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는 스킨 정가제 게임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수집형 게임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조차도 한정이 없습니다.
참 좋은 BM(비지니스 모델, 말그대로 돈버는 방식)이죠. 유저들의 지갑사정에도 친화적이고 회사는 안정된 수익 계산이 되니까요.
그런데, 왜 다른 회사들은 이 방식을 안쓸까요? 정가제를 하면 유저들에게 싫은 소리 듣지도 않고 안정된 수익도 나올텐데 말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격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안정된 수익을 노리는 것 부터가 너무나 큰 위험요소이기 때문이죠.
하루가 다르게 신작들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요, 이후에 나오는 게임들은 이전 작들보다 더 발전한 요소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니, 안정적인 미래따위는 생각해 볼 수가 없겠죠. 그런 의미로 보면 라오는 여러모로 비범한 게임이죠.
정가제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정가제가 지니는 가장 큰 단점은 유저수에 의해 수익이 정해지며, 인게임상에 제공되는 상품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라오는 19금 게임입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구글플레이스토어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원스토어가 본진입니다.
모든 중소게임회사들이 마찬가지이지만,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라오에게 있어서 신규 유저 한명은
다른 게임들의 10명에 해당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소중한 고객분들입니다. 그러한 분들을 어떻게든 라오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할 터인데...라오는 뉴비분들에게 너무 불친절한 게임입니다.
이제 서비스2주년이 되가다보니 기존 분들께서는 잊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라오의 시스템은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만큼 각각의 스킬들과 직업군, 칸배치에 따른 효과부터 적들 또한 다양한 스탯들, 적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들의 계산 방식 등 말하기 시작하면 여타 모바일 게임들보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넘쳐나는 게임이죠.
그런데 인게임에서는 무엇 하나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신규유저에게 도움이 될 초반 자원이나 지원캐릭도 없죠.
신규 유저가 오면 열에 아홉이 듣는 이야기는 이겁니다.
'어떻게든 파티를 꾸려서 1-8을 돌아 미호를 얻고 나서 미호+켈베+페로 조합을 맞추면 된다.'
그냥 계정을 만들면 '미호+켈베+페로'는 계정안에 그냥 넣어놔 주시기만 해도 신규유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여기에 S랭용 대체코어 4개 정도와 각 자원 1만씩만 더 주면 best of best이겠죠.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제대로된 튜토리얼이나 매뉴얼을 인게임 상에 넣어주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러한 것을 만드는데에도 추가 인력과 현실의 자원이 들어가기에 즉각적으로 반영 가능한 방법은 첫 계정 생성시
자동으로 넣어놓는 방법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형평성을 언급하며 반발하는 유저들이 있다면 무시하는게 최고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라오의 접근성은 여타 게임들보다 현저히 낮음에도 라오를 찾아온 유저에게 이 정도도 못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신규유저를 배척하는 게임들은 고사할 뿐이죠.
기존 유저들이 2주년동안 지금까지 받아왔던 각종 자원보상에 비하면, 신규유저에게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귀하디 귀한 신규유저들이 왔을 때 그들이 라오에 정착해 주는 것이 게임의 수명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정가제 게임에서는 유저 수 = 생명력의 원천이니까요.
스마트조이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좀 부족해서 탈이지만요.
해외 작가들과의 콜라보로 여론을 집중시켜서 소위 말하는 '찍먹'을 유도하고 있죠.
그런데 '찍먹'하러 힘들게 라오를 찾아 와봤자 라오의 높은 시스템에 막혀서 발길을 뒤로 하게 됩니다.
인게임 시스템을 죄다 뜯어고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책을 병행해야 하는데...
2주년이기에 지금이 적기입니다.
신규 유저들에 대한 지원책과 더불어 인게임 시스템에 대한 부분을
인게임 내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축해야만 합니다. 지속적인 신규유입은 BM뿐 아니라 기존 유저들에게도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도 제공해 줍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면서 그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만큼이나 즐거운 일도 없으니까요.
'인게임상에 제공되는 상품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 BM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이야기나눠 보도록 하죠.
