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에어컨 냄새 질문점 드리겠습니다;;

[루리웹-3337748720]

현재 차는 스포티지R11년식입니다..

차량 에어컨 오토 작동시 풍량칸이 2칸정도인데  이게 계속 키면서 주행시  내부순환모드로 하면 이상한 탄내가 나더라구여

보조석에 앉았던 다른사람들은 냄새 안난다고하는데 저는 나고잇는 상태이구여..

수동으로 2칸 이상이올리면 냄새가 안나구여...혹시나 에어컨 필터 때문인가 해서 확인해보니 이상은 없었구여...

혹시 이 증상 아시는분 계신가여....

그리고 이번에 디젤 흡기 클리닝 작업맡겨볼까 하는데 흡기클리닝 꼭 해야되나여? 키로수는 중고로사서 이제 17만입니다,,

[아즈라펠]

우선 클리닝 부분부터 답변 드리겠습니다.
5만에 한번은 해주는게 좋습니다. 연비 향상이 눈에 보여요. 그게 아니더라도 10만에 한번은 꼭 하셔야합니다. 점점 쓰로바디가 막혀서 연비가 쓰레기가 되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냄새 부분은 ㅡㅡ;; 탄내는 2가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배선등에서의 누전으로 인한 매우 위험한 경우 1
외부의 엔진룸내 혹은 배기관 부분에 동물의 사체가 끼거나 뭍은 경우 2

전자의 경우 빠른 점검으로 정정해야할 진짜 위험한 경우입니다.
후자의 경우... 하부세차 및 엔진룸 점검을 권장합니다. 근데 수동에서는 안난다고 하시는거 봐선 전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클라우저 2세]

흡기는 전문가도 의견이 많이 갈림 10만에 해줘야된다 vs 그냥 타다 이상 생기면 하는게 좋다랑

[클라우저 2세]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택함 디젤엔진은 어쩔수없이 흡기에 카본이 싸인다고함 기술자들이 그거 생각해서
만들기 때문에 이상없지 안는 이상 안하는쪽이 맞는거 같아요

[친망포꼬]

저도 이 의견에 동감. 카본이 떡져서 밸브가 아예 움직이지 않거나 공기가 안통할정도로 막혔다면 당연히 해줘야겠지만요.

[아즈라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증 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없는겁니다.
ㅠ_ㅠ 그럼 안되는데 제조사들 다 그래요.(가끔은 유통사가 문제인 경우도 있음.)
제거해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그 키로수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누가 얼마라고 해도 그거 그게 정답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차량의 가장 큰 변수는 다름이 아니라 1.공회전비율과 양, 2.운전자의 운전습관 3.차량관리상태 및 연료질
123번을 다 고려해서 답을 낼 수 있는건 명장도 불가능합니다.
다만 경험값을 근거해서 몇만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데이터 산출 값이 아닙니다. 경험값이에요 보통 이정도에 된다는.)
1번은 엔진오일 교환 시기도 천차만별이 되게 하는 환상의 데이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최악을 캡스 출동차(23시간 정도 시동이 걸려있음. 운행시간 포함해서... 출동으로 쓰는시간이 많아봐야 3~4시간일텐데...)의 케이스로 꼽고 최선을 고속도로에 사는분들(월 1만키로 이상을 타는 괴물들....일평균 330KM이상 타야함. 매일매일...)로 잡고 있죠. 이건 진짜 알 수 가 없는 거에요. 운전자한테 물어봐서 대략적으로 추정하는게 한계인 정확측정이 불가능한 값.

2번은 새차부터 쭉 한명이 탄차는 좀 알아보기 쉽습니다.타이어, 브레이크패드(주로 뒷라이닝패드가 12~14만까지 쓰니까 참고하기 좋음.)등과 각종 부싱의 상태 대비 키로수를 대입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이놈저놈 타는 차는 ㅡㅡ;;ㅋ 최악케이스가 이놈저놈 타는 차임.
혼자 새차부터 타온차가 추정이 제일 쉬움.

3번은 제일 알기 쉬운게 상태보는거고(정비사가 맨날 차보니까.) 연료질은 인젝터OR플러그OR연료필터 등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지만 경정비에서 까보기엔 부담스러운 인젝터인지라....(플러그도 갈때 안됫는데 까보기는 특히나 오래된 차는 매우매우 부담임. 뿌러지는 개같은 경우가 많아서 ㅋㅋㅋ 키로수 많은 차일 수록 빡셈.) 연료필터는 흉기디젤이야 쉽지만... 가솔린 차들은 보통 갈때 확인해보는게 다라 알 수 없고 그냥 운전자한테 물어서 추정하는게 한계.

