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달빛 아래, 홀로 남은 천사.
공연은 막을 내렸다. 아름답게 퍼져나가던 폭죽은, 마지막을 알리듯 희미하게 꼬리를 그리며 사라져갔다. 그로부터, 꽤 시간이 지났다. 하늘 한가운데에 보이는 달은 주위의 별과 함께, 야심한 밤사이에서도 새하얗게 빛났다.
그런 달을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한 명의 바이오로이드가 있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저, 자기 안에 꿈틀거리는 감정들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었다.
모두가 잠자리에 들었을지도 모르는 그런 늦은 시간에, 그녀는 홀로 있었다. 밤바람이 선선했고, 몸에 닿는 물은 차갑기까지 한 그 시간에 말이다.
커다란 도넛 튜브에 몸을 맡기고, 멍하니 달을 바라보며. 그녀는 스스로를 욕했다. 자신이 한 행동들을 욕했다. 어쩌면, 그건 죄책감이라는 감정의 마지막 발악이었을지도 모른다.
‘시간은 촉박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었다.’
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장난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강행했다. 그것이 오르카의 다른 자매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것이라도 말이다.
지금의 자신은, 어쩌면 그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수영복은, 이번 여름에도 그를 만나지 못했다. 열심히 노력은 했다. 단지, 그것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 뿐이다.
친구, 라고 부를만한 존재는 몇 없었다. 다른 이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은 적은 없었다. 약점 잡히는 일이라 생각했다. 오히려 그 생각은 그녀를 고립시킬 뿐이었다. 누군가가 곁에 있어 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가 그것의 여지를 없앤 것이다.
그 화려하고, 거대한 계획의 끝은 고독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익숙했다. 누군가에게 향할 상냥함은 없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관심은 걷어찼다. 서투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머리만 아파 올 뿐이었다. 또 한 번 그녀는 그저 바보 같다고 몰아붙였다. 자신의 방식대로 갈 뿐이다. 지금까지 느낀 외로움이 조금 더 커질 뿐이다. 그것만 감내하면 되는거였다.
‘적어도, 대장은 행복했을 거야. 그거면 충분하겠지.’
“... 충분한 건가...”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그렇게 되는 것이 싫었을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당당하고, 고고하게 구는 대장이, 어쩌면 부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저 옆에서 바보 같은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그래서 그녀는 큰일을 저질렀다. 그 고민을 해결해주면, 대장 또한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럼, 이걸로 된 거겠지.”
아니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하면, 더욱더 떠올랐다. 지금쯤이라면, 대장과 그는 침대 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녀의 대장 대신에 자신이 그곳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의 품에 안기는 자신을 그려본다. 분명, 따뜻하고 행복할 것이다. 그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뿐이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닿지 못할 희망은 내려놓기로 했다. 어쩌면, 이젠 영영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저 원형 수영장 위로 둥둥 떠다니는 튜브를 타고,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바랬다. 그렇게 흘러가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끝나기를 바랬다.
“... 그렇게 있으면 감기 걸린다.”
벌레 우는 소리도, 새가 우는 소리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바람이 나뭇잎을 간지럽히는 소리도 아닌 그것은, 누군가의 명확한 목소리였다. 잘못 들었을 리가 없었다. 그녀는 감았던 눈을 떴다. 시야는 밝은 밤하늘에서 그 목소리의 주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자리, 비켜드려야 하나요?”
“아니, 오히려 널 만나려고 온건데. 싫어?”
그녀는 순간, 어이없음을 느꼈다. 하지만, 애써 담담함을 나타내려 힘썼다. 변해가는 표정을, 약점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부분은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제가 적은 놓은 쪽지, 읽어보시긴 한 건가요?”
“물론, 여기 들고 오기까지 했는데?”
그는 하와이안 셔츠 가슴 주머니에서 종이쪽지 하나를 꺼내 보였다. 그녀는 멀리서 그 종이를 확인했다. 분명, 그녀가 세운 계획의 일부로 준비해놓은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녀의 침묵에 그는 농담을 던졌다.
