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라고 하기에는 민망하여 그냥 잡담이라 했습니다.
그동안 SONY 32인치 모니터겸 플스 게임용으로 잘 사용을 해오다가 결국 사망하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모니터를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LG32UK550 모델로 구입을 했습니다.
우선 컴퓨터 본체사양은 2012년에 맞춘것이지만 4K를 지원하길래 차후에 본체 업글을 대비해서 4K 이면서 게임도 할수 있는것을 골랐네요..
일단 재고가 딸린다는 말에 오래걸리겠구나 생각했지만 왠걸?! 주문 바로 다음날 배송문자뜨고 하루가 지나니 LG 기사님 콜 오더군요..
아주친절하시고 일정시간까지 다 조율해서 해주시더군요..
물론 퇴근시간까지는 안되는 관계로 집사람을 대신보내서 설치를 했습니다.^^
일단 모니터를 처음 켜보고 느낀점은 시야가 탁 트인다는것입니다.
쭈욱 써오던 모니터와 인치수는 같지만 해상도 때문인지 너무나 시원스럽네요.. 이래서 4K 를 쓰는구나 싶을정도로..
뭐 불량화소 빛번짐.. 이런건 모르겠더군요.. 아주 만족스럽네요..
PC에서는 인터넷 하고 가끔 사진정리와 영화시청하는것이 주 사용입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영화한편을 틀어보니 확실히 다르네요..
상당히 부드럽고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화질이랄까요.. 좋습니다.
모니터 자체 옵션에서 지원하는 영상모드도 다양하게 있어서 사용자입장에서 입맛에 맞게 골라 쓰시면 되겠더군요..
다음으로는 플스4.. 제가 아직 PRO를 사용하고 있지않아서 제대로 된 HDR 을 느껴볼수는 없구요..
피파19를 HDR을 켠 상태로 실행해보니.. 이건 역시나 예상대로 별로였습니다. PRO를 사야 진정 느껴보겠지요..
그렇지만 영상모드를 조절해보니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색감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플스4 구형 쓰시는 분들중에 색감 조절 어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최적의 느낌.. 요걸 찾고 싶네요^^
이 모니터를 구입하고 유일하게 단점을 느낀것은 딱 하나입니다. 리모콘^^
요건 쫌 불편하네요.. 이전 소니 제품에서는 모니터를 리모콘으로 조작하던 습관이 있어서..
모니터 하단부에 버튼을 이용해서 한다는것에 저로서는 단점이네요..
그렇지만 뜻밖의 선물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바로 5W 스피커^^ 요거 은근 괜찮습니다.
혹시나 이 모니터에 관심 있으신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하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