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http://stellistdesign.com/220430710239 )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을 그대로 옮겨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6과 S6엣지가 나온지도 어느덧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예약구매를 통해 출시일 하루 전날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여, 빠른 시일내에 사용기를 작성하려 했으나 그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 차일피일 사용기가 미뤄지다보니 어느덧 이런 시점이 되어버렸습니다. 벌써 안드로이드 5.1.1이 올라오고, S6엣지는 가격도 인하한 시점이네요.
이 포스팅에서는 지난 3개월간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들과, 특히 바로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인 애플 아이폰6와 비교해서 어떤 제품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립감 / 엣지 기능
일단 엣지는 상당히 예쁩니다. 그동안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양 측면 곡선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섹시한 매력이 살아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그립감이 좀 애매해졌습니다.
안그래도 뒷면에 평평한 유리를 채택하여 그립감이 나쁜데, 측면 역시 좁은데다가 손가락이 애매하게 앞 유리를 침범하게 됩니다. 엣지 부분에 넓은 면적의 손가락이 닿고 있으면 터치를 무시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처리가 들어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가끔씩 오작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엣지의 기능에 대해서도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와 마찬가지로 문질러서 시계가 나오는 기능이나 야간에 시계를 켜놓은 기능은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며, 최대 5명까지 사람을 등록해놓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홈 화면에 그냥 연락처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는 안드로이드 특성상 그다지 유용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기능이 전화가 올 때의 엣지 라이팅인데요...
딱 보면 와 신기하다! 할만한 기능이지만, 그게 끝입니다. 특히 주변에 광량이 충분하고 탁상 위가 반사되는 재질이 아닐 경우엔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저는 평범한 갤럭시S6 모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구입할때와 비교해서 엣지 모델의 가격이 낮아져서 가격차이가 2-3만원에 불과하지만, 디자인을 위한게 아니라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갤럭시S6쪽이 그립감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폰과 그립감을 비교한다면, 평범한 갤럭시S6 모델과 비교해도 아이폰6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일단 측면은 충분히 넓지만 약간 굴곡이 부족하여, 전면부터 부드럽고 둥그럽게 이어지는 아이폰6보다는 그립감이 좋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제가 원래 AMOLED를 LCD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은, 그걸 배제하고서도 갤럭시S6/S6엣지의 디스플레이는 매우 뛰어납니다. 5.1인치, 2560x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모드를 설정하기에 따라 강력한 색감이나 정확한 색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펜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해상도에 힘입어서 입자가 매우 곱습니다.
해상도가 1334x750에 불과한 아이폰6과 비교하면 갤럭시S6쪽이 더 좋습니다.
밝기 역시 상당히 밝으며, 야외에서는 색감을 조절하여 가독성을 크게 개선하는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AMOLED 특성상 검은색 화면이 나올 때는 진짜로 검은색이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AMOLED는 번인 문제가 있는데, 3개월 현재 아직 번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카메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고를 때, 우선순위로 두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입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따로 들고다니는 대신 항상 들고다니는 폰으로 쉽게쉽게 사진을 찍는걸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아이폰6을 구입하면서, 저는 아이폰6의 카메라에 실망했었습니다. 초점잡는 속도를 개선한 것 빼고 화질 면에서 아이폰6은 아이폰5S와 전혀 화질의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해상도(화소수)도, 품질도, 조리개도, 하드웨어적인 구성도 전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그럼 갤럭시 S6은 어떨까요? 한번 샘플샷들을 보시죠.
갤럭시S6의 카메라는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의 경우 디테일을 살리면 노이즈가 많아지고, 노이즈를 잡으면 디테일이 뭉게지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S6의 카메라는 이 두가지를 모두 적절하게 잡아내고 선명한 사진을 찍어내었습니다. 색감도 풍부하고, 초점잡는 속도도 빠르면서 다이나믹 레인지나 해상력 역시 매우 훌륭합니다.
