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캠가려는데 갑자기 마눌몬이 본인도 간다합니다
요즘 회사일도 힘들고 가정사도 힘들어서 조용히 솔캠 준비했는데 마눌몬이 따라온다니 ㅠㅠ
그래서 급하게 캠장을 잡았습니다 원래는 저희 할아버지 선산에 가려고 했지만 마눌몬에겐 쾌적한 환경이 필요 합니다
잡다보니 영월이군요
그렇다면 시장에 들러
닭강정
닭발
닭강정 GET하고 가는 발걸음이 신났군요
그리고 얼마안가 캠장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미니멀인데 아이스박스가 더많은건 비밀
이런 핀이 나갔군요 빨간타프입니다
옆에 텐트도 칩니다
텐트는 코베x에서 17만원대 주고 산 텐트인데 만족도가 큽니다
피칭후 국룰인 맥주도 한잔 하려는데
선글래스를 끼고 사진을 찍으니 화이트밸런스설정이 잘못된것도 모르고 찍었습니다 ㅠㅠ
대충 이렇게 빨간타프아래서 빨간음식으로 점심 먹었습니다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도 하고 계곡도 다녀옵니다
마누라 똥눠?
산책하고 낮잠자고 일어나니 금세 저녁시간이군요
그리고 또 레드레드하지만 고기와 파절이라는것입니다 쌈채소도 있군요
숯불구이
뼈삼겹이니까 뼈도 분리
빨갛지만 소주!
정육점같지만 타프아래!
잘익어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낮에 먹다남은 닭발!
다먹고나니 배부르군요
배부르니 불멍준비
저 매쉬 화로대는 약 5년전에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샀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화로대입니다
사방이 뚫려있으니 잘타기도 하고
마지막 숯이 이쁘게 남기때문인데요 밤에 보면 영롱합니다
나방들이 몰려드니 가스랜턴도 켜주고 오랜시간 불멍을 합니다
쿨피스가 캔으로 있어서 신기해서 사봤는데 왠지 맛이 안납니다
야심해져서 이제 자야겠어요 굿나잇
일어나자마자 맥모닝 스타일 캠모닝을 차려놓은 마누라! 면 좋겠지만 제가 했습니다
물도 끓이구요
커피도 내리고
이렇게 먹다가 불질하다가 보니 1박2일이 훌쩍 가는군요
이번주도 잘놀다 왔습니다
저녁먹으러 가야하니 급 마무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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