주2)상기 지원책 중 미켈페를 언급한 기본적인 이유(댓글 보고 추가)
1. 신규 유저 입장에서 정보를 얻기 쉬워야 하며(구글이건 라오게시판이건 공카페건 유튜브건),
2.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외관의 팀이며(처음 쓰는 주력부대인 만큼 자주 봄)
3. 경장 A랭 2, S랭 1로 풀링크 만들기가 중장형이나 기동형에 비해 쉬움.(인 게임 스토리 초중반 맵에서 전부 획득 가능)
4. 인 게임 시스템에서 핵심 요소중 하나인 지원공격과 지정보호, AP의 연계성을 배우기 좋은 조합
5. 세 명 전부 다양한 스킨을 보유하여 주력부대로 사용시 스킨 상품에 노출되기 쉬움
1. 신규 유저 입장에서 정보를 얻기 쉬워야 하며(구글이건 라오게시판이건 공카페건 유튜브건),
2.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외관의 팀이며(처음 쓰는 주력부대인 만큼 자주 봄)
3. 경장 A랭 2, S랭 1로 풀링크 만들기가 중장형이나 기동형에 비해 쉬움.(인 게임 스토리 초중반 맵에서 전부 획득 가능)
4. 인 게임 시스템에서 핵심 요소중 하나인 지원공격과 지정보호, AP의 연계성을 배우기 좋은 조합
5. 세 명 전부 다양한 스킨을 보유하여 주력부대로 사용시 스킨 상품에 노출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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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2주년을 앞두고, 라오에 대하여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3830
라오 2주년을 앞두고, 라오는 다른 게임들과 무엇이 다를까? (1)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3839
라오 2주년을 앞두고, 라오에게 필요한 것은? (2)
https://bbs.ruliweb.com/game/84992/read/83872
라오 2주년을 앞두고, 라오에 대하여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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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78.***.***
조금 다른 시각입니다만 신규유져의 정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인게임 내에서의 목표 부여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픈베타부터 지금껏 한 유져이고 미켈페 공략이 나오기 전부터 애정캐들 써서 스토리 밀겠다고 이런저런 트라이 해보다가 결국 4-4부터 발키리 모아서 앵벌이 -> 비스트헌터 덱으로 5-8 밀기 순서로 스토리 밀고 그 후로도 계속 라오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 저는 순수하게 최애캐가 이 게임에 있다는 이유로 안 나가고 버티다가 어느 정도 지나자 재미있는 내용들이 늘기 시작하며 계속 하는 거거든요. 모두 겪어보셨듯이 라스트 오리진의 스토리는 5지까지는 눈앞의 사건을 ↗기만 할 뿐 뭔가 커다란 시야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재미도 그냥 그렇고요. 처음에 콘스탄챠와 그리폰을 만난 시점부터 현재까지 스토리에서 제시하는 목적의식은 오직 생존 뿐입니다. 당연히 마지막 인간이니 생존이 중요하지만 신규 유져가 계속 접하게되는 것은 결국 매 판을 깨는 것과, 깰 때마다 이어지는 스토리인데 사실 초기 지역은 기믹이 아니라 스펙으로 미는 스테이지라 스테이지 깨는 건 자동사냥을 통한 노가다가 해결해줄 것이고 한 판 한 판 넘어갈 때마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스토리는 뭔가 진도가 나가기는 나가는데 그래서 사령관의 최종목적이 뭐가 될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죠. 스토리 자체가 충분한 재미를 못 주고 그냥 다음 이야기를 위한 징검다리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반부 진행 중에 현타를 느끼고 접는 것도 굉장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좀 가벼운 스토리의 이벤트가 상시 열려있다면 이것저것 해보다가 어 요건 좀 재밌네 같은 감상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라오 이벤트는 상시 오픈도 아니죠. 이제와서 초반부 스토리를 다 뜯어고칠 수 없을테니 사실상 해결 불가능한 문제기는 한데, 게임 자체의 동기부여 능력이 부족해서 찍먹 유져 입장에서는 확 끌리는 캐릭터가 있어서 반드시 얘를 얻어서 굴려봐야겠다! 하는 흑우적 발상을 하지 않으면 게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의 플레이 동기가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재밌는 부분에 이르기 전에 할 게 없어서 그냥 다 접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거죠.
