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7R입니다. 다들 투표 잘 하고 오셨는지요!^^! 저도 오늘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왔습니다. 날씨 완전 덥네요.ㅎㅎ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머스탱을 탈 기회가 있었기에 저번 말리부 시승기에 이어서 '주관적인' 머스탱 시승기를 한 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번의 오타 문제와 과도한 영어사용도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최대한 오타와 맞춤법을 맞춰보려 노력했습니다.
3부작으로 길게 늘여쓸거라서 좀 지루한 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나름 자세히 써보고자 노력해봤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주제 넘게 잡지 따라해보겠다고 잡지체(?)로 써봤습니다. 또 ,1부는 편의, 외관, 내장, 그리고 2부는 드라이빙, 3부는 연비 및 기타 이런식으로로 구성해봤습니다. 즐겁게 봐주시고 비판하실 점있으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_+
콜벳 블로거가 콜벳을 시승하지는 못할 망정, 적군(?)인 머스탱을 시승하다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여하튼, 좋은 기회로 머스탱을 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주관적인 시승기를 남겨본다.
첫 느낌, 그리고 외관
▲ 머스탱 답게 생긴 머스탱.
머스탱이다. 정말 머스탱 이란 이름답게 생긴 머스탱이다. 굵고, 큰(응?) 바디와 수직으로 세워진(응?) 헤드라이트는 '이 차가 머스탱이 맞구나', '내가 이걸 타는 구나.' 하고 나를 설레게 만든다. 소위 '머슬카' 라고 하면 공기역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수직적이고 각진 딱딱한 스타일의 차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도 전체적인 느낌은 그렇다.
헤드라이트는 수직으로 서 있고, 백라이트 또한 마찬 가지며, 실제 만나기 전까지도 '머슬카는 공기 역학 따위는 신경 안 쓴 '수직적이기만 한 디자인' 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실제로 봐도 그럴까? 시간을 두고 차분히, 그리고 꼼꼼히 자동차의 세부적인 부분들을 살펴봤다.
가장 놀랐던 부분은 뒷부분이었다. 단순히 수직으로 깎여 있을 줄 알았던 머스탱의 엉덩이는 이게 웬걸, 입체적이고 섹시한 곡선이 그려져 있다. 머슬카에 이런 세심한 곡선을 새겨 넣었었다니... 미국 스포츠카 블로거가 이런 것도 몰랐다니, 내심 한 번 반성하고 돌아선다.
▲ 무조건 수직! 직각! 인줄 만 알았던 머스탱은, 각진 이미지 속에서도 세련된 곡선미가 있었다.
더불어 멋진 백라이트는 덤 :)
▲ 국내에 들어오면서 황색등이 적용될 줄 알았는데 위와 같은 식으로 방향 지시등이 작동한다.
내 뒤에 계셨던 분들 헷갈리지는 않으셨는지..
앞서 위에서 내가 '머스탱이란 이름답게 생긴 머스탱' 이라고 한 이유는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6세대 머스탱 보다 이쪽이 더 머스탱 답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뒷모습만 해도 그렇다. 미끈하고 글로시한 재질을 사용한 듯한 6세대의 백 라이트보다 기존 5세대의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검은 코팅 안에서 검붉게 빛나는 백라이트가 이 차의 검은 내면(?)을 보여주는 듯 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더불어 6세대의 미끈해진 앞면은 기존 5세대의 수직으로 서있는 전조등이 '공기 저항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주지' 라고 말하는 듯한 근자감(?)을 대거 삭제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6세대의 디자인이 공기역학을 고려해 그렇게 만들었다 말 한들, 내가 '머스탱'이라고 생각하는 디자인은 확실히 5세대 쪽이 더 가까운 것 같다.
▲ 옆에서 비스듬히 바라본 외관.
