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K3 GT를 만족하며 타고 있었지만 21년 말에 알려진 현대차그룹의 엔진개발센터 폐지 소식,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들려오는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을 선포하면서 자사의 상징적인 내연기관 모델의 파이널 에디션을 내놓기도 하는 등 전기자동차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보이면서 속된 말로 '차쟁이'로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차를 한 번은 타봐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 K3 GT를 보내주고 또다른 GT를 데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올해 2월 14일, 스팅어 3.3T RWD를 계약했습니다. 이 시기 전후에 스팅어 신차 계약을 종료한다는 소문이 들렸고 아니나 다를까, 2월 17일에 스팅어 헌정 광고가 공개되고 3일 뒤에 스팅어의 신차 계약이 완전히 종료되었죠. 즉, 제 차는 최후의 스팅어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아가 작년 말에 내놓은 단종 기념 한정판인 트리뷰트 에디션을 놓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트리뷰트 에디션은 외장 컬러로 하이크로마 레드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끝까지 발목을 잡아 결국은 한정판을 포기하고 제가 원래 구상했던 하이크로마 레드로 출고했습니다. 스팅어는 누가 뭐래도 이 색이라는 게 제 지론입니다.
아마 스팅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트렁크 해치의 GT 엠블럼이 구형이라는 걸 알아보셨을 텐데 이전 차인 K3 GT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도 둘 겸 해서 엠블럼만 구형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위치를 잘못 잡아서 조만간 재작업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사실 신차를 인도받고 번호를 등록한 날이 3월 31일이라 꽤 늦은 신차 인증인데 그 짧은 기간 내에 하자나 사고는 아니지만 차와 관련된 몇 가지 해프닝이 있어서 신차 인증을 안 해서 생긴 액땜이라 생각하고 뒤늦게 인증을 올려봅니다.
인생 마지막 내연기관 차로 굴려보려고 합니다. 다른 거 안 바라니까 무사고로 달려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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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D는 꽤 고민했지만 어차피 전기차 시대가 오면 고성능 전기차들은 죄다 AWD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기에 제대로 된 후륜구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겨울 오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할 계획이고 장마철은 몸 사리는 수밖에 없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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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본 오너들은 만족 안타본 사람들은 그돈씨하는 차중에 대표격인거 같습니다. 주차해놓고 다시 뒤를 돌아볼만큼 외관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세차할때 정성을 많이 들였던 기억이 있네요 역시 스팅어 하이크로마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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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3 AWD인데 아주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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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로도 안성맞춤인 스팅어죠 ㅋㅋ 카시트 두개 넣고 트렁크에 휴대용 유모차 상시 실어놓고도 공간이 충분하고 그러면서도 가속감 운동성하나 뒤쳐지지 않는 ㅋㅋㅋ 물론 전 2.0이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잘나가요 ㅋㅋ 이젠 와이프 주고 출퇴근용으론 엑센트 끌지만 진짜 폐차때까지 탈거같아요 ㅋㅋ아니 타고 싶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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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루히야
최신형이긴 한데 묘하게 구시대의 아우라가 풍기는 최신형입니다. | 23.04.25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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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루히야
마지막 생산이니 더 이상의 신형은 없따!!!! 평생~~ 최신형~ 아 이 타이틀 좋네요 | 23.05.09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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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D는 꽤 고민했지만 어차피 전기차 시대가 오면 고성능 전기차들은 죄다 AWD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기에 제대로 된 후륜구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겨울 오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할 계획이고 장마철은 몸 사리는 수밖에 없죠. 조언 감사합니다. | 23.04.25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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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자채가 GT 성향이라 일반적인 날리고 노는 후륜들처럼 막 미끄러지진 않지만 구동방식 특징은 명확하니 눈올때만좀 조심하시고 윈터 타이어 쓰시면 되지않을까요? 일반적인 후륜날리는 드리프트 허용 후륜들 대비 확실히 안전하더라구요 스팅어 | 23.05.09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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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내리막길을 좀심하세요 ㅎㅎ 평지나 오르막은 그렇게 미끄럽다고 못 느꼇지만 비오늘날 내리막에서 한바퀴 돈적이 있어요 지금까지 차량몰면서 스팅어타고 처음 미끄러져 봤습니다 ㅎㅎㅎ 지금은 사륜 3gt 타지만 후륜이 위험다하고 느끼게해준 차임 ㅎㅎㅎㅎ그만 큼 재미있고 잘나가고 멋진차이기도 하지만요 | 23.05.09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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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타이어가 PS4라 동절기에는 윈터 타이어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안정성 면에서는 다른 D 세그먼트 후륜구동 대비 좀 더 유리한 조건이긴 합니다. | 23.05.09 23:30 | |
(IP보기클릭)222.98.***.***