“읽어줘야 믿으려나?”
“... 아뇨, 믿을게요. 무슨 일로 오신 거죠? 대장은 어쩌고요? 지금이라면, 두 사람 다 침대에 누워서 부둥켜안고 있어야 할 시간 아닌가요?”
그녀는 담담히 쏘아붙였다. 그것을 본 그는 종이쪽지를 다시 가슴팍에 넣고는 수영장 난간까지 걸어와 앉았다.
“메이라면 과음으로 곯아떨어졌어. 다이카한테 맡겨뒀으니, 방까지 잘 갔을 거야. 지금쯤이면 이미, 꿈나라에 있겠지.”
“... 할 말이 없네요.”
그녀는 고개를 돌려 반대쪽을 봤다. 모든 것이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대장도, 지금 자신을 바라보는 그가 입고 있는 셔츠를 포함해, 그까지도 말이다.
“폭죽, 잘 봤어. 예쁘던데.”
저조한 결과에 실망하고 있는 그녀를 두고 말하며, 남자는 수영장 물에 두 발을 담갔다. 잠시 주위에 물이 일렁였다.
“...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그녀는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껄끄러웠다. 하지만 내심 기쁘기도 했다. 그건, 그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녀의 잘못이 원인이었다. 지금도 그녀가 시선을 피하는 것은 그가 원인지만, 그 때문은 아니었다.
“계속 여기 있었어? 혼자서?”
“... 친구가 없어서요.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고요.”
“난 또, 내가 한 말을 신경 쓰고 있는 줄 알았네.”
정곡이었다.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남자가 한 아깝다라는 발언을 어찌 무시할 수 있을까. 그것도 그녀에 관해 그녀 앞에서 한 말을 말이다. 하지만 신경 쓴다고 인정하면 지는 거라 그녀는 생각했다.
“... 제가, 그런 걸 신경 쓸 리가 없잖아요.”
“그런가? 하하,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
남자는 웃었다. 여자의 속은 계속해서 타들어 갔다. 보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면 그녀의 뜨거운 가슴이 그저 잿더미가 될 때까지 타들어 갔을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바랬다. 미련이 남지 않을 때까지 간다면, 자신이 그저 멀리서 잊혀진다면 모든 것이 좋은 이야기로 끝났을 거라고.
하지만 그는 이렇게 먼저 다가왔다. 그리고 그녀를 앞에 두고 웃어 보였다. 모든 것이 바보 같았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을 향해 화를 냈으면 했다. 소리 질렀으면 했다.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그녀의 대장보다도 그가 더 바보인 것은 아닐까 계속해서 의심했다.
“... 너무 자책하진 마. 다른 아이들도 다 괜찮다고 했으니까.”
“... 저, 아무 말도 안 했는데요.”
“뒷모습만 봐도 보이거든. 허탈해 보이는 눈동자만 감정을 보이는 게 아니라서 말이야.”
그럴 리가 없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부정했다. 얼굴에 감정이 드러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보이지 않으려 얼굴까지 돌렸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그것에 그녀는 계속해서 미워질 뿐이었다.
“오드리는 좋았대. 자신의 작품에 대한 불만은 그렇다 쳐도, 좋은 거래였다고 말이야. 인류가 재건되면 제일 처음, 너로 화보집을 내줄 거래.”
‘그녀는 자신이 단점이라 생각한 것을, 장점으로 감싸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그것이 맘에는 안 들지만, 유용한 것은 맞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거래였다.’
“키르케도 그랬어. 시크릿 네트워크로 밀주 팔다 걸린 건 자기 잘못이라고, 그래도 덕분에 좋은 술친구가 하나 생겼다고 좋아하더라.”
‘운 좋게, 뒷거래 장면을 잡았을 뿐이었다. 정중한 요청으로 포장했지만, 그녀에게 한 행동도 몹쓸 짓인 것이 확실했다.’
“유미도 그러던데. 자기는 할 줄도 모르는 걸, 분석하고 정리까지 해서 자문을 구하고. 그것도 자길 위한 게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 말이야.”