(IP보기클릭)5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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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리가 파격적인 패시브 받피감 무시를 달고온것도 그렇고 카엔+중파리제+메리+보호기에 나머지 적당히 골라 넣어가는게 더 낫지않나싶네요. 요안나가 드랍으로 있어 풀링이 쉬워졌기에 보호기 선택지가 늘어난점도 그렇고. | 21.01.10 22:03 | |
(IP보기클릭)121.124.***.***
말씀하신 바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미켈페를 쓴 이유는 가장 유명한 조합이면서 설정상 호불호가 적은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팀이기도 해서입니다. 1. 신규 유저 입장에서 정보를 얻기 쉬워야 하며(구글이건 라오게시판이건 공카페건 유튜브건), 2.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외관의 팀이며(처음 쓰는 주력부대인 만큼 자주 봄) 3. 경장 A랭 2, S랭 1로 풀링크 만들기가 중장형이나 기동형에 비해 쉬움. 4. 인 게임 시스템에서 핵심 요소중 하나인 지원공격과 지정보호, AP의 연계성을 배우기 좋은 조합 5. 세 명 전부 다양한 스킨을 보유하여 주력부대로 사용시 스킨 상품에 노출되기 쉬움 이 다섯가지 요소로 미켈페 조합을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렸듯이 스토리보강이나 형평성 문제를 생각하기에는 현실적인 자원의 투자와 시간 소요가 있기에 신규 유저 입장에서 그러한 걸 기다리기에는 문제가 있죠. 선 지원 후 보강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저런 것을 따지면 정말로 늦어 버려요. | 21.01.10 22:05 | |
(IP보기클릭)58.227.***.***
신규 입장에서 보면 지원보다 게임 자체의 재미가 중요한데 대놓고 미켈페에만 의지하게 만들어버리면 그만큼 자기 뜻대로 생각하고 즐길거리가 줄어든다는 점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벤트 없는 시기에 유입이 얼마나 되느냐는 알수없지만 일반적으로 게임 찍먹의 경우는 이벤트로 홍보할 시즌에 많이 이뤄지는데 이 경우 공략도 미켈페만 얘기하기보다 이벤트에서 얻기 쉬운 캐릭위주로 설명하는게 맞죠. 이번 이벤트에서 밀어주는 카엔+메리만해도 초반 광역킬 몇번 재미들리면 나머지 잔챙이 처리는 금방하고. | 21.01.10 22:20 | |
(IP보기클릭)58.227.***.***
스마조가 이벤트 맵파밍 우편지원 교환소를 다양한 캐릭으로 로테이션 돌리는것도 초보에게 미켈페만 고집할게 아니라 파밍할수있는 캐릭으로 스토리 밀라 권장해주는건데 고인물들 입장에서 미켈페가 좋으니 미켈페 지원을 우선시해주자 하게되면 그만큼 고착화가 더 심해지지않나싶습니다. 지원에 있어서 중요한건 개인적으로 미켈페보다는 템쪽에 더 있지않나싶네요. Ss급 공격계열 템 얻기가 너무 후반에 있는데 b~s템들은 강화해서 쓰자니 버려질게 뻔해 애매하다보니... 방칩 체칩이야 구하기 쉽다지만. | 21.01.10 22:26 | |
(IP보기클릭)121.124.***.***
장비관련은 나중에 다룰 문제 중 하나라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야기나온 김에 약간 적어봅니다. 라오의 엔드 컨텐츠 중 하나인 장비부분을 처음부터 지원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신규유저에게 지원해 줘야 하는 것은 계단이지, 엘리베이터가 아닙니다. 적어도 엔드컨텐츠만큼은 본인의 노력으로 얻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스마트조이부터도 그 부분을 알기에 이벤트보상이나 맵드랍, 매월 교환소로 풀고 있는 것이죠. | 21.01.10 22:53 | |
(IP보기클릭)58.227.***.***
장비도 다양한 장비가 있으며 엔드컨텐츠급 템은 영전템들이나 베타칩 계열이지 단순 ss칩은 이미 거쳐가는 단계로 바뀌었기에 스토리 밀 동안은 일반 Ss공칩 치칩 적칩은 뉴비가 얻기 쉽도록 만들어야한다보네요. 뉴비가 공칩 얻으려면 작정하고 582수동 파밍하면 구할수있는데 이걸 뉴비보고 하라는건 솔직히 단순 노가다에 문제있는 방식이고 이번 이벤트처럼 공치칩 파밍을 비교적 쉬운 2-7에 배치한다든가 늘상 했던것처럼 우편지원이나 교환소에 놓는식으로 해야겠죠. 이번 이벤트 지켜보면 템 지원이 좀 적은거같아 아쉽습니다. 탐색으로 치칩베타 확보가능하니 딜러 장비 한칸은 확보되는셈이지만. | 21.01.10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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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06.***.***
(IP보기클릭)220.78.***.***
조금 다른 시각입니다만 신규유져의 정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인게임 내에서의 목표 부여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픈베타부터 지금껏 한 유져이고 미켈페 공략이 나오기 전부터 애정캐들 써서 스토리 밀겠다고 이런저런 트라이 해보다가 결국 4-4부터 발키리 모아서 앵벌이 -> 비스트헌터 덱으로 5-8 밀기 순서로 스토리 밀고 그 후로도 계속 라오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 저는 순수하게 최애캐가 이 게임에 있다는 이유로 안 나가고 버티다가 어느 정도 지나자 재미있는 내용들이 늘기 시작하며 계속 하는 거거든요. 모두 겪어보셨듯이 라스트 오리진의 스토리는 5지까지는 눈앞의 사건을 ↗기만 할 뿐 뭔가 커다란 시야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재미도 그냥 그렇고요. 