안 그래도 빗길에서 스핀 먹었다는 후기를 몇 번 봐서 좀 신경 써서 운전해야 할 듯 합니다. 슬슬 후륜구동 특유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있다보니 언젠가 카운터 스티어 써먹을 날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23.05.09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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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가로 거지가 되었지만 차값 뽑아먹을 때까지 열심히 타겠습니다. | 23.04.25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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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이라... 내연기관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히 상징성 있는 차 중 하나죠. 돈이야 뭐... 이번에도 로또신께 공양을 올립니다. | 23.04.25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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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마로 | 23.05.09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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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국산차로는 이 녀석의 성능을 뛰어넘을 내연기관 자동차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죠. 람다 3.3T의 후속 엔진으로 람다 3.5T가 나오긴 했지만 이 쪽은 스포츠 성향과는 거리가 있는 엔진이고... 선루프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옵션이라 제외했습니다. 루프스킨은 고민하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작업할까 싶습니다. | 23.04.25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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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차저차 허리 비틀어서 구입하긴 했는데 여러 모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죠. 거기에 유지비도 이전 차 대비 대폭 오를 것이 뻔하고... 이래저래 로망 하나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습니다.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 23.04.25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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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가 2017년에 처음 나왔으니 무려 6년 전의 디자인임에도 지금 봐도 멋지다는 것이 매력이죠. | 23.04.25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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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EV6 GT 외에는 브랜드 내에 퍼포먼스 카가 없다보니 별 수 없이 EV6 GT가 스팅어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지만 저도 제대로 된 스포츠 세단, 스포츠 쿠페가 스팅어의 이름을 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 23.04.25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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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록 RWD를 선택하긴 했지만 GT라는 컨셉을 고려하면 AWD가 컨셉에는 더 부합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 23.04.25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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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이유로 트리뷰트 에디션을 포기했습니다. 빨간색이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말이죠. | 23.04.25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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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스팅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트렁크 해치의 GT 엠블럼이 구형이라는 걸 알아보셨을 텐데 이전 차인 K3 GT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도 둘 겸 해서 엠블럼만 구형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위치를 잘못 잡아서 조만간 재작업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본문에 써있네요 | 23.04.25 1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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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글은 안읽었는데 교체하셨군요 | 23.04.25 1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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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라면 몰라도 스팅어에게 GT 로고는 아무리 봐도 구형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23.04.25 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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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점에서는 생산을 종료하고 재고차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저와 함께 용자가 되시죠. | 23.04.25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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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연도만 고려하면 오히려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갔죠. 말씀하신 대로 GT가 GT로 계승된다는 컨셉질도 스팅어를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 23.04.25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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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장비나 출력면에서는 계속 업그레이드 되긴했으니 모자람 없는 거슬러 올라감입니다 | 23.04.25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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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를 지금 소유하신 분도, 거쳐가신 분도 스팅어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 23.04.25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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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라는 녀석은 보는 관점에 따라 가성비가 되기도, 그돈씨가 되기도 하는데 데일리카로 접근하면 아무래도 FF 중형세단에 비해 여러 모로 그돈씨가 되는 게 사실이죠. 실용성을 생각하면 쏘나타, K5가 정답입니다. | 23.04.25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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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GT와는 여러 모로 성격이 다른 차인데 차체의 민첩한 움직임에서 따라오는 손맛은 오히려 K3 GT 쪽이 더 낫습니다. 스팅어는 철저히 GT 컨셉에 충실한 차라 어느정도 롤링을 허용하게 세팅되어 있고 스티어링도 의외로 느슨한 편이거든요. | 23.04.25 1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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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명차'일지는 모르겠지만 한 브랜드가 사활을 걸고 만든 차라는 점이 여러 모로 인상적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죠. | 23.04.25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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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라... 언젠가는 한 번 타보고 싶은 차입니다. 핫해치의 교과서라는 명성이 결코 그냥 생긴 건 아닐테니 말이죠. 스팅어는 아직 적응이 덜 되어서인지 액셀 밟기가 겁납니다. 