본인 탄 모델은 포니 패키지라고 불리는 디자인 사양이 들어가 있다. 자세한 그림은 맨 위의 전방 사진이나 맨 마지막에 다루게 될 기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18인치 알루미늄 휠, 크롬과 머스탱의 엠블럼이 들어간 그릴, 펜더 옆의 머스탱 배지, 리어 스포일러, 문의 머스탱 글자가 적혀있는 테이프 등 외관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어있는 패키지이다. 카마로가 국내에서도 일반 카마로가 아닌 외장 업그레이드 패키지인 RS 패키지가 적용된 것처럼 머스탱도 국내에서 포니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다.
이제 엔진을 보자.
"?"
본넷트를 열어도 자꾸 본넷트가 닫히려고 내려온다. 뭐지? 아하, 힘껏 위로 들어 올리지 않아서 그런 거구나. 힘을 더 줘서 본넷트를 끝까지 올려본다. 본넷트가 또 가라앉는다. 도무지 올라갈 생각을 안 한다. 뭐가 잘못된 걸까?
▲ 가스 스프링 방식이 아니라 지지대로 고정하는 방식... 지금 보니 지지대 연결 구멍이 보인다.
당황한 나머지 아무렇게나 지지대를 둬버린 아마추어
알고 보니 가스 스프링 방식이 아니라 지지대로 고정하는 방식. 예전 아버지의 20년 된 프라이드에서 봤던 방식이기 때문일까, 헛웃음이 나온다.양쪽에 가스 스프링 힌지를 설치하는 것보다, 간단한 지지대가 중량 감소와 원가 절감을 도와준다는 걸까.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려는 노력인지... 하고 혼잣말을 중얼 거렸다. 참고로, 카마로 V6는 가스 스프링 타입.(딱히 그거 하나 달았다고 카마로가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 머스탱의 3.7L V6.
본넷트 아래로 살을 드러낸 머스탱의 3.7L V6. 딱히 머스탱 엠블럼이나 포드 로고가 박힌 엔진 커버는 없다. 우측에서 시작해 에어 필터를 거쳐 스로틀 바디, 왼쪽으로 엔진룸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흡기 라인. 그리고 그 아래 머스탱의 3.7L V6가 있다. 포드 엔진의 듀라텍 37 라인업으로서, 엄밀히 소개하자면 이 엔진의 이름은 3.7L V6 - Ti-VCT.
엔진 블록 재질은 알루미늄, DOHC 타입, 기통 당 4개의 밸브를 가지고 있다. 카마로 V6에 들어가는 LFX 엔진과는 달리, 직분사 방식이 아닌 포트 분사 방식의 엔진이다.
기존 자연 흡기 엔진에 이중 독립 가변 캠 타이밍(Twin independent - Variable Cam Timing) 기술을 얹어, 흡배기의 밸브의 움직임을 가변화 시켜 연소를 최적화 했고, 전부하 상태시 동력과, 저속 토크를 강화시켰다. 그래서 기존 275마력에서 305 마력을 낸다. 뿐만 아니라 Ti-VCT 캠 타이밍 기술은 가변 밸브 오버랩을 가능하게 했으며 연비, 냉간 시동성, 그리고 C02 배출량도 줄였다고 한다.
가변 캠 타이밍 기술로 기존 대비 엔진 동력, 그리고 연비를 높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
더불어, 이 엔진은 포드의 다양한 자동차에 쓰이고 있다. 링컨의 MKX에서 F-150까지... 마치 카마로 V6 엔진이 캐딜락 구 CTS에 범용된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F-150에 들어가는 엔진의 경우는 E85 에탄올 까지 연료로 쓰일 수 있다고.
또 엔진룸 안에는 뿐만 아니라 양쪽에 스트럿 타워 바를 설치 할 수 있는 부분도 보인다.
앉아보다
자동차 문의 잠금을 해제했다.
▲ 웰컴 라이트에 감동 받은 본인. 아마추어 인증이다
갑자기 말 한 마리가 바닥에 나타난다. 뭐랄까,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 이 차가 특별하다는 느낌, 그리고 내가 특별해졌다는 느낌이다. 두 번째는 - 고급스럽다는 느낌이다. 이런 식으로 사이드 미러 아래로 빛을 보내 자동차 로고나, 마크를 보여주는 차들은 흔하지 않다. 특히 본인은 순간 과거 동영상에서 봤던 레인지로버의 웰컴 라이트가 생각나서 그런지, 더욱 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좋다.