‘허울만 좋을 뿐이다. 아는 것이 없기에, 이용했을 뿐이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그저 대상만 바뀌었을 것이다.’
“브라우니랑 이프리트는 뭐, 간부들한테 이리저리 차이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라 별 감정 없대.”
‘그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문제의 소지였다. 그래서 그저 좋은 먹잇감이라고만 생각했다.’
“그 외에도 뭐, 음식 준비한 아우로라나 하치코, 장비를 몰래 옮겨준 트리아이나와 마이티R, 기술자문에 닥터. 홀로그램 투영기를 빌려준 써니, 발사 장치 설치를 위한 포츈까지. 전부 다, 그냥 부탁했어도 들어줬을 거라고 말이야.”
‘빠르고, 비밀을 유지해야했다. 그런 이유였다. 하지만 소문이 자신보다 먼저 퍼져서는 안됬다. 그래서 약점을 잡았다. 시크릿 네트워크로 말이다.’
“그러니깐, 괜히 혼자 쓸쓸히 있지 말고, 사과 한 번 하고 잊어버리자. 나도 그럴 테니까 말이야.”
그가 내 던지는 말들에, 그녀는 소리 없는 말로만 대답했다. 그리고 그의 권유에 그저 침묵을 유지했다. 그녀는 스르륵 뒤로 쓰러져갔다. 머리끝부터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차가운 물 속으로 빠져들었다.
지금의 상황이 꿈은 아닐까, 그녀는 의심했다. 하지만 그녀는 들었다. 그가 그녀를 불렀다. 물속의 그녀는 그 소리를 명확히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어렴풋이 알아차렸다. 그가 부르는 것이 자신의 이름이라는 것을.
조금, 그녀는 물을 가로질렀다. 밤하늘 아래에서, 하얀 달빛이 비춰지는 물속을 한 명의 천사는 지나갔다. 곧 벽과 마주친 그녀는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나이트 앤젤, 괜찮아!? 갑자기 물에 빠져들길래 놀랬잖아.”
“전 멀쩡해요. 너무 걱정 마세요.”
그녀는 난간 위로 젖은 두 손을 펼쳤다. 그리고 힘을 주며 몸을 들어 올렸다. 물이 파헤쳐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지상으로 올라왔다. 그런 자신을 걱정하며 바라보는 그를 향해, 그녀는 손짓했다.
“앉으세요. 조금만… 더 대화를 나눌까요.”
“... 좋아, 그래도 감기 걸릴 수 있으니, 빨리 끝내자.”
그는 그녀의 상태에 안도하며, 다시 이전과 같은 난간에 앉았다. 이제, 그녀의 옆에는 그가 있었다. 멀지 않은 그곳에 있는 그를, 그녀는 옆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 왜 그래? 사람 얼굴을 뚫어져라 보고 말이야.”
“아뇨. 그냥, 잠시 보고 있었어요.”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잠시였지만, 그의 옆모습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여겼다.
“그녀들한테는… 전부 물어보신 건가요…?”
“글쎄, 네가 얼마나 일을 크게 벌였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돌아다니면서 물어볼 수 있는 애들한테는 다 물어본 거 같아.”
“자매들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당신이 말이죠… 참, 재밌는 이야기네요.”
그녀의 연붉은 머리칼을 타고 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달빛을 맞아, 그녀의 피부와 머리카락은 환하게 빛을 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머금는 존재처럼. 그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다. 하지만 말이 없는 그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을 느끼며 정신을 차렸다.
“... 그러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사과 한 번씩만 하자. 그러면 그 아이들도 그냥 넘어갈 거야.”
“... 그러죠. 꼭대기의 부탁인데, 제가 어떻게 거절하겠나요.”
“그게, 널 위한 거기도 하니깐. 메이도 포함해서, 모두를 위한 거기도 하고. 우울하게 보이는 건, 게임이나 승부에서 졌을 때만으로 충분하니까 말이야.”
“그게, 다인가요? 다른 건요?”
“다른 거? 내가 뭐 빠트린 게 있나?”