출력 전개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올라가서 언제 속도가 올라갔는지 체감하기 어렵더군요. | 23.04.25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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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생산 완료된 상태이니 재고할인을 노리자는 거군요. 양품 당첨을 기원합니다. | 23.04.25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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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본 오너들은 만족 안타본 사람들은 그돈씨하는 차중에 대표격인거 같습니다. 주차해놓고 다시 뒤를 돌아볼만큼 외관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세차할때 정성을 많이 들였던 기억이 있네요 역시 스팅어 하이크로마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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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뷰어들과 실제 오너들의 평가가 모두 괜찮아서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팅어의 레드 컬러는 상도를 2번 올리는 캔디 도장이라 색감이 꽤 독특합니다. 통상적으로는 스노우 화이트 펄처럼 추가요금을 받아야 하는 공법인데 어쩌다보니 스팅어에서는 공짜로 선택할 수 있는 컬러로 나왔지만요. | 23.04.25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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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는 그돈씨 못하죠... 일반 차 기준에서는 비싼차에 속하지만 성능에 비하면 혜자스러운 차... 부럽습니닿ㅎ 축하드립니다 | 23.05.09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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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돈씨는 아반떼,모닝 타는 애들, 뚜벅이들이나 하는 소리에요. | 23.05.09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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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팅어를 여러 모로 현실적인 드림카 포지션에 두신 분들이 많더군요. | 23.04.25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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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1400km 가량 몰고 다니면서 기름을 땅에 뿌리고 다닌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고 있습니다. | 23.04.25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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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투스(또는 에센시스)가 검토되었던 흔적은 2021년형까지 적용되었던 스팅어 전용 E 엠블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아 내부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분류되는 스팅어, K9, 모하비를 묶어 에센투스 디비전으로 출범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결국 여러가지 현실적인 배경에 의해 엎어졌죠. 의외로 K8이라는 이름은 기아 내부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커트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피터 슈라이어가 이 차를 특정할 수 있는 단어로 이름을 짓기를 원했다는 인터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팅어의 디자인이 패밀리카로서는 좀 과격한 면이 없지 않기에 차선책으로 G70을 선택한 분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단으로 취급되지만 마냥 세단으로 보이지는 않는 녀석이죠. 안전운행 하겠습니다! | 23.04.27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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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차의 동지로서 반갑습니다. | 23.04.27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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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3 AWD인데 아주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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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세차했는데 하루만에 꽃가루 덮어쓰고 노란색이 되었습니다. 고달픈 계절입니다. | 23.04.28 00:12 | |
(IP보기클릭)119.65.***.***
쥐섹 스팅어군요 | 23.05.10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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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216.***.***
아직까지 풀 액셀을 못 쳐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K3 GT보다 월등한 가속감이 나옵니다. 거기에 공차중량 1.77톤이나 되는 뚱땡이인지라 무게에 의한 안정감도 있고 말이죠. | 23.04.29 21:04 | |
(IP보기클릭)218.154.***.***
(IP보기클릭)222.98.***.***
모든 회사의 존재 목적은 이윤을 남기는 것인데 스팅어는 거기에 정확히 반대되는 차거든요. 생산원가는 높은데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으로 비싸게 받지 못할 뿐더러 판매량이 적으니 생산라인 회전이 저조해서 이래저래 돈 안 되는 차죠. 자동차 브랜드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차도 중요하지만 판매량과 관계없이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만드는 헤일로 카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아의 경우 스팅어가 그 포지션이었기에 안 팔려도 살려뒀지만 점차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기아 또한 전기차를 주축으로 리브랜딩 하면서 현세대의 스팅어는 자연적으로 자리를 물려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후속 세대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차 중 하나입니다. | 23.05.04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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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는건 아닌데요....디자인 넘버원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스팅어는 대중적으로 판매를 위한 차량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알면서 발매 했으면 손해 보더라도 유지 했으면 어떨까 싶은 바램이지만요. | 23.05.09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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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로도 안성맞춤인 스팅어죠 ㅋㅋ 카시트 두개 넣고 트렁크에 휴대용 유모차 상시 실어놓고도 공간이 충분하고 그러면서도 가속감 운동성하나 뒤쳐지지 않는 ㅋㅋㅋ 물론 전 2.0이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잘나가요 ㅋㅋ 이젠 와이프 주고 출퇴근용으론 엑센트 끌지만 진짜 폐차때까지 탈거같아요 ㅋㅋ아니 타고 싶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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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GT라는 장르가 추구하는 것이 이 점이죠. 충분한 운동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거주성, 승차감, 적재공간을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장르인데 스팅어는 기아가 처음 시도하는 GT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작이라 할 만 하죠. | 23.05.05 00:01 | |