문을 열었다.
▲ 안으로 들어가 보자.
앉아본다.
버킷시트가 등을 감싼다. 코너나 가속에서 내 몸을 잘 잡아 줄지는 이후에 알아보도록 하자.
더불어 본인이 가장 궁금했던 것은 헤드룸이었다. 전에 어떤 자동차 전문지에 카마로의 헤드룸이 비좁았다고 비판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기자 분은 본인보다는 키가 작으신 분이라고 기사에 밝히셨는데, 라이벌 구도 관계인 머스탱은 과연 헤드룸이 비좁을까? 하는 궁금증이 그 때 생겼기 때문이다.
본인의 키는 185 cm, 시트에 앉은 결과 딱히 헤드룸에 머리가 닿는 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머리가 큰 편이라 루프 라인이 낮은 스포츠 쿠페가 비좁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엉덩이를 위 아래로 들썩여도, 시트 포지션을 최대로 높여도 머리가 닿지 않았다. 만족이다. 이 정도면 서킷에서 헬멧을 착용해도 크게 방해 받지는 않을 것 같다.
▲ 스포츠 쿠페라고 걱정 했던 헤드룸은 넉넉했다.
또한 헤드룸 위에 글라스 루프가 있다. 일종의 차양막이 가이드를 따라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리고 닫히는 형태. 밝은 날이었던 만큼 하얀 햇살이 루프 안으로 전해져온다. 순간 기분이 들떴지만, 안경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눈부시다. 운전 때 방해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다시 닫아버렸다.
가끔 개방감을 느끼거나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좋은 수단이 될 듯. 개인적으로는 비올 때 글라스 루프로 하늘을 쳐다보는 느낌이 어떤지 실 오너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 글라스 루프로 이런 개방감을 맛보는 것 또한 묘미.
핸들 아래의 잠금을 해제하고 핸들을 조정해본다. 틸트는 되지만 텔레스코픽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최대한 시트를 핸들에 적당히 가까이 붙이니깐 어느 정도 자세가 나온다. 머스탱의 경우 시트를 옆에서 봤을 때 시트 앞쪽의 높이와 시트 뒤쪽의 높이를 따로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뒤로 눕혀서 핸들까지 어느 정도 땡겨 앉으면, 핸들이 무릎에 걸리지도 않고, 적당히 무릎을 굽힌 채로 페달을 밟고, 그리고 어깨 죽지도 어느 정도 시트에 붙일 수 있다.
여기까지 시트도 어느 정도 수긍할 만 했다. 문제는 안전벨트를 맬 때 생겼다.
▲ 물론 안전 벨트 가이드가 있었지만... 짧다.
몸을 뒤로 돌아 안전벨트를 매려 했건만, 안전벨트가 손에 안 닿는 것이다. 나 같은 사람 때문일까, 안전벨트를 보다 편하게 잡기 위해 일종의 안전벨트 가이드 클립이 있었으나, 앞으로 이미 어느 정도 이동한 나에게는 벨트를 잡기 힘들었다.
가이드의 길이는 늘어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시트를 뒤로 뺀다. 다른 스포츠카들처럼 아예 시트에 벨트 가이드를 설치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다.
그리고 뒤를 돌아본다.
내가 가장 궁금해 하는 그것이 있다. 바로 뒷좌석. 도대체 왜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물론 과거에 머슬카가 전통적으로 2도어 2+2 시트를 취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트 하나에 들어가는 무게가 시트 프레임, 외장 가죽, 내부 스프링, 시트 내용물 등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50kg ~ 많게는 80kg 이상이 드는 것도 있다고 한다. 물론 전동도 되지 않고 등받이도 상대적으로 얇은 이 뒷좌석은 그 보다 훨씬 더 가벼운 무게이겠지만, 이 뒤에 시트를 포기하고 수화물 공간으로 하거나, 무게를 줄이고 연비도 올리고 하면 안 되는 건지...