처음에 콘스탄챠와 그리폰을 만난 시점부터 현재까지 스토리에서 제시하는 목적의식은 오직 생존 뿐입니다. 당연히 마지막 인간이니 생존이 중요하지만 신규 유져가 계속 접하게되는 것은 결국 매 판을 깨는 것과, 깰 때마다 이어지는 스토리인데 사실 초기 지역은 기믹이 아니라 스펙으로 미는 스테이지라 스테이지 깨는 건 자동사냥을 통한 노가다가 해결해줄 것이고 한 판 한 판 넘어갈 때마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스토리는 뭔가 진도가 나가기는 나가는데 그래서 사령관의 최종목적이 뭐가 될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죠. 스토리 자체가 충분한 재미를 못 주고 그냥 다음 이야기를 위한 징검다리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반부 진행 중에 현타를 느끼고 접는 것도 굉장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좀 가벼운 스토리의 이벤트가 상시 열려있다면 이것저것 해보다가 어 요건 좀 재밌네 같은 감상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라오 이벤트는 상시 오픈도 아니죠. 이제와서 초반부 스토리를 다 뜯어고칠 수 없을테니 사실상 해결 불가능한 문제기는 한데, 게임 자체의 동기부여 능력이 부족해서 찍먹 유져 입장에서는 확 끌리는 캐릭터가 있어서 반드시 얘를 얻어서 굴려봐야겠다! 하는 흑우적 발상을 하지 않으면 게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의 플레이 동기가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재밌는 부분에 이르기 전에 할 게 없어서 그냥 다 접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거죠.
(IP보기클릭)121.12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부분도 고려했던 내용이고, 언급하신 내용부분도 앞으로 쓸 예정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했던 주제들을 하나의 글을 쓰다보면 너무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제 스스로 글을 중간중간 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몇가지 추가해야 말이 이어지는 부분이 없는 것 처럼 보이실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21.01.10 22:57 | |
(IP보기클릭)210.113.***.***
(IP보기클릭)210.113.***.***
타 게임을 보면 리세마라라는 행위가 있습니다. 좋은 캐릭터, 시작할 때 쓰기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아이디를 만들어 초반 가챠를 반복하는 행위이지요. 여기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왜 그 게임들은 리세마라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주어주고, 모니터링을 통해 리세마라가 이루어짐을 알면서 초반 캐릭터 선택권 등을 주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그 시간을 보내면서 유저들이 게임에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을 걸려 좋은 캐릭터를 뽑으면 적어도 그 캐릭의 강함으로 충분히 즐길 때까지는 게임을 계속 할것이고, 그 과정에서 유료재화 구매 등의 행위를 하거나 게임에 몰입되어 속칭 고인물이 되겠지요 | 21.01.11 02:09 | |
(IP보기클릭)210.113.***.***
아마 라오에선 이 과정을 미켈페를 통해 구현하는 것인듯 합니다. 명함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풀링을 만드는 과정에서 게임을 반복하고, 그렇게 노력을 해도 전혀 얻어지지 않는 등 운이 없다면 해당 과정에서 얻는 이벤트 재화, 아니면 칩셋 등으로 대코를 교환소에서 얻어 쓸수도 있지요. 이정도로 시간을 들여 만든 초기 덱 성능은 충분히 온전하고, 7-7지역까지는 충분히 강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외형도 라오캐스럽지 않게 취향을 덜타는 외형의 캐릭터죠. 여기에 미켈페 댁만의 강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이 셋을 제외하면 그 어떤 캐릭을 넣어도 잘 돌아간다는 겁니다. 즉 미켈페 댁을 짜면서 정들었던 파밍용 캐릭터,운좋게 얻은 고등급 애정캐를 넣어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죠. 이미 여기까지 왔으면 유저는 게임에 애착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완성된 제대 하나. 정말 조금만 노력하면 깨질 듯한 7-8맵, 게다가 유저친화적 운영과 거세된 pvp 컨텐츠로 인해 활성화된 커뮤니티 공략들. 제가 보기에 미켈페는 라오 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괜찮은 방법이라 봅니다. 물론 초반에 튜토리얼이 부족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초반 난이도를 위해서 이들을 그냥 공짜로 주는 건 형평성 이전에 근본적인 문제가 생긴다는 거죠. 새벽감성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다음 글도 열심히 찾아 읽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라오생 되세요! | 21.01.11 02:40 | |
(IP보기클릭)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