(IP보기클릭)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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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의 초기 커뮤니케이션 컬러(광고용 대표 컬러)였죠. 실물로 보면 그 이유를 절로 납득하게 됩니다. | 23.05.09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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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는 차를 타볼수록 기아가 여러 모로 이를 갈고 만들었다는 흔적이 곳곳에 보여서 내심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무사고 안전운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09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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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8.***.***
저도 스팅어 3.3T를 처음 타봤을 때는 AWD 사양임에도 이거 잘못 밟으면 큰일나겠다는 느낌을 받았었죠. 1년에 두어번 씩 레이싱 스쿨을 다니는 이유가 이 때문인데 서킷을 달리는 것보다도 제 차를 잘 알고 잘 다루기 위함이 더 컸습니다. 뒷좌석은... 아마 키가 180cm대인 장신이 탄다면 헤드룸 때문에 좀 불편하겠지만 의외로 탈만합니다. | 23.05.09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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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엠블럼 위치는 최대한 순정사양 위치를 맞추려다 보니 저렇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3 GT처럼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GT 엠블럼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23.05.09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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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잠바 입은 짜리몽땅 아저씨가 내립니다. | 23.05.09 1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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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기에는 K5보다도 짧은 전장이 걸리죠. 여러 모로 국산차에서는 보기 힘든 포지션입니다. | 23.05.09 1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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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리터 이상은 돈 백 나옵니다 | 23.05.09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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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안됩니당 제가 올해 .3 팅어 2년차인데 연납해서 81만 정도 냈었어요 | 23.05.09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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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2cc 비영업용 승용차 기준으로 연차할인 및 연납할인 없이 868,920원입니다. | 23.05.09 1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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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후의 내연기관 리프트백이죠. 후속으로 한 세대만 더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23.05.09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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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K5와 함께 잘 만든 디자인은 세월을 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 23.05.09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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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GT는 스팅어와는 주행 성향이 꽤 달라서 해치백 특유의 기민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 23.05.09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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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열심히 타겠습니다. | 23.05.09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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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벌써 뽑은지 2년이 넘었네요 정말 좋은 차입니다! 저도 글쓴님처럼 내 마지막 내연 후륜이다해서 샀죠ㅋㅋㅋ 사고 없이 오래오래 잘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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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스팅어 판매량 차트를 보면 3.3T가 2.5T보다 1.4배 정도 더 많이 팔렸습니다. 대부분의 차종이 고배기량 모델의 판매량이 적은 것을 생각해보면 스팅어는 마지막 내연기관을 고심하며 고른 사람들이 많다는 흔적으로 볼 수 있겠죠. | 23.05.09 23:41 | |
(IP보기클릭)220.123.***.***
년 2천대 파는 차에서 올해만 유독 3.3이 많이 팔린건 일부러 선택했다기보단 3.3T만 년말에 마지막 개선으로 트리뷰트 이름으로 달고 이백 몇십대를 팔아 치워서 그런거라 봐야할것같아요 | 23.05.10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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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트 에디션의 역할이 크긴 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는 2.5T와 3.3T의 판매량 비율은 11:8 정도인데 같은 기간 내에 동급인 G70은 2.0T가 3.3T보다 15배 넘게 팔린 걸 보면 스팅어는 예전부터 이상할 정도로 3.3T가 많이 팔리긴 했습니다. | 23.05.10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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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색상은 다른 차종에서 볼 수 있지만 하이크로마 레드는 스팅어에만 적용되는 색상이라는 점도 이 색상을 고르게 된 이유입니다. 판테라 메탈도 그렇게 흔한 색상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23.05.09 23:51 | |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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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는 시트 포지션이 상당히 낮게 설계된 차라 일반 승용차 대비 승하차가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 차 타면서 A필러에 머리 부딪히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죠. 스팅어의 초기 캐치프레이즈가 'Live your Dream'이었는데 스팅어를 드림카로 두는 사람을 종종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23.05.10 0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