또한 카메라 구동 속도 역시 매우 빠른데, 카메라 앱을 켜는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어떤 화면에서든지 홈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카메라 앱이 켜집니다. 이 속도도 빠릅니다. 특히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홈 버튼을 두번 클릭하는 것으로 카메라 앱이 켜져서, 빠르게 스냅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야간이나 저조도에서의 사진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지난해 아이폰6의 카메라에서 정말 실망스러웠던 점 중 하나가 바로 저조도 사진이었는데, OIS를 탑재하지 않아 손떨림에 약할뿐만 아니라 노이즈를 잡지 못하면서 디테일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6의 사진과 저조도 환경을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전면카메라 역시 아이폰6보다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더 선명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갤럭시S6 쪽이 더 광각인 것을 알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전면카메라를 이용해 셀카를 많이 찍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사진을 찍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광각렌즈의 문제는, 외곽쪽으로 갈수록 물체가 길어보이게 왜곡이 된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노트4에서 처음 비판받았던 이 부분은, 갤럭시S6 역시 처음에는 외곽에 있는 사람들이 얼굴이 괴상하게 나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 5.1.1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어느정도 해소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를 통해, 사람의 얼굴이 사진의 외곽쪽에 위치할 경우 광각의 왜곡을 역보정하여 얼굴이 길어보이는 현상을 줄여줍니다. 사람이 외곽에 있을수록 더 많이 보정이 됩니다.
갤럭시S6의 카메라 앱에는 수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이 처음 발표되었을때는 굉장히 대단한 것처럼 소개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까보니 롤리팝 카메라API를 지원하지 않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이고, 특히 동시기에 나온 LG G4가 훨씬 더 강력한 수동카메라 기능을 탑재하면서 그 빛을 잃었습니다. 특히 아무리 ISO와 EV를 조절해도 일정 이하로 셔터속도가 내려가지 않아 사실상 반쪽짜리 수동 기능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5.1.1 업데이트를 통해 롤리팝 카메라API를 지원하게 되어, 서드파티 앱에서도 수동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셔터속도 지원 등의 측면에서 LG G4보다 제한적입니다.
또, 아이폰6 카메라와 동일한 문제가 있는데, 초점을 제대로 잡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초점을 빠르게 잡는것은 만족스럽지만, 화면을 터치해서 초점을 임의로 조절할때가 있는데, 이 때 원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문제는 아이폰6과 마찬가지로 초점이 제대로 잡혔던 안잡혔건 원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초점이 제대로 안잡혔더라도 별도의 안내 없이 그냥 사진을 찍어버립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씨리즈의 예를 들면, 초점이 제대로 잡히면 컬러가 들어간 사각형을 띄워주고 초점을 잡는데 실패하면 빨간색 사각형을 띄운다거나 하는 식으로 초점을 정확히 알려주는데, 갤럭시S6은 그러한 배려가 없습니다.
음악감상
갤럭시S6은 음악감상 측면에서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아이폰6과 비슷한 훌륭한 음향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출력이 다소 낮은 단점이 있으나 고 임피던스의 헤드폰을 구동하는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을 구동하는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청력 보호기능이 항상 켜져있어서 볼륨을 일정 이상 올릴때마다 경고메시지가 뜨는게 귀찮은 점 정도겠네요.
다만 새로운 번들이어폰은 기대를 많이 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입니다. 기존에 커널형 번들이어폰에서 반 커널형 번들이어폰으로 변경되면서 꽤 기대했는데, 애플 이어팟에는 못미치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착용감 측면에서도 두 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이 동봉되어 있어서 귀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것은 좋으나, 갈고리가 달린 이어팁이 포함되지 않아(별매 제품에는 포함됨) 착용시 고정이 다소 애매합니다.
물론, 번들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스피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폰을 더 이상 책상위에 뒤집어서 올려둘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스피커의 볼륨은 아이폰6과 비교하면 좀 작은 느낌입니다.
저장공간
(사진의 가격은 가격인하 전 가격입니다)
삼성은 갤럭시S6에서 외장메모리 확장 기능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애플처럼 용량에 따라 다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명백하게 단점입니다.
