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 아사코의 2019년작 PASSION BLUE 앨범의 바이닐입니다.
국내에서 한창 시부야계 열풍이라며 일본 뮤지션들 앨범이 쏟아지던 시절에,
이 뮤지션도 라이센스의 수혜(?)를 적잖게 본 사람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더 수혜를 봤던 게, 국내에 공연도 오기도 하며 국내 광고에 이 분의 노래가 CM송으로도 쓰이기도 했죠.
그럴 수 있었던 건 아마 이 당시에는 그녀의 주 장르가 보사노바, 재즈 이쪽계열이어서 그랬을 겁니다.
팝송 커버 앨범들도 발표했었기 때문에 그때문에 쓰일 수 있던 것이었죠.
현재는 00년대 후반 레이블을 에이벡스 계열인 Rhythm zone으로 이적하고서부터
장르가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하던 잔잔한 보사노바 및 재즈풍의 곡들보다는,
일반 팝음악이나 일렉트로니카 곡들을 들려주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다만, 본인부터가 심벌즈라는 밴드의 보컬 출신이다보니, 어쿠스틱 느낌의 곡들도 꾸준히 존재하는 편입니다.
(2019년부터는 A.S.A.B로 이적했지만, 같은 에이벡스 계열이라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아무튼 이 PASSION BLUE 앨범은 PINK-SAFARI-PASSION BLUE 앨범으로 이어지는
토키 아사코의 시티팝 3부작이라 소개되고는 있는데,
막상 이 앨범은 시티팝이라 하기에는 많이 동떨어진 면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SNS를 봐도 그렇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인지, 한국문화에 관심도 많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그 관심의 결과가 PASSION BLUE라는 곡에서도 살짝 드러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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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앨범의 곡들이 전체적으로 시티팝과는 거리가 좀 멀어요 ㅋㅋㅋ | 21.06.08 17: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