카본은 급가감속이 잦은사람, 공회전이 많은 차(안움직이는데 엔진은 도니까 카본이 키로수대비 더 쌓인다는 말), 연료질이 나쁜차....이러한 조건따라서 더 쌓이기도 하고 덜 쌓이기도 합니다.
ㅇ_ㅇㅋ 그래도 자기한테 오는 차들 몇해 보다보면 견적이 대충 나오거든요.
나랑 비슷한 조건으로 오는차가 많은 정비소의 경험값이 가장 좋은거죠.

명장들이 오히려 쓸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양반들 다 노인네라 현장에서 요즘도 계속 일을 많이 하진않음.)

[아즈라펠]

그렇게 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카본으로 인해서 직경이 줄 수록 그 안에 흐르는 공기는 더 빠르게 지나가거든요.
카본이 점점 덜 쌓여요.
뭔가 심각한 문제가 없으면 말하시는 거처럼의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갑자기 반년 이상 차를 세워둔다던가 하면 X되는 수가 있음. 다만 계속 매일 주행을 해주면 안막힘.)

[클라우저 2세]

ㅇㅇ 카본본쪽은 고장나는것도 없음 연비랑 정기검사때 퇴짜맞는정도 굳이 미리할피료는 없고
정기검사때 빠꾸맞고 연비 출력 딸린게 느껴질떄 하는게 좋을듯

[클라우저 2세]

맞음 ㅇ

[죄수번호-2802516480]

17만이면 한번쯤 해봐도 괜찮을듯

[열혈남아 파르]

탄내는 에어컨 컴프레셔 확인해보세요. 과부하 걸려서 고장나면 점점 타들어가고 고착화 되면서 냉매가스도 다 날아갑니다. 얼른 점검 받으세요.

[Andante~]

윗분들 말에 공감 합니다.

친구놈이 영업용차로 스포티지 2세대 탑니다 (스포R 전에거)

근데 원래는 와이프가 이걸 타고 친구는 스파크를 타는데 와이프는 시내주행만 하니 계속 DPF 경고등 뜨고 차도 이상하다 해서 자기가 아는데 몇군데 가서 점검 받고

DPF 클리닝 (약품)도 받고 하면서 타다가 (당연 업체에서는 흡기클리닝도 권장)

하도 문제가 생겨 와이프는 QM6 가솔린사고 친구가 스포티지를 끌고 댕깁니다.

그러다가 또 문제가 계속 생기니 저한테 연락 와서

고민 끝에 제가 전에 일하던 사무실에서 정비를 맡기다가 나중에 안맡기는 곳이 있는데 얘네들이 디젤 전문급으로 하는 애들이고 (레이싱 팀도 스폰하고) 뭐 유튭에 검색하면 꽤나 유명하고 뭐 여튼간에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거기를 소개 해줬거든요.

물론 거기 사장님한테 전화로 부탁도 드렸습니다.

"친구가 영업용으로 타는데 크게 돈을 많이 쓸수는 없다. 대신 꼭 해줘야 하는 것들로만 해서 차 좀 잘 봐주세요" 라고

그러고 친구가 갔는데

정작 제가 전화한 사장은 나오지도 않고 직원 하나 나오더랍니다.

그래놓고 여기저기 막 보더니 견적을 350만원 뽑아줬더라구요 ^^

물론 문제가 되 보이는 DPF는 견적에 들어가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그 업체 사장이 저한테 전화와서 "친구분 차 봐드린다고 봐드렸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요. 일단 최대한 할수 있는것만 해서 견적 뽑아드렸습니다." 하더라구요.

나오지도 않고 보지도 않은분이 말이죠.

그래서 저 아는 형이 수원에서 정비 하는데 그 형한테 보냈더니

그 형이 이거저거 봐주고 하더니 "EGR 밸브가 문제라서 이것만 교체하시면 대충 타실 수 있겠네요. DPF는 상태 괜찮으니까 나중에 문제 생기면 오세요." 하고 39만원에 그거 교체하고 지금 잘타고 다닙니다.

저게 벌써 2년전인가 그래요.

그리고 그 형이 하는 말이 "어디가서 주워들은 말로 아는척 하지 마라. 정비사들 괜히 열받아서 덤탱이 씌운다" 라고 하길래 지금은 전혀 모르는척 하고 삽니다만

여튼 제 경험이 저래요.

그냥 문제 생기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