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모기업에서 직장생활 10년쯤하다가 관광 스타트업에 뛰어든 1인입니다.
문제는 제가 기획과 마케팅 쪽이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콘트롤 인력이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나이가 먹으니 주변 또래는 회사를 절대 나오려 하지 않고
문과출신이라 IT관련 친구들이 눈 씻고 봐도 없어요.
아이템은 나쁘지 않은지 단순 아이디어 기획서만으로 정부지원 4개 부분(중복 지원으로 최종 발표 포기 포함)
에 선정되었는데 개발자와 디자이너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상식적으로 월급없이 지분 공유의 공동창업자인데 누가 올까 싶지만서도 일은 하긴 해야하니까..
저같아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 일에 합류하는 것보단 프리가 훠~얼씬 낫다고 봅니다.
도대체 사람을 어떻게 구하는게 좋을까요? 여러 상황상 아무래도 대학생이 맞을 것같으니
모교 창업동아리나 컴공과를 찾아볼까(실력이 되려나)....투잡하시는 개발자를 모셔볼까(그냥 스쳐 지나가시지 않을까)
외주개발자를 모셔볼까(월급 몇달 못드리는데)...저는 전부를 걸었는데...고민이 많습니다.
현직에 계시는 개발자님, 그리고 스타트업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조언 좀 부탁합니다.
사실 저는 투잡이신분들도 상관없어요. 정말 열정과 책임감만 가져주신다면요..ㅜㅜ
제 아이템은 신기술이나 기술개발은 아니고 콘텐츠 중심인 앱입니다. 관련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것들이라
이를 응용하는 것들입니다. 콘텐츠는 상당량을 수집하였고 테스트도 1년가까이 해온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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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스톡옵션으로 스타트업 창립멤버 구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결국 열정페이네요... 요즘은 이런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아는게 대학생들이라 대학생을 싼값에 구한다? 이거 안먹힐듯...차라리 요즘애들은 자기들끼리 창업합니다. 나이차가 쫌만 벌어져도 자기는 젊은세대인데 굳이 중장년층과 창업할 이유가 있을까? 이거죠...ㅠㅠ 일단 아이템이 정부지원이 될정도면 나쁜건 아니란 소리인데...이를 좀더 어필해보세요... 대학생은 보나마나 교수추천 아니면 안볼게 뻔하고 눈이 높음...모교 컴퓨터공학과 쪽에 문의해서 교수추천으로 인재좀 달라하는게 무난하긴 하나... 그래도 스타트업이란게 대학생만 가지고 하기엔 역부족이죠...주커버급의 천재 아니면 답없음... 결국 베테랑 개발자가 필요한데 기획서 보여주시고 서로 잘맞아 떨어지면 헤드헌팅 가능성 높습니다. 스카웃제의 필요... 이런 복잡한 문제는 인맥이나 이런게 부족하시면 자금 여유가 되는 한에서 컨설팅 회사에 맞기세요...인력 스카웃도 해주긴 함... 다만 베테랑 개발자를 대려올시 열정페이 안먹힐겁니다. 당장 월급은 안준다 해도 지분 상당히 꾀 줘야함...말그대로 창립멤버로 대려오는격이니 대충 개발자 대려와서 부려먹는거면 바로 까발려지고 개발자커뮤니티 같은데에 블랙기업으로 올라가기도 함... 최소 개발이사직은 줘야 한다는 소리죠 ㄷㄷ 그래야 그 베테랑이 자기 동문이나 후배들 대려오고 이렇게 인력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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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중장년층이신데 대학생을 구할려는거 보니...스타트업이라고 보기엔 쫌 그렇네요... 스타트업은 당장 돈이 없어도 비전을 보고 서로 모여서 이뤄지는게 스타트업이죠 그냥 그런식으로 하는건 직원을 구한다 이거인데 이건 스타트업이라기 보단 그냥 벤쳐죠 스타트업은 서로가 동등해야 가능한 구조입니다. 대학생을 대려오신다 쳐도 그 대학생에겐 그냥 스타트업은 이력서 한줄 추가되는 경력이죠... 받은게 없는만큼 책임감을 말하는건 말이 안되고 비전이 없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잠수탐... 외주나 프리랜서 개발자를 대려오셔도 어느정도 통수 각오하셔야함... 어차피 받은게 없는입장이니 잠수타거나 개발소스를 가지고 따로 만들거나 이런게 있죠... 지분공유의 공동창업자란걸 강조하고 당장 월급없고 열정페이라면 열정,책임감 이것보단 그만큼 확실하게 공동대표,개발이사직 이런 직함과 지분 분배도 동등하게 되야 할거에요... 진짜 1%만 차이나도 사람 심리란게 나보다 더 위니까 내 직장상사인가? 이렇게 되버림...고로 나감... 예전에 저도 알아봤던 팁인데 스타트업은 인력풀이 중요하긴 한데 먼저 엔젤투자자 잡는게 중요합니다. 여럿이 모여서 스타트업 하는 케이스는 젊은 대학생들이고 중장년층 스타트업은 결국 이득을 위한 벤처타입이라 돈이 우선이죠...지분배분으로 개발자를 구하기 보단 그 지분으로 투자자를 먼저 잡으시고 투자 받은 다음 그 돈으로 개발자를 구하세요...그래야 본인과 재무이사겸 투자자란 공동대표로 기초가 만들어지고 인력이 채워짐...경영에 대해 알아보면서 느낀 팁입니다...