일부에서는 UFS 2.0의 빠른 내장메모리 속도때문에 그랬다고는 하나, 컴퓨터에서도 빠른 SSD를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하고 느린 하드디스크를 데이터 저장공간으로 사용하는 마당에, 휴대폰에서라고 다르게 봐야 할 이유를 저는 모르겠네요.
배터리
또 갤럭시S6은 배터리도 내장형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단점입니다.
고속충전 기능을 탑재하여 빠른 시간내에 완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충전이 가능한 환경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고 밖에 나가면 무방비 상태로 놓이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이폰6을 쓸때와 마찬가지로 보조배터리를 항상 들고다녀야 합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아이폰6을 쓸때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대기시간이나 음악재생 시간 측면에서는 아이폰6이 더 오래가지만, 실제로 밖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경우는 갤럭시S6이 더 오래 지속되어, 제 사용 패턴에서는 종합적으로 갤럭시S6이 조금 더 오래갔습니다. 뭐, 그래봤자 저녁에 집에 돌아왔을 때 배터리가 10% 남아있냐 20% 남아있냐 정도의 차이밖에는 안됩니다.
악세서리
갤럭시 씨리즈가 안드로이드폰 치고는 그래도 케이스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아이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예쁘고 멋진 스마트폰 케이스는 아이폰6에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6 쪽이, S6엣지보다 케이스가 조금 더 많습니다.
기타
지문인식의 경우, 아이폰6과 마찬가지로 에이리어 방식이 적용되어 가만히 대고 있으면 인식이 됩니다. 인식하고 잠금이 해제되는 속도는 아이폰6과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빠르나, 홈버튼 면적이 좁아서 손가락 위치를 좀 더 정확하게 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대충 슬쩍 갖다대면 제대로 인식을 못합니다.
갤럭시S6이 출시된 이후, 램을 지나치게 잡아먹어서 앱들이 마구마구 꺼지는 리프레쉬 현상이 계속 보고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한달 전에 작성되었다면 아마 무지막지한 단점으로 손꼽혔을듯 하나, 안드로이드 5.1.1 업데이트 이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리프레쉬 현상이 줄어들었습니다. 현재는 다른 폰들과 비슷하게 만족스럽게 멀티태스킹 하며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유독 많이 튀어나와있는데, 다행히도 카메라 렌즈 부분은 3개월동안 사용하면서 흠집 없이 깔끔합니다.
하지만 그 옆의 심박센서/플래시 부분이 문제인데,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이 덮혀있는 듯, 흠집이 굉장히 많이났습니다. 처음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을 떼어내고 사용했는데, 그냥 붙여놓고 사용할걸... 하는 후회가 드는군요.
무선충전은 기존에도 많은 제품들이 지원하고 있던 기능이지만, 갤럭시S6은 Qi와 Powermat 두 가지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제품입니다. 덕분에 집에서 뿐만 아니라, 특정 무선충전 규격을 사용하는 가게 등에서도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갤럭시S6엣지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갤럭시S6은 삼성이 처음으로 플랫/엣지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한 플래그쉽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외장메모리가 제거된 점이나 배터리가 내장형으로 되어버린 점이 매우 크게 다가오는 단점이지만, 뛰어난 카메라 화질과 특히 S6엣지 모델의 경우 특출난 디자인으로 그러한 불만이 어느정도 상쇄되는 제품입니다. 초반의 리프레쉬 문제나 빠져버린 수많은 기능들도 안드로이드 5.1.1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노트 사이즈가 아닌 적어도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아주 괜찮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6에서 넘어온 결과는, 만족입니다.
다만, '손에 쥐고 쓰는 물건' 이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엣지모다는 플랫 모델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장점
1. 디스플레이 : 선명하고, 밝고, 색감 조정이 가능. 주광 하 가독성도 뛰어남
2. 저장공간 : UFS 2.0 메모리는 부팅이나 어플설치 등에서 확연히 체감될 정도로 속도가 빠름
3. 카메라 : 빠른 AF, 좋은 화질
4. 음악감상 : 수치적 특성이 뛰어남, 스피커가 하단으로 옮겨짐
5. 무선충전 : Qi와 Powermat 두 가지 규격을 둘 다 지원하고, 편리함.
