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따고 장롱으로 지내다가 워낙 대중교통이 파멸적이었던 것도 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원거리 이동능력이 가지고 싶은데 마침 아반떼가 너무 예뻐보여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지난 1월에 차를 덜컥 계약해버렸습니다.
원래 파란색을 좋아해서 아반떼 파랑을 하려다가 너무 튀어서 계약시엔 그냥 무난하게 아마존 그레이로 결정을 했는데
웬걸 페이스리프트 뒤에 메타 블루 펄이 너무 튀지도 않고 은은해서 쏙 맘에 들더라고요.
이것도 너무 튀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내 차인데! 하고 질렀는데 색깔 너무 맘에 들어서 대만족중입니다! 메타 블루 펄 꼭 하세요 두 번 하세요!
조명에 따라 색이 정말 많이 바뀌는 차라, 실물과 많이 다를 수 있어요. 차 받을 때 같이 가준 지인도 보면서 색 잘 나왔다고 감탄하더라고요.
오늘을 대비해서 출고일 직전에 연수랑 렌트를 몇번이나 받았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사고 안 났으면 좋겠네요. 다른 차들이 뒤에 있으면 내심 겁이 납니다. 최대한 내색 안 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하지만 쉽지 않네요. 어떻게든 잘 보려고 일부러 썬팅도 연하게 했습니다.
일단 차가 생긴 이상 목표는 대전 가서 성심당에서 빵 사오기입니다. 열차로 가자니 대전에 갈 일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었어요. 아직 고속도로 타본 적은 없지만 운전실력이 붙어서 먼 길도 무리없이 갈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사고 안 나고 오래오래 잘 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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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안전운행 하시고, 도로에서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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