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ing In The Name : Rage Against The Machine(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1집 앨범 'R
age Against The Machine'에 수록된 곡입니다.
age Against The Machine'에 수록된 곡입니다.
잠시만요. Mariah Carey(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생각하시고 들어오셔서 동영상을 재생하셨다가 깜짝 놀라신 분들께는 제가 사과의 말씀과 함께 사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압니다. 무슨 지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는 이상 이 노래를 크리스마스에 틀리는 없겠죠. 그랬다간 천진난만한 얼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던 아이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발작할 테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그랬습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최고의 노래로 뽑혔어요. 이건 역사적인 사실이라 제가 어떻게할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시끄러운 노래에 놀라서 화가 나려는 분이 계실테니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매년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독점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팬이 "Killing In The Name"을 1위로 만들자는 의견을 냈는데, 이 행동이 그저 조그만 해프닝으로 끝나려던 순간, 스타 발굴 프로그램 프로듀서가 "쪼잔하다."는 발언을 하며 광역 어그로를 끌어 수많은 이들이 들고 일어나 결국에는 진짜로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되는 대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해서 지금도 "Killing In The Name" 이야기가 나오면 반농담으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라는 표현이 따라오는데, 이는 반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한가지 궁금증만 남으실 겁니다. "노래에 대한 설명이 다 끝났는데 왜 아직까지 음반 사진을 올리지 않았는가?"하는 아주 당연한 의문 말이지요.
여기서도 설명드려야 하는 사정이 있어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은 자신들의 곡에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를 담아 노래하는 진보적인 정치 성향으로 유명한 밴드인데, 이같은 저항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1집 앨범 자켓에 틱꽝득 스님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틱꽝득 스님의 일화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라서 다소 지루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주 조금만 더 이야기를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963년 6월 11일, 베트남의 최고위 고승 틱꽝득은 불교탄압과 독재에 맞서 소신공양(燒身供養: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부처님께 공양하는 행위.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을 감행하였습니다.
소신공양을 감행하기 전에 그는 "내가 앞으로 넘어지면 흉한 것이니 해외로 피신해야 하며 뒤로 쓰러지면 투쟁이 승리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고, 뒤로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온몸을 불사르면서까지 염원했던 베트남의 미국과의 투쟁, "베트남 전쟁"의 결과를 알고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대단히 유명한 사진이나, 처음보시는 분에겐 다소 충격적일 수 있으니 관람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압니다. 무슨 지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는 이상 이 노래를 크리스마스에 틀리는 없겠죠. 그랬다간 천진난만한 얼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던 아이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발작할 테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그랬습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최고의 노래로 뽑혔어요. 이건 역사적인 사실이라 제가 어떻게할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시끄러운 노래에 놀라서 화가 나려는 분이 계실테니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매년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독점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팬이 "Killing In The Name"을 1위로 만들자는 의견을 냈는데, 이 행동이 그저 조그만 해프닝으로 끝나려던 순간, 스타 발굴 프로그램 프로듀서가 "쪼잔하다."는 발언을 하며 광역 어그로를 끌어 수많은 이들이 들고 일어나 결국에는 진짜로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되는 대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해서 지금도 "Killing In The Name" 이야기가 나오면 반농담으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라는 표현이 따라오는데, 이는 반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한가지 궁금증만 남으실 겁니다. "노래에 대한 설명이 다 끝났는데 왜 아직까지 음반 사진을 올리지 않았는가?"하는 아주 당연한 의문 말이지요.
여기서도 설명드려야 하는 사정이 있어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은 자신들의 곡에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를 담아 노래하는 진보적인 정치 성향으로 유명한 밴드인데, 이같은 저항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1집 앨범 자켓에 틱꽝득 스님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틱꽝득 스님의 일화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라서 다소 지루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주 조금만 더 이야기를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963년 6월 11일, 베트남의 최고위 고승 틱꽝득은 불교탄압과 독재에 맞서 소신공양(燒身供養: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부처님께 공양하는 행위.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을 감행하였습니다.
소신공양을 감행하기 전에 그는 "내가 앞으로 넘어지면 흉한 것이니 해외로 피신해야 하며 뒤로 쓰러지면 투쟁이 승리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고, 뒤로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온몸을 불사르면서까지 염원했던 베트남의 미국과의 투쟁, "베트남 전쟁"의 결과를 알고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대단히 유명한 사진이나, 처음보시는 분에겐 다소 충격적일 수 있으니 관람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LP입니다.]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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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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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밴드의 특징인 저항 정신을 잘 나타내는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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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밴드의 특징인 저항 정신을 잘 나타내는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24.12.24 1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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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밴드명 RATM(Rage Against The Machine)을 팬 분들이 "나의 두번째 통장"이라고 부르시는 것을, 몬데그린(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이라는 것을 알아 채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습니다. Eagles(이글스) Hotel California의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On a dark desert highway)"는 정말 아주 자연스럽게 이해했는데, "나의 두번째 통장(RATM)"은 한번 꼬아놓은 거라 그런 건지 처음에 왜 그렇게 어리둥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24.12.24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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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명 자체보다는 이 노래의 "Now you do what they told ya"라는 가사가 비슷하게 들려서 그렇게 부르곤 했지요 ㅋㅋㅋ 딱 대전 하이웨이랑 같은 방식이니까요 ㅋㅋ | 24.12.25 0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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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제가 꼬아서 생각하다가 잘못 짚었군요.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On a dark desert highway)"와 완전히 같은 방식이었군요. 늦은 시간임에도 댓글로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방에 이해됐습니다. | 24.12.25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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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서 만큼은 F로 시작한다고 해서 절대 단순한 비속어가 아니지요. 농담이 아니고 아주 강렬한 저항 정신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 24.12.24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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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음악 실력과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 그리고 진보적인 정치 성향 이 세가지가 잘 아우러진, 보기 드문 비 범한 밴드라고 생각됩니다. | 24.12.24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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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wake up과 도심 한가운데서 주인공 네오가 날아오르는, 영화 매트릭스의 엔딩장면을 논하시면서 손에 꼽으십니다. 저는 특별히 매트릭스 시리즈의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영화 내용과 엔딩 장면에 저도 모르게 감정이 벅차올라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 24.12.25 01: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