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이머로서 리뷰를 다뤄보려고 했다가
그냥 게임리뷰로 변질되서 리뷰를 해버렸네요.
이제는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하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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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만에 pc게임을 플레이하고 간략하게 느낀점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가져온 게임은 패스오브엑자일 이라는 게임인데요. 일반적으로 POE라고하죠.
2013년부터 정식 서비스됐던 게임으로 깊은 게임성으로 해외에서 극찬을 받다가 국내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정식 서비스하게되었습니다.
국내에는 PC게임으로만 알고 계시지만, 사실 xbox와 플스 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아시아서버는 서비스를 안하지만요..)
먼저 간단하게 배경부터 말씀드리자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유일히 남은 국가인 오리앗에서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유배를 선고 받고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엑자일(Exile), 바로 그 유배자라는 의미이죠.
캐릭터를 생성할 때 보실 수 있는 배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 유배를 선고받는 장면을 보시는 겁니다.
그리곤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가 웬 섬에 누워있죠?
저는 게임이 한국 서버가 오픈되기전에 해외서버에서 한달정도 짬짬히 플레이를 해봤는데,
첫느낌은
쌉어렵다.
POE는 그런말이 있습니다. "2번정도는 캐릭터를 삭제해봐야 게임에 감이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뭐 그래봤자 얼마나 복잡하겠어 핵앤슬레쉬 게임이.."
라고 생각했는데,
이틀만에 캐릭터 다시만들었습니다.
제가 앵간하면 처음부터 키우는거 안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힘들더라구요.
다시 키우게 된 가장 큰이유로 POE의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POE에는 빌드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일반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RPG의 육성시스템입니다.
스탯, 패시브 같은건데.. 화면만 보셔도 뭔가 다르다는걸 직감적으로 느끼실 수 있죠..?
저는 완전 생초짜 엑린이였기 때문에
오랜 시간 노하루를 가지신 코어유저분들이 만들어 놓은 "스타터 빌드" 라는 것을 참고하여 육성을 했는데,
참고도 잘해야되더라구요.
"어떤 패시브 순으로 빌드를 짜야, 캐릭터가 효율적으로 강해지는가"가 달라졌습니다.
또, 직업마다 다르고, 전직 방향에 따라 패시브 스킬도 세분화 되어, 조합을 해보면 수천가지 빌드를 만들 수 있다고합니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드리긴 시간상 힘들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전문적으론 모르기도 하구요..
초보분들이라면 그 해당 시즌에 추천되는 스타터 빌드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이번에 한글화가 돠서 저보단 이해하는데 빠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스킬시스템도 차별화 되었습니다. 버츄잼(Virtue gem)이라는 보석을 장비에 박아야만 스킬을 쓸 수 있습니다. 특정 직업이 제한적으로 스킬을 쓰는게 아니라 원하는 방향에 따라 스킬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템의 링크도 상당히 중요하고 어떻게 셋팅하냐에 따라 게임의 효율이 달라집니다.
무슨말인지 바로바로 이해는 안되시죠? 그게 정상입니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다는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화폐단위도 일반적인 게임이랑 달랐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골드, 메소,코인이 아니라 물물교환 형식으로 "오브"라는 것을 NPC랑 교환하게 됩니다.
디아2에서 조던링으로 사람들이랑 거래하던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폐단위마저 달라서.. 저에게 찾아온 혼돈은 화룡점정을 찍어버렸네요.
게임의 내적인 요소를 살펴보자면
그래픽은 현시대의 게임들과 비교해선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타격감도 스펀지 때리는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배경이 음침해서 몬스터들이 섬세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아2과 흡사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도에 인디개발사에서 만든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거죠.
게임의 난이도는 쉽지않았습니다.
전투 부분에서는 처음시작한 분은 아무리 스타터빌드를 시작한다고 해도 갖춰진 아이템이 좋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못쓰면 죽기 일수였습니다. 보스 패턴도 후반으로 갈수록 패턴도 다양해지고 까다로웠습니다.
자동사냥이 판치는 시대에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전투를 임해야한다는건 상당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어렵지만 말이죠.
게임은 불친절하고 플레이어가 직접 탐험을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스토리를 파악하고 추리를 해가며 맵을 구석구석 돌아다녀야하는데, 처음하는 사람한테는 너무 복잡했습니다.
몬스터들도 강한데 맵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메인퀘스트를 진행해야하니 사람을 지치게 만들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돌아다니시다가 결국엔 공략글을 찾아가보며 플레이했습니다.
한국 유저들은 컨텐츠 소모가 빠른편이죠?
POE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POE는 디아3를 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시즌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3~4개월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면서 캐릭터를 다시 키워야하죠.
이게 싫으신 분들은 스탠다드 모드에서 초기화 되지 않은채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액트10까지 진행을 하시면 엔드 게임 컨텐츠에 진입하시게 되는데 이게 깊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매핑'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파밍을 해서 맵을 얻고 그 특정 맵을 클리어하는 방식입니다. 이게 단순한게 아니라 생각보다 복잡하고 난이도가 어렵습니다.
스토리보다 맵핑이 주 컨텐츠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매핑을 시작하시게 되시면 본격 적인 아이템셋팅이 가능한데, 스토리모드에서 뻘짓하면서 아이템에 신경을 괜히 썻구나 바로 느끼시게 될 겁니다.
마무리를 지어 보겠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핵엔슬래쉬 장르의 정점을 찍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몬스터 몰이하면서 다 때려잡는게 전부인 게임이 아니라, 양질의 세계관, 컨텐츠로 전략시뮬에이션 같은 게임입니다.
요즘 내가 전력을 다해서 게임에 빠져들고 싶은데 할게 없으신 분들이라면, 꼭 시간들여서 공부해보시고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게임에 큰 시간을 투자하기 힘드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게임의 성향은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IP보기클릭)121.130.***.***
영상 잘 봤습니다. 관심이 있었는데 영상보니까 별로 하고 싶은 게임은 아니네요. 너무 복잡해 보이고 그래픽은 10년전에 나온 게임같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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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잘 봤습니다. 관심이 있었는데 영상보니까 별로 하고 싶은 게임은 아니네요. 너무 복잡해 보이고 그래픽은 10년전에 나온 게임같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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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 시작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19.06.09 14: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