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 광고로 한정 오퍼의 정체가 유출되었던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 이벤트입니다.
물론 유출 이전에도 다들 아르투리아가 나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었고,
또한 유저의 희망대로 촛불기사 비비아나가 실장해서
이래저래 팬서비스를 제대로한 이벤트라
한섭에서도 기대의 목소리가 많았던 이벤트였죠.
개인적으로 이번 가챠는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소비로 명함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었네용.
최근에 외드레르에서 꽤 많이 써버리는 바람에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따라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오퍼에 대해 리뷰하자면
비비아나는 다들 많이 말씀하신대로
애매합니다!
정말 애매해요.
딱히 못 쓸만한 오퍼는 아니지만, 굳이 쓸 이유도 없는...
애매한 성능을 달고 나왔습니다.
이벤트 기간 내내 신뢰작으로 하며 써보긴 했는데,
뭔가 딱히 구멍이라 느껴지진 않는데,
결정적인 키메이커가 되진 않는 느낌...
솔직히 말해, 오랫동안 명방을 해오신 분들이라면
굳이 쓸 이유는 없을 것 같고,
신규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괜찮은" 오퍼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스토리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비비아나는 뭐 그래봤자 스포츠 기사일 뿐이기도 해서
이정도 성능이 맞는 건가..? 싶은 느낌이기도 하지만요.
그 다음은 우리 모두의 의외의(?) 한정 오퍼
비르투오사입니다.
일단 외모가 먹어주는 오퍼이고요,
성능도 서포터 중에선 아주 좋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현재로선 "쇠약 피해"에 저항할 수 있는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한동안은 1픽 서포터로서는 내려올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운 거라면,
첼로를 연주할 때 서카디나 언펙터처럼
감미로운 음악소리가 나와주길 바랐는데 그런건 없었다는 점이었네요.
나머지 오퍼로는
베이스라인이나 여타 오퍼는 안 써봐서 모르겠고,
레싱은 꽤 괜찮았습니다만,
물론 자주 써보진 않아서 리뷰하긴 좀 어렵겠네요.
그나마 이번에 빨티 상점에 추가된 케이퍼가
준수한 4성이란 평가가 있어서
키워보고 있습니다.
1. 스토리
스토리는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에벤홀츠와 위치킹의 서사,
그리고 라이타니엔 고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비아나의 과거와 아르투리아의 각성까지
에벤홀츠 이벤트와 니어 라이트, 그리고 이그제큐터 이격 이벤트부터 쌓아온 빌드업이
쭉 갈무리되는 느낌이라,
스토리를 꾸준히 읽은 저로선 꽤 만족스러웠네요.
이야기가 갈무리됨과 동시에 새로운 떡밥을 남기는 소드 스피어
물론 난항은 있었습니다.
고유명사의 남발로 "그게 뭐였더라"하는 순간들이 많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많아 집중도를 요하는 스토리이긴 했습니다.
때문에 초반에 복잡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이탈하신 독타분들도 몇 분 보긴 했네요.
또한 이게 3개의 이벤트가 (+약한 연결고리 하나) 연결되는 이벤트다보니
여름 이벤트처럼
독립적인 이벤트에 비하면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노래 못하는 교회 오빠 이그제큐터 디 엑스 호에에에
그래도 중간중간 캐릭터들끼리 캐미를 보여주는
깨알 개그들도 많아서
마냥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다 읽는데 시간을 필요로 하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후반부에
앞으로 명일방주 챕터 3의 주요한 소재가 될 것 같아 보이는
"황역"과 "데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요약이라도 봐주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난이도
난이도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퍼풀이 충분하고 육성도 잘 되어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였네요.
물론 위치킹의 순간이동 장난에
조금 짜증이 나긴 했지만...
그게 또 파훼법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무식하게 그냥 특특과 뿅뿅이로 해결했네요.
"이렇게 깨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두세번 들긴 했지만
어찌되었건 깼으니 메데타시...
점점 뇌지컬이 안 좋아지는 걸 느껴요. 헤헿
스토리 상에선 뭔가 엄청난 존재인데, 하는 기믹은 도루마무마냥 꼬롬.
3. 총평
전반적으로 슴슴한 이벤트였습니다.
난이도가 그리 높지도 않았고,
기믹들도 막 억까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가진 오퍼를 적당히 활용하면서 깰 수 있어서
명일방주의 포용력(?)이 좀 올라간 느낌이 들었네요.
물론 살짝 불만이 있다면,
이 매일하는 이 이벤트..
솔직히 처음엔
"오호 재밌는데?"
였지만
매일 비슷비슷한 짓을 하다보니
종내에는 지루해지더군요.
