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 캐릭 레벨 300을 만들어 플레이하는(노말) 영상을 하나 발견해서 간단한(..) 설명을 달아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제가 전에 올린 커마례들은 140/60 같은 밸런스형이고, 총기 특성이나 장탄수, 쌍권총일때의 평균치 등을 생각해 살짝 변형을 줬습니다.
여기서 '평균치'에 착안해 한자루는 속도 몰빵, 다른 한자루는 가속도에 몰빵을 하면..
이렇게 150/70 이라는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황금총이 아닌데도 가속도 70이 넘습니다. 이게 소위 마개조를 하는 첫번째 이유인데..
제가 보고 배운 고수들은 다들 안씁니다. 왜냐하면
1. 드럼매거진을 달기 힘듭니다. MI50A 처럼 장탄수, 띄우기가 장점인 총들의 장점을 다 잡아먹습니다.
2. 같은 맥락에서 호크아이, 이글아이 발생률도 떨어집니다.
3. 당연히 추격 발생률, 성공률도 떨어집니다.
4. 일반형과 큰 차이도 아닌데다가..돌려쓰기, 조합이 불편해집니다.
게임발매 초기에 반짝하고 사장된 줄 알았는데 2019년에도 쓰이는군요. 늘 그렇듯이 선택은 각자가. 커마공부용으로는 좋습니다.
아래 영상 시작부분에 위 사진이 있습니다. 악세서리, 스테이션 설치, 전투 방법 등은..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할거라면 기관총은 왜 이런식으로 개조 안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기관총 레벨 100인 상태에서 풀차지(배율 109.9)로 사격시 풀스크래치, 스턴이 100%(보스제외) 발생합니다. 레벨 100 이전에 이걸 가능케 하는게 추격이구요.
당연히 기관총의 차지 가속도가 정말 중요해지는데 본편 최고가속도를 가진 MP05C, <오토트리거>, IA직선길이 최대, <지상 달리기와 점프의 혼용> 등 준비와 기술이 필요합니다.
쌍기관총을 쓰면 당연히 낮은 쪽이 가속도를 떨어뜨리므로 단기관총+탄창이 기본이고 윗분도 모르지 않을텐데 쌍기관총이 두명이군요. 풀차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도 예상한 것 같습니다.
초폴 2구역에서 MP골든을 얻으면 좀 편해지긴 하지만, 그전까지는 IA 중 <높은 곳에서 땅에 떨어지는 동안 차지가 쌓이는>것을 이용한다든가 <프리스텝으로 뒤로 물러나서 IA를 시작>한다든가 RA를 이용하는 등 변칙적인 움직임도 필요합니다.
아래는 이 방법의 궁극을 보여주는 제니스 플레이입니다. 린벨이 그레네이드 레벨 100 '초폭발'도 익혔는데 이건 선택입니다.
귀한 철갑탄(아머피어싱탄)의 적절한 사용례.
이 영상 시리즈를 한데 모은 것의 링크는 아래.
https://www.youtube.com/watch?v=D_O3XZ44Poc&list=PLjpAGjVbIL74jRyXDAjjHk_gATRnY4VID
오토트리거는 당연히 풀차지할 캐릭터에 하나씩만 있으면 되고, 타이밍에 자신이 있다면 없어도 됩니다.
덧붙여, 중복적용되는 악세서리는 대표적으로 방어구, 럭키심볼, 슈팅스타, 호크아이, 갤럭시너클(바운드도 커짐) 등이 있습니다. 트레이너EXP 는 써본적이 없지만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이티슈츠(전 상태이상 반감) 같은건 잘 모르겠습니다.
배리어패드(물방 10%) 두개 달면 물방 19%가 되듯, 전체에 배율을 다시 곱하는 것 같은데..예전에 실험해본 결과 럭키심볼 같은 경우 아이템 별로 다르긴 하지만 하나에 10~20% 사이인 것 같고 15%라고 가정시 두개달면 히트프로텍터처럼 28% 가 되는거라고 추측. 상당히 의미있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퀘 수행 이외에 투기장에서 호크아이, 럭키심볼 하나씩 더 얻습니다. 호크아이는 밑도끝도 없이 발생률 2% 라고만 하는데..개인차가 있겠지만..두개 장착시 좀 과장해서 게임체인저 급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초폴도 이거 믿고 갑니다.
갤럭시너클(잘 뜨는게 아니라 더 높이 띄우는 것)은 투기장에서 하나만. 기관총에 갤럭시너클+슈팅스타. 위 영상들처럼, 띄우지 않을 거라면 불필요. 그래도 초폴 최종보스처럼 결국 추격이 더 편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때를 대비해 하나 정도는.
지난번 추격 얘기에서 하나 일부러 말씀 안드린게 있는데...룰렛 시작하자마자 연타로 찍거나 1회전 또는 그 안쪽으로 찍어버리는 겁니다. 반쯤 운에 맡기는 거고, 나중에 후회하실까봐 그랬는데..노란색이 많이, 빨리 차는 초폴 최종보스의 경우 이 방법으로 돌파한 플레이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때는 슈팅스타가 많을수록 좋겠죠. 스피드런 공개시연한 미국(?)분 경우에 본편 최종던전에서 이 방법으로 계속 실패해서 너무 큰 낙담을 하는걸 본 입장에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만..
게임센스가 좋은 분들이 후딱후딱 진행하다가 막혔을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고...총이 좋으면 다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