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된 패널은 매번 노란색라벨을 달고 오더군요
그리고 패널 뒷 부분에 스크래치가 많았습니다
반면 고장난 원래 패널은 스크래치 없이 깨긋했구요
테스트를 해보니
화면 전반에 걸쳐서 흰색과 녹색에서 확산판이 오염되어있는 패턴이 보이더군요
고기 먹다가 기름종이에 기름이 튄 것처럼 사방팔방에 얼룩덜룩한것이 보였는데
얼핏봐서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명확하게 그 자국은 존재했고
녹색화면에서 거무스름하게 가장 잘 보였음
원래 백라이트 확산판이 기름종이처럼 아주 민감한 재질이라 이물질이 묻으면 영구적으로 손상됩니다
그리고 밝기측정을 해봤더니 역시나 어둡더군요
원래는 색온도 중간에서 740칸델라 정도가 나와야 하는데
660칸델라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냥 딱 봐도 한 단계 어둡구요
660이면 q7이 아니라 q6급이나 mu급입니다
아니면 엄청 오래 됐거나(진열품?) 백라이트나 확산판이 손상된 Q7이죠
660이면 애초에 안사고 말죠 740도 아쉬운대로 사는건데 900쯤 되어야 좋은거구요
일단 다시 패널 바꿔볼테니 접수를 다시 해보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100% 중고패널입니다
자기네들은 새거라고 주장하지만
명백한 중고패널 가져와서
전문적으로 지적질 당하고 우물쭈물하네요
한번 더 바꿔주겠다 하는데
또 중고 패널 가져오면 환불 요청하려구요
패널 뒤에 이상한 긁힌 패턴들 있으면 거부하세요
그리고 노란 라벨들은 다 중고같아요 왠지
새 제품은 흰 라벨 달아서 나옵니다
지금 삼성에서 전화가 왔길래
중고보낸거 확인했고 모든 측정값과 증거도 다 마련했고
한번만 더 중고보내면 조져버리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해줬습니다
기사들이 저한테 방문시 뭔가 제조관련 업체라는 느낌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일단 기사들은 대부분 반론 못 하고 쫄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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