열심히 준비한 기획이고, 테마하고 잘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인상은 안 남았습니다.
마지막 반전 말고는 많이 아쉬웠네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연속 대리 지휘 기능도 생기고 해서
즐겁게 즐겼습니다.
출시한 스킨도 모두 만족해서 사줬고요.
다만 중섭에서 워낙 큰 이벤트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글섭 이벤트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진 느낌이네요.
(팬픽들도 중섭 이벤트에 출시된 오퍼들에게 많이 뺏긴 느낌 ㅠ)
아무튼 한섭 한정으로
오프라인 이벤트와 함께 출시한 이벤트라
기억에는 남을 것 같네요.
이제 다음은 <시라쿠사인> 복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즐겼던 이벤트이고,
이미 즐기신 분들은 연속 대리 지휘 없는 파밍 열심히 하시고 ㅠ
처음이신 분들은 재밌게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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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다 얘기가 비슷한거 같네요. 스토리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문제 해묘의 친구인 우중이가 만든 게임인 소전도 그렇게 간단한 스토리는 아닌데 스토리텔링 자체는 매끄러운편이죠. 일단 명방은 한챕터 안에 너무 많은 스토리를 줄줄이 쓰니까 시점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글 읽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몰입이 잘 안됩니다. 소전은 챕터 안에서 20개 이상으로 쪼개놓고 시점이 한개의 라인에선 거의 고정이죠. 아마 해묘가 스토리 챕터 돌 보상 주기 싫어서 그랬다는게 테라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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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니어하면 무에나삼촌이 제일먼저 떠올라야지! 이 알못들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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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다 얘기가 비슷한거 같네요. 스토리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문제 해묘의 친구인 우중이가 만든 게임인 소전도 그렇게 간단한 스토리는 아닌데 스토리텔링 자체는 매끄러운편이죠. 일단 명방은 한챕터 안에 너무 많은 스토리를 줄줄이 쓰니까 시점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글 읽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몰입이 잘 안됩니다. 소전은 챕터 안에서 20개 이상으로 쪼개놓고 시점이 한개의 라인에선 거의 고정이죠. 아마 해묘가 스토리 챕터 돌 보상 주기 싫어서 그랬다는게 테라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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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스토리 스테이지 보상으로 오리지늄을 다 줬다가는 지금 분량으로는 스토리 보는 것만으로도 10연차 채울듯요 ㅋㅋㅋ | 24.05.21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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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가 낯선 언어라 더더욱 적응이 어렵긴 했네요 ㅋㅋㅋ 그래도 중간에 큰사건 마무리 +더큰 사건를 전개하는 방식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했습니다 ㅎㅎ | 24.05.21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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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니어하면 무에나삼촌이 제일먼저 떠올라야지! 이 알못들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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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삼촌을.. 잊은 거야!?!? | 24.05.21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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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역"이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위치킹을 교두보로 사용하고, 결과적으로 에벤홀츠 스토리가 희생된 느낌은 없지 않아 있죠 ㅋㅋ 요즘 특히나 이벤트와 이벤트를 연결하는 다리로 스토리의 떡밥을 쌓다보니 더더욱 생기는 문제인 것 같네요. | 24.05.21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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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들이 매번 군상극이어서 더 정리가 안되는거 같은 느낌.. 등장인물이 많을 순 있는데 항상 모든 등장인물들을 다 조명하려고 해서 더 번잡해지는거같아요 거기에 스토리끼리 이어지고, 떡밥던지고 하는식으로 여지를 남겨두는식으로 진행되니 더더욱... | 24.05.21 2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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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홀츠 스토리가 나가리가 되면 !! 우리 크라이데는 ㅠㅠㅠ 우리백건이는 왜 그렇게 보내야 했어여 ㅠㅠㅠㅠㅠㅠ 링거스 에코즈가 뭐가 되냐고 ㅠㅠㅠㅠㅠ | 24.05.21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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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리라기보단, 에벤홀츠의 개인 서사는 개인 서사대로 존재하는 거니까요 ㅋㅋ 불쌍한 크라이데 ㅠ | 24.05.21 2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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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기존 유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황이름도 와리가리하는데 시벌.......... 어쩌겠습니까 스토리가 보고싶은 유저가 두번 세번 둘러보면서 이해하는게 빠른걸... | 24.05.22 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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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도 고유명사지만, 워낙 많은 이벤트가 얽힌 스토리다보니 이해하기 어려우셨을겁니다 ㅠ | 24.05.22 0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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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음악이 좋았죠 ㅋㅋ 이번에 명일방주 아방가르드 사단에 공식 참여한 한국인 아티스트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ㅎㅎ | 24.05.22 1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