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열려서 1시간 정도 하고, 회사 점심시간에 30분 정도 한 수준입니다.
첫번째 던전 3번 정도 돌아봤네요.
다키스트던전은 해보지도 못 했지만 "그림체 비슷하네..."하면서 구매했는데, 오히려 세계수의 미궁 생각이 나네요.
노멀 난이도로 시작했는데 초보에겐 생각보다 어려워서 좀 당황했습니다. 튜토리얼 전투부터 대미지 60넘게 들어오고 전멸 위기였어서요.
전투 난이도가 있다 보니 1칸 1칸 이동하는 것도 신중하게 해야 해서 조심조심 전진하는 게 재밌습니다.
대각선 이동이 은근히 큰 게임이라, 방심하고 있다가 몹한테 대각선 선빵 얻어맞고 걸레짝되었을 때가 제일 재밌었네요.
그 상황을 어떻게 복구하니까 뿌듯한게...
위치가 생사경?인가 빈사 상태 떨어져서 덜덜 떨었는데 닥치고 ㅌㅌ하니까 별 페널티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대화 지나간 로그 다시 보는 기능이 없는 거나나 튜토리얼 재확인이 안 되는 등 UI가 미묘하게 불편한 부분이 많긴 한데.
그래도 시스템이나 게임 자체는 흥미로워서 한동안 고스트리콘에 내상 입은 마음을 달래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