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쓰여진 글(http://stellistdesign.com/220325909041 )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 갤럭시 S6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지난해 충격적인 디자인의 갤럭시 S5를 출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실적 역시 줄어들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차기작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내놨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할 것이다" 는 것이었죠. 그리고 지난해 말 출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삼성 디자인의 변화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3월, 갤럭시 S6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S6은 단순히 디자인만 대폭 변경된 것이 아니라, 노트4와 마찬가지로 '엣지' 라는 사이드 모델까지 두 개의 모델이 동시에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S6 엣지는 노트 엣지와 달리 어떤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기보다는 단순히 디자인 요소로써 양쪽이 휘어있는 엣지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지난해 말 아이폰6을 구입하였으나, iOS에 다소 질리는 느낌이 있었고, 또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카메라에 이끌려 갤럭시 S6 엣지를 예약했습니다. 처음에는 블랙 색상을 예약했으나, 예약한 대리점의 물량 부족으로 색상을 화이트로 변경하여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번, 삼성의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제품을 개봉하여 외형만 살펴보고, 후속 포스팅에서 실제로 제품을 리뷰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박스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것은 새롭게 적용된 폰트입니다. 삼성이 갤럭시 S5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프로젝트 제로' 라는 이름을 붙인 갤럭시 S6은 그 동안 갤럭시 씨리즈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폰트를 Futura 계열의 두꺼운 폰트로 변경하였습니다. 약간 어색하긴 한데, 저는 이 폰트가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S6/S6 엣지에는 몇가지 충격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장메모리 슬랏의 삭제입니다. 삼성은 외장메모리 슬랏을 삭제하고, 32/64/128GB 용량의 UFS 2.0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느린 microSD카드와 빠른 UFS 2.0 낸드메모리 사이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저렴하게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수단인 외장메모리 슬랏이 사라진 것은 경쟁사인 애플의 용량 장사를 삼성도 해보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심지어 한국에는 128GB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맙니다. 먼저 출시된 아이폰6이 128GB 수요가 적다고 하여 통신사가 내린 판단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안타까운 사실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결국 64GB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본체가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기본 악세서리들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도 갤럭시 S6/엣지의 충격적인 변화 중 하나가 눈에 띄는데, 탈착식 배터리를 삭제하고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디자인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불과 작년에 아이폰의 내장형 배터리를 'Wall Hugger' 광고로 조롱했던 삼성이 올해 와서 갑자기 플래그쉽 제품에도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은 언어도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했기 떄문에 구성품이 아주 단순해졌습니다. 번들이어폰, 충전기, USB 케이블입니다.
동봉된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능을 갖춘 충전기입니다. 일반적인 제품에는 5V, 2A의 10W 출력을 가진 충전기로 작동하지만, 갤럭시 S6/엣지에 연결하면 9V, 1.67A의 15W 출력을 내뿜게 됩니다. 덕분에 완충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갤럭시 노트4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뒤를 열 수 없기 때문에, USIM을 넣기 위한 핀 역시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번들이어폰 EO-EG920BW 입니다. 전작들이 귓속에 삽입되는 커널형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한것과 달리, 이번에는 귀에 살짝 얹는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반커널형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됩니다.
유닛에서 주둥이(?)가 튀어나오고 그 부분을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이 감싸는 구조로, BOSE IE 씨리즈나 소니 ED 씨리즈가 떠오르는 제품입니다.
기존의 번들이어폰들과 달리 고무팁 사이즈가 2가지 종류밖에 제공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기본 팁 사이즈가 약간 크게 느껴지기 떄문입니다. 게다가 출시 전에는 왼쪽의 BOSE IE 처럼 갈고리 구조를 가진 이어팁도 동봉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실제 제품에서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저 갈고리 구조가 착용감을 대폭 향상시켜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것이 빠진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두 가지 실리콘 고무 팁 중 하나를 고르면, 착용감은 매우 괜찮은 편입니다.
번들이어폰에 대해서는 후속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본체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펄 색상의 경우 전면은 화이트이며, 측면은 실버 색상의 메탈로 둘러져 있습니다. 갤럭시 씨리즈에 메탈 테두리가 적용된건 갤럭시 알파, 갤럭시 A 씨리즈, 갤럭시 노트4 등 이제는 새롭지는 않으나, 좀 더 다듬어지고 둥글둥글해진 메탈이 측면에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엣지 모델의 경우, 양 사이즈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내려와서 측면 메탈이 매우 얇은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엣지보다는 곡률이 심하지 않으며, 그래서인지 버튼도 측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갤럭시 S6 플랫 모델이 아니라 엣지를 고른 것은, 저 측면의 곡선이 매우 섹시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의 경우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지만, 전면과 측면부 디자인에 있어서는 최근 몇년간 본 스마트폰 중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엣지 모델의 테두리에는 소위 '다이아몬드 커팅' 이라고 부르는 모따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양 측면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것은 예쁘지만, 그 때문에 그립감이 다소 나빠지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내구성에 있어서도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까도 언급했던것 처럼, 갤럭시 S6 엣지의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은 양 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 갤럭시 씨리즈와 달리 볼륨버튼이 두 개로 나눠졌습니다.