돈이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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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지나가다 댓글보고 완전 공감합니다. 게임 아티스트 내에서도 컨셉아트와 캐릭터 3D모델러인데 가끔 아는 분들이 야 너 외주 하나 할래? 하면서 웹디자인 주시면 전 빡침....ㅋㅋㅋㅋㅋㅋㅋ 은 저번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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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개발자라는게 인문전공자가 볼때는 IT다 라고 하지만, 실제 IT 산업군 내에서는 개발자가 수백종(?)이 있습니다. 많은 우리나라 중장년층 사장님들은 그걸 모르고 인력을 쓰려 들어서, 더 제대로 된 인력을 못쓰죠. 사업 아이템이 뭔지에 따라 필요인력 구성이 완전 달라지는데... 20대때 한창 상품 설계 기획을 했었어서, 필요하시다면 조언 정도는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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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페이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아닌데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썻나봅니다. | 17.05.02 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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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스톡옵션으로 스타트업 창립멤버 구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결국 열정페이네요... 요즘은 이런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아는게 대학생들이라 대학생을 싼값에 구한다? 이거 안먹힐듯...차라리 요즘애들은 자기들끼리 창업합니다. 나이차가 쫌만 벌어져도 자기는 젊은세대인데 굳이 중장년층과 창업할 이유가 있을까? 이거죠...ㅠㅠ 일단 아이템이 정부지원이 될정도면 나쁜건 아니란 소리인데...이를 좀더 어필해보세요... 대학생은 보나마나 교수추천 아니면 안볼게 뻔하고 눈이 높음...모교 컴퓨터공학과 쪽에 문의해서 교수추천으로 인재좀 달라하는게 무난하긴 하나... 그래도 스타트업이란게 대학생만 가지고 하기엔 역부족이죠...주커버급의 천재 아니면 답없음... 결국 베테랑 개발자가 필요한데 기획서 보여주시고 서로 잘맞아 떨어지면 헤드헌팅 가능성 높습니다. 스카웃제의 필요... 이런 복잡한 문제는 인맥이나 이런게 부족하시면 자금 여유가 되는 한에서 컨설팅 회사에 맞기세요...인력 스카웃도 해주긴 함... 다만 베테랑 개발자를 대려올시 열정페이 안먹힐겁니다. 당장 월급은 안준다 해도 지분 상당히 꾀 줘야함...말그대로 창립멤버로 대려오는격이니 대충 개발자 대려와서 부려먹는거면 바로 까발려지고 개발자커뮤니티 같은데에 블랙기업으로 올라가기도 함... 최소 개발이사직은 줘야 한다는 소리죠 ㄷㄷ 그래야 그 베테랑이 자기 동문이나 후배들 대려오고 이렇게 인력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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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트
참고로 중장년층이신데 대학생을 구할려는거 보니...스타트업이라고 보기엔 쫌 그렇네요... 스타트업은 당장 돈이 없어도 비전을 보고 서로 모여서 이뤄지는게 스타트업이죠 그냥 그런식으로 하는건 직원을 구한다 이거인데 이건 스타트업이라기 보단 그냥 벤쳐죠 스타트업은 서로가 동등해야 가능한 구조입니다. 대학생을 대려오신다 쳐도 그 대학생에겐 그냥 스타트업은 이력서 한줄 추가되는 경력이죠... 받은게 없는만큼 책임감을 말하는건 말이 안되고 비전이 없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잠수탐... 외주나 프리랜서 개발자를 대려오셔도 어느정도 통수 각오하셔야함... 어차피 받은게 없는입장이니 잠수타거나 개발소스를 가지고 따로 만들거나 이런게 있죠... 지분공유의 공동창업자란걸 강조하고 당장 월급없고 열정페이라면 열정,책임감 이것보단 그만큼 확실하게 공동대표,개발이사직 이런 직함과 지분 분배도 동등하게 되야 할거에요... 진짜 1%만 차이나도 사람 심리란게 나보다 더 위니까 내 직장상사인가? 이렇게 되버림...고로 나감... 예전에 저도 알아봤던 팁인데 스타트업은 인력풀이 중요하긴 한데 먼저 엔젤투자자 잡는게 중요합니다. 여럿이 모여서 스타트업 하는 케이스는 젊은 대학생들이고 중장년층 스타트업은 결국 이득을 위한 벤처타입이라 돈이 우선이죠...지분배분으로 개발자를 구하기 보단 그 지분으로 투자자를 먼저 잡으시고 투자 받은 다음 그 돈으로 개발자를 구하세요...그래야 본인과 재무이사겸 투자자란 공동대표로 기초가 만들어지고 인력이 채워짐...경영에 대해 알아보면서 느낀 팁입니다...돈이 우선이죠... | 17.05.01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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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진심입니다. 