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TV를 새로 샀습니다. 어떤 모델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기 루리웹 게시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사용기 하나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허접한 사용기 올립니다.
제가 가장 고민했던 것이 가격과 사용 환경인데요. 저는 먼저 라식수술을 했기 때문에 밝은 빛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을 밝힙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는 모니터도 밝기 확 죽이고 F.LUX라는 빛 조절 소프트웨어도 설치해서 사용할 정도입니다. ㅎㅎ 가격은 대략 100 후반에서 200 초반으로 잡았었는데 이 모델이 현금 박치기로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나왔길래 고민없이 구입했습니다.
일단 OLED는 가격이 높아 후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리고 4K TV 가운데 가장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사용기도 많은 것은 삼성 KS8000 모델이었는데요. 제가 직접 삼성 디지털프라자 방문하고 봤는데 제 눈에는 너무 밝더군요. 물론 매장 전시용이라서 더 밝게 설정했겠지만 그래도 제 눈에는 무리였습니다. 그 후 베스트샵에 방문했더니 마침 2017 모델이 있었고 LG 55UJ7800이 마음에 들었네요.
하위 모델은 더 싸지만 나노 블랙은 7800 모델부터 적용이라서 이 모델로 샀습니다. 상위 모델은 트루 브라이트하고 프로게이머 알고리즘?을 지원한다는데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리뷰 나오면 한번 보고 싶군요. 스펙은 아래 LG 사이트 참고했습니다.
http://www.lge.co.kr/lgekor/product/media/tv/productDetail.do?prdId=EPRD.309752&agName=&agNum=&tab=
실제 사용기 - 게임
LG IPS 패널은 인풋랙 수치가 높다고 하여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TV 설치하고 가장 먼저 스포츠 게임 위닝 일레븐과 FPS 게임 타이탄폴2를 해봤는데 제가 무딘지 인풋랙도 없고 아주 쾌적합니다. 색감도 따뜻하고 특히 4K 지원하는 게임을 보고 있으면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개인적으로 90점 이상 주고 싶습니다.
TV
올레 TV 보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TV 소스가 형편없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TV를 주로 보는 분들은 굳이 지금 UHD TV 구입할 필요 없다고 얘기 드리고 싶군요. TV 시청만 한정해서 저에게는 오히려 전에 쓰던 1080P TV가 더 자연스러웠네요. 이는 이 TV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 소스가 아직은 별로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TvN이나 History HD 같은 일부 채널은 또 괜찮은 화면을 뿌려줍니다만 화질이 별로인 채널이 지금은 더 많은 듯합니다. 잔상 부분도 궁금하실텐데요. 저도 축구하고 농구 자주 보는데 잔상은 없습니다. IPS 패널이 잔상에 강점이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수치나 이런 건 없습니다만 그냥 체감상 2시간 이상 스포츠 보고 있었도 눈이 편안합니다.
영화
블루레이 영화 화면은 아주 좋습니다. 4K 블루레이가 아닌데도 완전 신세계네요. ㅎㅎ 올레 TV로 보는 VOD 서비스도 훌륭한 화면을 보여 줍니다. 요즘 TV들은 다 그렇겠지만 블루투스 지원이 너무 좋네요. 특히 밤에 영화보는 거 눈치 보이는데 블루투스 헤드셋 끼면 무선으로 빵빵하게 틀어놓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사운드
Harman Kardon기반 사운드라고 하는데 저는 이미 별도의 외장 스피커 시스템을 따로 쓰고 있어서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스펙을 보면 출력이 20W인데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ㅎ
편의성
위에서 언급한 블루투스 지원 너무 마음에 들고요. HDMI 인풋도 4개라서 엑박, 플스, 올레 TV, 기타 다른 장비 한 번에 다 연결됩니다. 컴포넌트도 지원하고 광출력 단자 당연히 지원하니 외부 스피커 연결도 편합니다. 넷플릭스 내장되어 있는 것도 좋네요. 그냥 누르면 바로 고화질 영화가 나오니 바빠서 놓친 영화들 주말에 맥주마시며 여유있게 보는 게 아주 꿀잼입니다.
이만 허접한 사용기 마칩니다. 마지막에 참고하시라고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아이폰 6S로 찍었는데 잘 안 나왔네요. 직접 보면 더 좋습니다. ㅋㅋ
옆면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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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 사진 추가했습니다. 두께는 좀 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 선호도가 있으니 꼭 베스트샵 가서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 17.04.25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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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라이트는 건들지 않았고요. 미리 설정된 화면에서 게임으로 놓고 보거나 밤에 불끄고 영화 볼때는 전문가 (어두운 공간)으로 놓고 봅니다. | 17.04.25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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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반갑습니다. 저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TV는 역시 내 눈에 보기 좋은 게 최고인 것 같네요ㅎㅎ | 17.04.25 2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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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USB가 없어서 재생되는지 확인이 어렵네요. 65uj도 모델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날 겁니다. 상위 모델은 거의 OLED 가격이니 차라리 OLED로 가는 게 좋지 싶고요. 참고로 저는 인터넷 공구 사이트에서 샀습니다. 사이트 궁금하시면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 17.04.25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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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도 커보입니다? ㅎㅎ 사이트 쪽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7.04.25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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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드렸습니다^^ | 17.04.25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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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PC는 연결하지 않아서 답변 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제품 사이즈가 좀 있는 편이라 모니터 대용으로 쓰시기에는 많이 크지 않을까요? ㅎㅎ | 17.04.26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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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색의 깊이나 풍부함은 VA패널이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눈뽕이 심해서 저에게는 안 맞더군요. 끝판왕이라는 OLED는 아직은 가격이 비싸니 당분간 이 모델 만족하면서 쓰려고요. ㅋ | 17.04.26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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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기준 uh7700미만일 경우 rgbw 이고 이상은 rgb입니다. | 17.04.27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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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물어보니...17년도 나노셀 패널은 RGBW인지 RGB인지 공개를 못한다고 하더군요... 공개 못하는 것을 보면 나노셀의 상위 제품도 RGBW 패널로 예상이 됩니다. | 17.04.27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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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W도 저가 한색깔씩 빠진 M+인가 하는게 있고 비싼 OLED용 RGBW (한픽셀당 4개점)가 있습니다 | 17.05.08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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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SA 페이지의 나노셀 TV 스펙에는 언급되어 있네요. 영상 설정에서 빠른 화면 최적화 - 부드럽게 보기 있습니다. Refresh Rate TruMotion 240 (Refresh Rate 120Hz) | 17.05.11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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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국 UJ7800 모델이 미국 SJ8000 모델이랑 같네요. RGBW패널인 것만 빼면 필구 TV인데 좀 아쉬워요 | 17.05.12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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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17.05.11 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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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17.05.17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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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17.05.22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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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17.05.23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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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17.05.25 12:5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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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112903446
다나와에서 정리를 잘 했네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img.danawa.com/cms/img/images/000250/20170420105212443_2W8ZHB60.jpg 게임 안 하시고 TV만 보시면 무조건 화면 크고 싼 것으로 사는 것이 만족도가 높으실 거에요. 스포츠 안 보시고 뉴스나 드라마 위주로 보시면 삼성 KS8000 모델도 훌롱하고요. | 17.05.25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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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링크 이미지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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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17.06.05 09:3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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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112903446
이 TV는 두께가 좀 있고 나사로 조여놔서 내구성 튼튼합니다. 근데 전자제품은 뽑기 운에 달려서 제가 장담은 못 합니다. KS8000도 잘 쓰는 분들은 잘 쓰니까요. | 17.06.07 10:5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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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17.06.07 1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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