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믿습니다. 마멘~]

국내도 사실 소니에겐 아직 안되죠...

[사이드카카오]

네이버 지식쇼핑검색으로 본 GM1의 번들 줌렌즈포함 정품가격을 비교해보니까 가격이 79만원대 이던데 NX mini는 55만원대입니다. 결론을 두 기종은 가격아니 성능이나 또 노리는 고객층이 완전히 다른 녀석들입니다. 서로 크기만 비슷하다고 비교대상이 될 녀석들은 아닌듯 합니다.

[사이드카카오]

그리고 저 NX mini는 기존 미러리스 제품들과는 노리는 고객층이 전혀 다른 녀석입니다. 기존의 똑딱이 구매층과 성능좋은 셀카를 구매하고 싶은 고객에게 기존의 미러팝을 기억나게 하면서 미러팝의 성능과 활용성 강화제품으로 어필할듯 합니다. 그러니 저녀석은 미러리스 계열로 굳이 보려하지 말고 삼성이 기존 미러팝같은 구매층을 노린 제품으로 봐야죠

[高橋みなみ]

제 생각도 같은 것이 처음부터 집중 타겟층을 노리고 나온 제품이라
특수 기능(셀카를 위한 팝업 디스플레이) 등에서 비슷한 스펙의 타사 카메라와
다른 노선을 가려 하거나 추가 노선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반 소비층을 고려했을 때도 집중 타겟층에 국한 돼 특수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다른 기능의 완성도 격차가 크지 않고 가격대나 조작성, 화질 등에서 특수 기능과의
균형을 꽤 잘 잡은듯 해 미러리스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카메라라 생각합니다.
우선 부피감으로만 봐서는 경쟁 상대로 오해할 수 있는 GM1도
판형이나 가격대에서 보면 셀링 포지션이 다른 카메라라고 봐야할 듯 하구요.
사실 표면적으로 보면 RX100나 GM1을 경쟁 상대로 내놓은 것이라기보단
그 두 기종이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것을 염두해 가격을 책정한 거라 보입니다.

[高橋みなみ]

따라서, 출고가나 전면에 내세운 컨셉과 기능들로 보면 현재로써 삼성은
애초에 시장에 나와있는 카메라들이나 다른 브랜드들과 경쟁하려는 생각보다는
그저 '누가 뭐래도 나는 내 길을 간다'의 My Way식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그게 삼성에서 바라는 큰 목표인 카메라 시장 1위 점유를 위한
그나마 가능성 있는 방향성인 것 같기도 하네요.

[밀레느 남편]

서로 대적할 기종이라고 생각해서 비교한게 아니고 저한테 있는 것 중에 가장 작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들고간겁니다 -_-; 사용자층은 제껴놓고라도 여러모로 GM1 은 가격이 비싸서, NX mini 는 성능이나 만듦새가 너무 많이 딸려서 비교할 기종은 못되죠.
정가기준 9미리 단렌즈번들킷이 44.9인데도 좀 비싼 느낌이고 줌번들킷도 54.9인데 이쯤되면 전혀 이 가격으로 살 이유가 없어지죠. 미러팝같은 구매층을 노렸다면 최소 지금 가격에서 10~15만원은 떨어져야 합니다.

[BLUE[MOON]]

가격대가 틀리죠

[질풍처럼!!]

삼성은 그냥 소비자 호구로 보는거 부터 노답임

[알비토스[티나가 채고시다]]

어차피가격 금바떨어질테니 뭐ㅋㅋㅋㅋ

[카시와자ㅋI 세나]

돈이 문제죠.

[밀레느 남편]

니콘1은 지금 가격이 그래서 괜찮아보이는거지 초기가 생각하면 NX mini 보다 더 심한 기종입니다.

[믿습니다. 마멘~]

초기가 엄청났죠. 덕분에 덤핑...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면 니콘 1시리즈가 더 낫지 싶네요.

[AlphaARIA]

그냥 말리고 싶은데;;;;; 주변에 누가 저거 산다고 하면 전면적으로 말릴거임

[高橋みなみ]

다만 작은 크기라곤 해도, GM1을 경쟁 기종으로 두고 있지 않았다고 해도
객관적인 NX mini 자체의 스펙을 볼 때 OIS나 먼지 제거 기능을
두께를 최소로 하는 욕심을 조금 덜어내고 넣었다면
자사가 내세우는 특수 기능 만큼의 전체적인 완성도의 균형감에 있어서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삼성이 끝까지 두께만을 생각했던 모양이군요.
덕분에 팝업 디스플레이를 넣고도 놀랄 만큼 얇은 두께는 만들긴 했습니다만은

[高橋みなみ]

또 하나 덧붙여 보자면 미러팝 때도 그랬지만 디스플레이는
지금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좋은 패널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미러팝1도 액정 때문에 셀카 기능에 집중한 카메라라 생각하기
무색한 수준이어서 미러팝2에서 개선된 액정을 사용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패널 가격 편차나 출고가를 생각하면 단순 단가 절감이라 보기도 어렵고
후속 제품을 염두해두고 있어서인지 알다가도 모를 회사네요
결국 여성분들은 사진은 NX mini로 찍고 결과물이나 소장은 NFC를 이용해
고급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밀레느 남편]

전 다른건 다 이해가 되어도 먼지떨이 제거는 역시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건 원가 절감할 부분이 아닌데..
디스플레이 품질이야 뭐 그냥 스마트폰하고 연동하는걸 전제로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입니다.
촬영할때는 딱히 문제 없지만 역시 재생시에는 조금 아쉬운 수준?

[wyverntail]

센서리스... 니콘 V(J) 시리즈도 쌍욕나오는데.

[wyverntail]

차라리 마포 구 모델(2~3년전거)을 추천함. 가격도 싸졌고, 그렇다고 기능이 특별히 구형이라고 나쁘지도 않음.

[밀레느 남편]

저도 웬만하면 마이크로 포서즈 구형모델을 추천하고 싶지만 이쪽은 괜히 추천했다가 사진 잘 못찍으면 추천해준 사람이랑 기종 탓이나 해대는 통에.. 그냥 소니 NEX 나 삼성 NX 중고로 사시라고 합니다.

[Healing Planet]

디자인 정말 제대로 병맛이다 완전 저길쭉한 디자인은 뭐냐... 아무리.. 공간이 없다고 저렇게 뺐냐..

[Healing Planet]

삼성 미러리스는 한번 써보면 두번은 안쓸겁니다 적어도. 렌즈가 들고다니면 흔들리는게 느껴질정도로 조잡합니다. 성능은 어떨진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