제가 돈을 안쓰려는게 아니고 함께 갈 사람을 찾는건데 많은 분들이 월급얘기부터 꺼내시더라고요. 문제는 저도 처음부터 월몇백씩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안되면 그만인데...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다른것 같은데, 제가 기술적 지식이 부족하니 이럴 컨트롤할 공동창업자를 구하는건데 돈 아니면 사람 못구한다 하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위에 설명이 부족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지분 뿐만 아니라 모든걸 공유할 생각이고요, 정부지원 사업도 100%로 제가 맡을 예정(1년이상 사업 진행 못할시 환수)입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보는게 게다가 콘텐츠 수집만 1년 걸렸습니다.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콘텐츠 수집을 위해 회사도 그만뒀구요;;; 방송쪽에서도 콘텐츠 의뢰문의가 올정도 입니다. 이게 콘텐츠 사업이라 기술이 없어도 지원대상이 되었다고 보는데 이런 기반 상황에서 사람을 구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다하고 그걸 시연할 파트너를 찾는 것인 데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그냥 손해안보는 정도에서, 고급개발자를 구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 같이 할 사람을 구하려는 건데 마음이 급하고 답답하다보니 언듯 보기에 열정페이만 나열했네요. 저는 여기서 열정페이로 같이 일할 사람 없나요보다는 주로 it쪽의 인력은 어떻게 이뤄지나를 문의드린것인데 세컨트님의 말씀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7.05.02 0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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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우선 정부지원금으로 mvp를 외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이게 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어 그것도 먼저 해결하기로 했구요. 정말 정말 팁 감사합니다. | 17.05.02 03:26 | |
(IP보기클릭)116.47.***.***
괜찮으시면 한가지 더 문의드려도 될까요? 비슷한 맥락의 고민인데, 처음부터 mvp는 외주를 주려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외주개발이 상용화 상품까지 확장성을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데 단순히 보여주기만을 위한 mvP가 될까봐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구하는 파트너도 이런 부분을 컨트롤하고 장기적인 기술플랜을 마련할 수 있는 분을 원한거구요. 일부 선배들의 외주로 개발을 맡기면 나중에 고생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말씀하신대로 현재 개발자 파트너든 아니든 충원하기 힘드니 외주개발 부분은 보통 어떻게 관리하는게 현명할까요? 저는 기술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 17.05.02 0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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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길어져서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 17.05.02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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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개발자라는게 인문전공자가 볼때는 IT다 라고 하지만, 실제 IT 산업군 내에서는 개발자가 수백종(?)이 있습니다. 많은 우리나라 중장년층 사장님들은 그걸 모르고 인력을 쓰려 들어서, 더 제대로 된 인력을 못쓰죠. 사업 아이템이 뭔지에 따라 필요인력 구성이 완전 달라지는데... 20대때 한창 상품 설계 기획을 했었어서, 필요하시다면 조언 정도는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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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요코
으아!! 지나가다 댓글보고 완전 공감합니다. 게임 아티스트 내에서도 컨셉아트와 캐릭터 3D모델러인데 가끔 아는 분들이 야 너 외주 하나 할래? 하면서 웹디자인 주시면 전 빡침....ㅋㅋㅋㅋㅋㅋㅋ 은 저번주일. | 17.05.13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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