클릭감은 상당히 경쾌한 편이며,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의 높이에 차이를 많이 두었는데(전원버튼이 상당히 아래쪽으로) 그 덕분에 버튼을 누를 때 반대편 버튼을 실수로 누르는 일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디자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상단에는 노이즈캔슬링용 마이크, IR 블라스터, USIM 슬랏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갤럭시 S6/엣지는 이어폰 단자와 스피커가 모두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아이폰과 유사하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단 이어폰 단자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치를 변경한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스피커의 경우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용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후면 스피커보다는 하단에 있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갤럭시 S6/엣지에는 새로운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되었는데, 더 이상 스와이프 하지 않고 그냥 손가락을 갖다 대고만 있어도 잠금이 해제됩니다. 그래서인지 홈버튼이 다소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제 폰의 후면입니다 - 갤럭시 S6/엣지의 후면에는 유리가 적용되어 있고, 카메라 오른편에 플래시와 심박센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S6/엣지가 유리 뒷판을 채용한 것은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유리 뒷판은 굉장히 밋밋하고, 미끌거리고, 무겁고, 잘 깨지며, 가격도 비싼 등 장점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딱딱하고 평평해서 그립감을 나쁘게 만들기도 하고, 소재 특성상 배터리 탈착식으로 스마트폰을 만들기 굉장히 어렵게 됩니다. 아마 갤럭시 S6/엣지가 내장형 배터리를 채용한 것 역시 뒷판이 유리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리 뒷판이라서 디자인이 예쁘다고 하는 사람도 물론 있으나,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요소인지라, 저에게는 별로 예쁘지도 않고 단점만 가득한 유리 뒷판을 채용한 것은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 S6/엣지는 두께가 각각 6.8mm / 7.0mm로 매우 얇으나, 반대급부로 카메라는 더 많이 튀어나왔습니다. 카메라가 튀어나온 부분만 해도 대략 1mm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물론 그만큼 고품질의 카메라를 탑재했다고는 하지만, 카메라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보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주변을 폰 뒷면 색상에 맞춰서 색을 넣은것은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실물을 보니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네요.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도 후속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
여기까지 사진을 찍다 보니, 삼성의 네이밍에 다소 의문이 생겼습니다.
"컬러 이름이 화이트 펄인데, 대체 어느 부분이 펄(Pearl) 하다는 거지?"
그 답은 폰을 포토박스에서 꺼내고 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S6의 다른 색상들 - 특히 블랙이나 골드 색상을 보면, 빛에 따라서 색이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이트 색상의 경우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볼 때는 그런 것이 전혀 없어서, 가장 노멀한 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노멀한 것은 맞아도, 화이트 색상 역시 빛에 따라 색이 조금씩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진주처럼 말이죠. 위 사진으로는 다소 느껴지지 않아서 동영상으로도 준비했습니다.
전원을 넣으니 5.1인치 2560x1440 AMOLED 스크린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노트 엣지와 달리 S6 플랫 버전과 해상도가 동일하여, 표시되는 화면의 양 옆이 약간 기울어진 형태가 됩니다.
오늘 막 제품을 받아왔고, 개통은 10일 아침부터 진행되는 관계로 아직은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인 사용기는 개통 후 좀 더 가지고 놀아본 뒤에 작성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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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아이폰 신형에 삼성마크 넣으면 갤럭시가 된다는 말과 똑같이 들립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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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용성은 둘째치고 엣지만큼은 부정할수없는 아름다움을 지닌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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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삼성마크만 없으면 완벽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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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로고만 없다면 진짜 이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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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 삭제는 삼성 잘못이 아닙니다. 이미 예전부터 구글에서 SD카드 지원 기능 자체를 막아버렸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요. 그것을 삼성이나 LG같은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수정해서 임의로 기능을 지원해오고 있었던 것인데 구글에서 킷캣버전부터인가? SD카드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제조사에 공지를 내렸습니다. 자신들의 정책을 위반하지말라고 안드로이드 SD카드 관련해서 구글검색해보시면 관련 내용 많이 나올겁니다. 한마디로 제조사에서 SD카드 지원하려고 버티고 버티다 더 이상 안되서 SD카드 지원이 빠지는 겁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에서 SD카드 지원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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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천히 들어봐야죵 ㅎㅎ | 15.04.10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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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차라리 폰 용으로 다른 로고를 만들었으면... | 15.04.11 0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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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로고만 없다면 진짜 이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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