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중에 이틀 쉬게 되서 수주팔봉에 다녀 왔네요.
미세먼지가 많아 갈까 말까 고민하다 갔는데 좋네요.
요 자리가 출렁다리 제일 잘 보이는 자리죠.
다만 물가쪽은 경사가 있어서 사륜구동이 아니면 빠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어제오늘 사이 다섯대 봤네요.
우선 그라운드 시트를 펼쳐 주고 모서리에 팩을 박아줍니다.
박아 놓은 팩에 텐트 모서리의 고리 걸어줍니다.
센터 폴 세워주면 끝. 참 쉽죠?
저 텐트 대자도 있는데 그건 셀터로 쓰려고 그라운드 시트 안샀더니 감으로 팩 박고 폴대 세워야죠. 보통 팩 두개 정도 다시 박으면 되더라구요.
뭐 꼼수가 있기도 하지만요.
장비 주렁주렁 들고 다니지 않으려고 요리용으론 애플게이트 대거를 팩 박을 땐 511 오퍼레이터 액스를 썼죠. 팩망치도 안가지고 다니게 되었죠.
팩 박느라 열일한 511 오퍼레이터.
오전에 물리치료 받고 바로 출발했더니 밥도 못먹고 팩질을....
배 고플 땐 고기가 최곱니다.
삼겹에 마늘 그리고 소주 한잔
평소엔 스웨덴의 옵티머스 8R의 소련제 라이센스 모델 8R 헌터 가솔린 버너를 쓰는데 휘발류가 떨어져 구이바다를 꺼냈습니다. 40년 된 버너에 비하면 편하고 좋은데 갬성이 좀 부족하네요.
한동안 안갈았으니 날도 슥슥 갈아 줍니다.
밤에는 쌀쌀해서 텐트 안에서 고등어 조림을 해서 또 한잔 달립니다.
돌밭에 얇은 에어매트라 등이 배기지 않게 뇌를 알콜로 좀 적셔줘야죠.
아침에 옆옆 텐트 아저씨 스타렉스 뒷바퀴가 자갈에 빠져 고생하시네요.
집에 거기 전 수주팔봉 함 올라 줘야죠. 출렁다리입니다. 별로 출렁거리지 않아요.
중년아재의 셀카찍기.
많이 가려야 잘 나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유원지 전경. 사진 좌우로 더 길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주에 또 캠핑 가게 되면 한번 더 오고 싶네요.
화목난로에 펠렛도 테스트 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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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05.06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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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아 이번주 한번 더 가려고요. 아직은 새벽에 쌀쌀해서 화목난로 한번 더 써야겠네요. | 21.05.06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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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수주팔봉 야영지 무료 개방이고 화장실과 개수대도 있어요. 입구에 장작도 팝니다. | 21.05.07 1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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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녁놀 보며 술마시면 운취가 있죠. 어제는 여성 캠퍼분들 많이 오셨더군요. 요즘은 캠핑문화가 좋게 정착되는지 바닥불 피우시는 분들은 잘 안보여서 좋네요. | 21.05.14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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