▲ 몸을 동그랗게 말아도 무릎이 시트를 찌를 정도로 뒷좌석은 성인이 들어가기엔 역시 무리가 있다.
어린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정도?
물론 접이식으로 수화물 공간은 확장이 되긴 한다. 양 좌석을 따로 올리고 내릴 수 있다. 마그네슘 프레임으로 시트 경량화도 대두 되는 오늘날 굳이 뒷좌석을 남겨놔야 했을까, 궁금해 하며 앉아봤다.
역시나 루프라인 디자인 때문에 성인을 위한 헤드룸은 나오지 않는다.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시트에 몸을 최대한 밀착, 다리를 내밀었을 때 그나마 조금 편하다. 하지만 그렇게 다리를 앞으로 내미는 순간 레그룸이 부족하다.(이게 무슨...) 조수석을 앞으로 한창 밀고 앉아도 되지만, 차라리 그럴 바에는 조수석을 타는 것이 합리적이다(?). 뿐더러, 뒷좌석은 차 밖으로 나오기도 불편하다.
머슬카에서도 이 뒷좌석에 대한 평이 좋은 것은 닷지 챌린저 하나 인듯.
그리고 더...
별건 아니지만, 게이지 클러스터 쪽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
▲ GT 500을 생각하며 파란색 테두리와 흰색 을 넣어 보았다.
▲ 더불어 페달 쪽의 불빛도 바꿀 수 있다. 본인은 흰색으로 했다.
게이지 클러스터뿐만이 아니라, 컵 홀더 쪽 조명, 페달 위에서 올라오는 조명 또한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다. 브로셔에는 총 120가지 색상 조합을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내 기준에는 파란색과 흰색 조합이 가장 잘 어울려 보인다.
야간 조명은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고 적절했다.
기타 갤러리-
▲ 개인적으로 저 데이 라이트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
▲ 2개의 배기구와 빠방한 엉덩이.
▲ 리어 스포일러 쪽에 후방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 주유 캡은 원터치 방식. E85 에탄올은 주유가 불가능 하다고 쓰여 있다.
F-150의 듀라텍 37은 E85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머스탱은 불가능 한듯.
▲ 옆에 붙여져 있는 머스탱의 로고, 달리는 말. 포니 패키지의 일부이다.
▲ 시트 조정 부분은 3개. 왼쪽에서 부터 요추 받침 조절 버튼, 시트 엉덩이 받침 조절 버튼, 등받이 각도 조절 레버
▲ 조명 선택부. 다이얼식으로 되어있다.
▲ 레버를 젖히는 것이 아니라 화살표 방향(▶)으로 누르면 작동되는 워셔액 분사/와이퍼 버튼, 펌프질 하는 것 같다.
돌려서 와이퍼 작동량을 조절.
▲ 타코미터의 그래픽은 위와 같은 형태. 일부 숫자가 작은 형식. 처음에는 낯설지만, 이후에는 적응 된다.
덧붙여 볼일이 적은 MPH는 계기침에 가릴뿐더러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
▲ 운전석과
▲ 조수석 모두 조명이 적용된 선 바이저가 장착되어 있다.
▲ 안전 벨트 뒤로 옷걸이 거치대가 보인다.
▲ 헤드레스트를 편 다음, 이 부분을 당겨서
▲ 뒷좌석을 눕힐 수도 있다. 수화물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양 시트가 분할되어 있다.
▲ 트렁크 부. 카마로 보다는 입구가 좀 더 넓어 보인다.
자, 이제 시동을 걸어서 밖으로 나가보자!
>> 2 편에 계속됩니다!
▼ 덤으로 여러분의 춧현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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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시승기를 작성해봤습니다! | 14.06.05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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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걷고 있었습니다... | 14.06.05 2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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