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크롬캐스트 내장 4K HDR TV 사용 중인데 이게 참 골 때림.
4K TV지만 안드로이드 해상도가 1080P로 고정되어 있음.(KODI 실행하면 1080P에서 변경이 불가, 해상도 확인 어플도 1080P)
유튜브 앱 화질 설정에서 4K HDR 영상 포멧을 선택하는 건 가능하지만
모니터 해상도가 1080P인데 이게 진짜 4K일지 아니면 1080P에 4K 소스를 다운스케일링 한 건지? 진실은 과연?
게다가 TV 내장 미디어 플레이어로 HDR 재생 안 됨...
(웃긴 건 보유 중인 다른 중소기업 TV 중 리눅스 버전은 내장 USB 플레이어로 4K HDR 재생이 됨.)
아니 그걸 떠나서 안드로이드 TV 플레이어 앱 중에 HDR 재생 되는 게 없음.(유튜브, 넷플 같은 것 제외)
그래서 4K 블루레이 재생용인 엑박원으로 4K HDR 파일 재생을 다시 도전해 봄.
엑박은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4K HDR 지원함.(KODI나 VLC 모두 HDR 지원 X, 이건 안드 앱도 마찬가지)
물론 TV나 엑박원이나 HDMI 2.0까지만 지원해서 4:2:2 만 지원하지만 일단 지원함.
하지만, 코덱 지원이 제한적이고 레터박스 밝기가 미쳤음. 레터박스 색상이 일반블랙이 아님...
(레터박스도 HDR 먹어서 회색 비슷하면서도 아닌 무언가의 색. 당연히 영상 몰입에 엄청나게 방해 됨)
게다가 자막 기능이랑 오디오 트랙 선택, 네트워크 기능도 제한적이라 실사용에 제약이 많음.
덕분에 의외로 4K HDR 플레이가 쉽지 않다는 사실만 알게 되었음.
결론, 4K HDR 지원 중소기업 TV를 구매할 거면 차라리 리눅스 버전이 나을지도? 앱이 모자라면 TIVO나 크롬캐스트 다는 게 나은 듯.
추가
엌, 안드로이드 HDR 안되는 게 아니었음. 근데 엑박이랑 너무 차이 나는데...
빛을 발하는 물체가 VESA인증 없는 HDR 모니터로 영상 튼 것과 큰 차이 없음.
빛을 발하는 물체를 보면 확실히 밝게 빛나는 느낌이 남.
다만 4:2:0의 한계인지 위와 아래의 하늘 색을 보면 위가 더 구름이 잘 보임.
이래서 안드로이드 HDR 안 되는 걸로 착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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