그의 그런 반응에, 그녀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행동에 놀라며 그는 질문을 던져왔다.
“갈려고? 대화하자고 하길래, 뭐라도 있는 줄...”
그녀는 걸었다. 그리고 그 기다란 다리는 이윽고 그의 두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두 다리의 양옆으로 그녀는 다리를 펼쳤다. 그리고 당당히 섰다.
“... 나이트 앤젤…? 이게 뭐하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그를 밑에 두고, 그녀는 자신의 무릎을 굽히며 앉았다. 그에 따라, 그의 몸은 조금 놀라며 뒤로 젖혀졌다. 그의 머리가 뒤로 거의 넘어가는 것을, 그녀의 두 팔이 안으며 당겼다.
이제, 두 사람의 얼굴은 서로를 마주 봤다. 한 명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다른 한 명은 여전히 허망한 표정을. 그러나, 그 얼굴의 입꼬리는 올라가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화내실 거예요? 이제 와서?”
“아, 아니. 이게 무슨 일인지 설명을...”
그녀는 그가 딴청 피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정말로 당황했다. 그도 그럴 것이다. 이때까지 그녀가 그렇게 강압적으로 다가온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뒤에 서서, 누군가를 응원하며 앞으로 나서지 않았기에. 그녀 지금의 자신을 두고 조금 놀라고 있었다.
“바보 같다고 생각해서요. 그렇게 밀어줬는데도, 결국 끝까지 못 간 대장이랑, 끝까지 안 간 사령관님이랑, 그걸 기회라고 생각하는 저까지요.”
“그건, 메이가 술이 너무… 뭐…?”
그는 그녀의 마지막 말이 자신이 잘못 들은 것으로 생각했다. 당황과 흥분이 한대 섞여 그런 결과가 난 것이라고 믿었다. 그녀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그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그에 따르듯, 그녀의 심장도 빠르게 뛰었다.
“잘못 들은 거 아네요. 이젠, 기다리는 건 한계라서요.”
그녀의 하얀 수영복과 매끄러운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그의 파란 셔츠를 적셨다. 놀란 표정을 짓는 그를, 그녀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도, 그녀도, 누군가도. 모두 바보 같았고, 이제 그녀는 그걸 따지는 것도 귀찮아졌다.
이제 그녀는 상관하지 않았다. 어떤 결과가 되든 관심 없었다. 그가 다가온다면, 자신도 다가갈 것이다.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그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향한 선량한 마음이 어떤 결과가 낳는지 말이다.
“저, 사령관님을 좋아해요.”
그녀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 대답을 듣고 싶지 않았다. 그저,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분명, 그녀는 생각했다.
‘분명 얼굴이 빨개져서 더 바보 같은 표정을 짓고 있겠지. 그리고 만약, 이 모습을 대장이 보면 어떻게 행동할까.’
‘상처입히는 건 익숙하다. 상처 입는 것도 익숙하다. 그렇다면, 받아들여야겠다. 이게 나다. 대장의 행복을 바라는 것도, 이 바보 같은 남자를 사랑하는 것도 말이다.’
하늘에는 별똥별의 무리가, 제각각 꼬리를 그리며 떨어져 갔다. 그들을 위한, 두 번째 공연은 그렇게 늦어지는 밤과 함께 시작되었다. 조금은 덥고, 약간은 따뜻한 그런 이야기가 말이다.
좀 많이, 사령관을 좋아해!! - END
여름 이벤트도 끝났습니다.
대회도 시작은 여름이었는데, 끝날땐 가을 이군요.
얇은 이불은 슬슬 세탁기로 향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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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부분은 원래 첫 구상때는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생각은 좋았는데, 미루다미루다 3편도 막바지에 제출하다보니, 더 좋은 결과를 못낸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셨다면 좋겠습니다. | 20.09.19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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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어요. 달달하네요. | 20.09.15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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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나은 실력으로 보여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겠습니다. | 20.09.19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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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에필로그 부분은 기한에 맞춘다고 서두른 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입상했다는 사실에 조금 기쁘기도 하네요. | 20.09.19 22: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