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솔로지에서 제니스로 갓 올라온 시점이라 어느정도 리듬을 탄 상태..넉달정도 꾸준히 달려서 320시간쯤 걸렸네요. 매회 노가다, 퀘 다했음.
'윙~착착착' 소리가 나면 4차지가 아니라 3차지입니다. 제니스영상은 게이지 터져나가는 장면이 나와야 제맛인데 아쉽게도(..)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네번째구역에서 두번째 IA는 린벨이 뛰어야 되는데..몇달전에 찍어놓은 거라..제가 보면서도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자세히 보니 린벨의 턴을 안남겨 놓는 실수를 해서 그냥 재퍼로 실행했던 거였습니다. 행운이 겹쳐서 결과는 잘됐지만..기관총 팻갱은 조심해야 됩니다. 거리가 멀어서 대미지가 덜 들어와서 살아남음.
드럼캐리어에게 풀스크래치는 나도 그만 안나도 그만인데 살짝 떠준게 고마웠습니다. 방향을 틀어서 가드를 하기 전에 처리 가능.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귀찮아집니다.
보스가 계단으로 올라올까봐(행동패턴이 약간 달라졌음) 찔끔찔끔 유인했는데 그냥 과감하게 해도 될듯.
우완무기가 가장 단단하고 좌완무기, 본체는 그냥 보통. 따라서 본체에 메탈탄을 쏘는건 손해입니다.
좌완무기 파괴시 정크이터TAR1 이라는 한정 분해소재를 주지만, 별의미가 없어서 제니스에서는 안먹는걸로 원칙을 정해놓고 있었는데도..추격 타이밍이 뜨니 순간 혹해서 망설이다가 지나가 버렸는데..결과적으로 더 잘됐고, 이게 정답.
부위가 어느정도 파괴되면 뒤로 가서 장갑만 회복하는데, 그때가 본체에 차지샷을 먹여줄 기회. 노말난이도라면 RA 실행중 추격 쓰기도 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구판에서 이렇게 끌어들이는게 안됐던건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어쨌든, 흔히 보이는 구조물을 사이에 둔 숨바꼭질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투설명을 하자면 끝이 없지만..이 두 영상이 기본베이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들은 공격을 최대한 못하게하고, 내 공격은 최대한 원하는 부위에 효율적으로.
이 게임 이전에 360 독점으로 나온 인피니트 언디스커버리라는 게임이 있습니다(이건 XBOX하위호환 대상) . 이것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미술적인 부분이나 캐릭터성은 이 게임으로 이어졌고 전투시스템은 스타오션5(...)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다 직접적으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후속작을 바라는 발키리 실메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1.내가 움직이면 적도 움직임
2.부위파괴
3.터미널=봉인석
4.10단 난이도
5.고풍스러운 색감, 2D 마을
6. '순백'
뭐..어쨌든 흔히 유튜브 댓글에서 보이는 '서커스냐', 'ㅋㅋㅋ'..등의 취급을 안받으려면 RA(레조넌스어택. 삼각형)로 좀 엣지있게 플레이하면 되는데..여기서 '추격'이라는 장애물이 등장합니다.
추격없는 RA는 뭔가 헛도는 것 같고, 추격을 쓰자니 룰렛 찍기가 쉽지 않고..저처럼 360만 갖고 있어서 할게 별로 없었던 경우가 아니라면, 의도적으로 '수련'을 하지 않는 이상 참맛을 느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1단계 노말난이도는 적들이 약하므로 한번 겪어보시고, 더 이상 파보려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이건 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만 이 게임이 좀 심해요. 실력 향상에 끝이 없거든요. 저도 목표로 삼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거기에는 아직 모자랍니다. 그분 영상은 아쉽지만 유튜브에서 내려간것 같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그리고 그런 카타르시스의 플랫폼 제공자는 바로 이 게임 제작진입니다.
이 게임은 '보고 배우는' 부분이 많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도 PSN에서 어떤 대만 플레이어가 12장 헬기 상대로 고생하는걸 봤는데..너무 요령이 없어 보였어요. 스퀘어가든 옆에 스테이션도 설치 안한것 같고..국내 리뷰어들 중에도 '세이브를 아지트에서만 가능하게 해놨는데 이건 분명히 게임을 잘못 만들었다고 할수밖에 없다'..라고 하신 분이 있는데..독고다이가 편하고 좋을 때도 있지만 이 게임은 아니에요. 보고 따라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15장 보스 이동포탑 셋을 일렉트로그레네이드EX 만으로 처리하는걸 보고서도 '어떻게 저 대미지가 나오지?' 하고 이해를 못하다가 실제로 던져보는 순간 '아 맞다. 밑에 전기 터미널 있었는데! 2x2 하면 4밴데!' 하고 다시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노말때부터 제니스 상정하고 약한 폭탄으로 시도했었음...)
재밌자고 하는거고 좀 쉬워야 재미있죠. 너무 어려우면 재미없잖아요. 이게임은 어려운건 없어요(추격 빼고..). 생소해서 그렇지. 일단 조작이 참 특이해요. 저는 R1 록온 상태가 IA 파란 선 뻗은 상태에선 해제 안된다는걸 리마스터 플레이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애초에 록온을 쓸일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IA라인을 뻗은 상태에서 R1으로 시점조작은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어서 고민을 좀 했는데..초이폴리스 최종보스 영상도 올립니다. 난이도는 제니스이지만 좀 오래 때린다는 것만 빼면 노말이랑 같습니다. 이건 링크로만 남겨둘께요. 한명이라도 더 이 게임의 매력을 알아주신다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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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을 잘쓸수록 노대미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 20.09.29 18: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