단점
1. 디스플레이 :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번인의 공포
2. 저장공간 : 외장메모리 확장 불가
3. 카메라 : 초점이 제대로 잡혔는지 알려주지 않음, 수동기능이 다소 애매함
4. 번들이어폰 : 기대에 못미침, 갈고리형 이어팁이 제공되지 않음
5. 배터리 : 내장형
6. 케이스 : 부족(엣지)
7. 그립감 : 별로
잘 모르겠는점
1. 터치위즈(홈) : 사용하지 않음
2. 삼성페이 : 아직 베타서비스라 사용해보지 못함
3. 엣지 디스플레이 : 기능 꺼두고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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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게 좋다고 엣지를 쓰는 입장에서 엣지도 슬슬 질린다 싶을 때 마다 S6를 보면... 너무 밋밋해서 바라보기 싫어지더라구요. 화면에 착 달라붙어 있는 액정은 참 엣지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게 해줍니다. 엣지에 기능이 너무 없는게 좋지만 요즘은 페북 엣지피드 생기면서 문질문질은 자주 쓰는 것 같아요. 읽다보니 초점을 초록색으로 안 잡아준다는 것 등의 몰랐던 단점도 알게 되네요. 갤럭시 시리즈만 쓰다보니 잊고 살았던 듯. 그립은 본판에서 안 벗어나고 싶어서 6000원짜리 싸구려 투명 케이스 쓰는데... 이 케이스가 그립을 다 살려버려요... 미친 케이스인듯.ㅋㅋ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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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사는데 여기는 다들 엣지로 갈아탔음 아이폰4 glass 이후로 최고라면서.Futuristic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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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만 좀 다듬으면... 애플을 넘어서지 않을까 합니다.. 합리적인 비판과 리뷰....삼성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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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디자인적으로 전혀 매력을 못느끼겠던데ㅜㅜ 취향상 저도 플랫 갤스6가 낫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엣지부분은 정말 그냥 말그대로 '디자인' 담당인건 진짜 아쉽더라구요 회사 막내가 두달전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엣지부분으로 할수 있는게 뭐냐 물으니 스스슥 문질러서 시계였나? 아무튼 그거 보여주고 씨익 웃으며 '나머진 그냥 디자인!!' ㄷㄷㄷ 스텔님의 '3. 엣지 디스플레이 : 기능 꺼두고 사용함' 요부분과 완전 일맥상통;;;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번 5.1.1올린거 보니까 엄청 부드러워진게 확연하더라구요 이전 버전은 볼때마다 한박자 느린게 확 체감되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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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인은 거의 고쳐진거나 다름없습니다. AMOLED 특성상 아예 안생길수는 없지만 예전 갤럭시S2, S3 때처럼 그냥 써도 막 생기는 수준은 아닙니다. 24시간 동안 같은 화면 계속 켜놓지 않는 이상은 절대 안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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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게 좋다고 엣지를 쓰는 입장에서 엣지도 슬슬 질린다 싶을 때 마다 S6를 보면... 너무 밋밋해서 바라보기 싫어지더라구요. 화면에 착 달라붙어 있는 액정은 참 엣지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게 해줍니다. 엣지에 기능이 너무 없는게 좋지만 요즘은 페북 엣지피드 생기면서 문질문질은 자주 쓰는 것 같아요. 읽다보니 초점을 초록색으로 안 잡아준다는 것 등의 몰랐던 단점도 알게 되네요. 갤럭시 시리즈만 쓰다보니 잊고 살았던 듯. 그립은 본판에서 안 벗어나고 싶어서 6000원짜리 싸구려 투명 케이스 쓰는데... 이 케이스가 그립을 다 살려버려요... 미친 케이스인듯.ㅋㅋ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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