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를 맞아 어떤 게임을 해볼까?
하면서 고른 옥패제로....
그전에 옥패2의 명성이 워낙 자자 하기에 한번 도전 해봤으나
메인 캐릭을 설정하고 나서 다른 주인공을 만나면 그 다른 캐릭의 서사를 알기 위해 다시 초기부터 플레이 하는게 적응이 안되서
하차를 했습니다. 그래도 명작이라고 하니 언젠간 해야지 하고 있던 중에
제로가 나와버렀네요...
제로는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플레이 하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던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라는 작품에서 과금요소를 제거하고 패키지 판으로 다시 만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그래픽이 2보다는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실제도로 그렇구요..)
여튼 이번 작은 1명의 주인공의 시선으로 대륙의 여러 캐릭들을 만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전형적인 예전 JRPG의 구조를 가졌더라구요.
익숙한 흐름과 익숙한 전개....
네... 저는 나이가 꽤 먹은 올드 게이머 (진성 콘솔유저) 인겁니다.
과거 패미컴 시절부터 함께 자라오며 어지간한 콘솔은 다 만져보고 플레이 하면서 자랐고....
특히 JRPG가 너무 재미있었던 사람인겁니다.
결국 이 게임에 완전히 매료되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식음을 전폐하고 이것만 했습니다.
아이아빠가 틈만 나면 게임하고 있으니 좋은 소리를 못들었습니다만....
그 정도도 참아낼 수 있을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스토리가 뻔하고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서 몰입이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정말 그 옛날 파판 6 정도? 그정도의 몰입감을 가지고 게임 하는 내내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와는 다른 연출력도 감탄을 했구요... (이제 옥토2로 넘어갈껀데 얼마나 쩔어주는 연출이 나올지 벌써 부터 기대 됩니다.)
그리고 특히나 감탄한게 지루해질 틈이 없는 레벨 디자인 이었습니다.
물론 플레이어 마다 플레이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초반 세개의 메인스토리에서 하나만 집중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플레이 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세개의 메인 스토리는 각 1장의 시작 레벨이 비슷하죠...
어떤 사람은 각각의 1장만 클리어 하고 렙업이 되어서 각각 2장... 그리고 3장... 이런식으로 플레이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저는 하나의 스토리만 밀었습니다.
하나의 메인스토리의 1,2,3장 순서대로 클리어 하니 나머지 두개의 메인스토리는 특별한 렙업 노가다 없이 스토리에만 집중 할 수 있었구요...
하나의 메인스토리를 클리어 해나갈 때 마다 열리는 서브스토리나 영입가능한 동료 덕분에 딱히 렙업 노가다는 심하게 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메인스토리만 따라가시는 분도 있겠지만요...
저같은 올드게이머... 특히 JRPG를 플레이 많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가는 맵은 꼼꼼히 다 뒤져서 맵 다 밝혀야 되고, 모든 보물 상자 다 열여야 되고, 상점에서 무기도 다 사야되고...
하는 식의 강박적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명성, 부, 권력, 레벨 수치에 따라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해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차등화 두어서
한번 갔던 마을이라도 다시 가서 또 한번 다 훑어 봐야 하고 해서
또다른 재미로 느껴졌습니다. (그것 마저 귀찮아 하시는 분 있을 수 있습니다.... 존중합니다.)
엄청난 볼륨의 컨텐츠도 너무 좋았습니다.
순수 스토리만 진행하면 60시간 정도면 엔딩을 본다고 하던데...
저는 모든 컨텐츠를 소모하는 동안 (히든보스 제외) 110시간 조금 넘게 플레이 했습니다.
쉬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자기 전까지 하루종일 플레이 했으며,
심지어는 노안의 눈을 가지고 스위치1을 회사에 까지 가져가며 틈틈히 플레이 했을 정도 였습니다.
마을 재건 컨텐츠도 좋았고 마을의 성장에 따른 컨텐츠 확장도 좋았습니다. (파랑 보물 상자 열기 같은...)
위에도 언급한 꼼꼼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청연석을 사용해서 해금할 수 있는 각 마을이나 던전에 보물상자 연 개수랑 네임드 몹 몇마리 잡았는지 표시해 주는 기능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도 좋았습니다.
몇몇 마을에서는 돌려쓰긴 했지만 곡 하나하나가 전부 고퀄이라 돌려쓴 배경음악도 분위기에 맞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큰 이벤트 이후에 웅장해지는 음악과 연출에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옥토2도 음악이 좋아서 주점같은데 주크박스가 있어서 언제든 들을 수 있다던데... (계속 기대 상승중.. ㅎ)
아쉬운 점으로는
후반에 아이템이나, 캐릭이 많아져서 파티를 짜거나 어빌리티를 조합하는 등의 빌드를 셋팅하는 과정에서
검색 기능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극 후반에 가면 빌드가 어느정도 고정되는게 아쉽게 느껴졌네요...
다른 여러 캐릭을 더 사용하는 빌드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여튼...
히든 보스 하나 남았고 명성이랑 권력 수치가 98, 99인데... 뭔가를 빼먹은거 같네요... (전 마을 다 뒤져서 찾기에는 이제 지쳤어요.. ㅎㅎ)
지금 남은건 히든 보스 잡기위한 노가다는 좀 필요할거 같구요...
이제는 노가다는 시간 날때 짬짬히 해서 올해 안으로 히든 보스 잡는걸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이번 제로를 통해서 옥패의 재미를 알았고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할지도 알았으니
옥패2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간만에 게임이 지루해질만한 시기에 나타나준 옥패제로... 인생게임에 등극이네요...
특히 저같은 올드게이머 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춤으로 나온것 처럼 잘 맞는 게임이 나타나서 고맙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엔딩 보고 여운이 가라앉지 않아서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전 옥패2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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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2편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2회차 특전도 없는데도 3회차까지 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옥패0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종 보스 앞두고 강화넛 파밍 노가다 하는중입니다. 워낙 시간이 많아서요. 사실 저는 56년생입니다. 정년 퇴직후에 양평에 내려와서 낮에는 텃밭을 갈고 밤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제 다들 나이도 많이 들었지요. 그래도 즐거운 게임은 멈출 수 없지요. 건강하게 오래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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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만 욕심내면 전캐릭까지는 무리더래도 메인8인 렙99 전 스탯 999 작업 하고 싶긴 한데... 다른 할 게임이 넘쳐나는지라... 히든 보스까지만 천천히 잡고 마무리 하려구요... 예전에 파판6 마석 노가다, 파판7 전캐릭 렙99 전 스탯 255 , 파판10 전캐릭 렙99 전스탯 255 작업 하던게 있어서 그때 느낌으로 하면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 26.01.26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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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2편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2회차 특전도 없는데도 3회차까지 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옥패0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종 보스 앞두고 강화넛 파밍 노가다 하는중입니다. 워낙 시간이 많아서요. 사실 저는 56년생입니다. 정년 퇴직후에 양평에 내려와서 낮에는 텃밭을 갈고 밤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제 다들 나이도 많이 들었지요. 그래도 즐거운 게임은 멈출 수 없지요. 건강하게 오래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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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드립니다.. 연세가... 56년 생이시면 올해 칠순 아니십니까... 저도 40 후반인데... 아버지 나이시네요... 저도 늦게까지 게임할 수 있는게 꿈이긴 한데... 엄청나시네요... 건강챙기시고 오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26.02.23 07: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