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왔던 세피스들을 한방에 처분함으로 백만장자 트로피와 함께 플래티넘도 획득!!
100시간 트로피도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길래 당황..ㅎㅎ
이번 작에서 가장 오글거렸던 장면이 아닐지...
대체 '옷-' 이라는 한마디가 왜 부름에 응한다로 번역되는곀ㅋㅋ
그대로 써먹다보니 황마궁 돌입할때의 린과 맞추는 발리마르의 기합마저 '옷-'이 '부름에 응한다' 로 되어있고..ㅋㅋㅋ
많이 깼던 장면입니다.
제국에서 어떤 행동을 할거냐는 황자의 물음에 린과 7반은 '중립'을 말하며 어느 편에도 들지 않을 것을 선언했고,
귀족이나 혁신파 어디에도 휩쓸리지 않고 힘을 모아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길 바랬기에 7반을 만들고 실습을 보냈던 올리발트와 사라 교관은 자신들이 듣기원했던 답을 낸 학생들을 지지하고 도와주기로 합니다.
단지, 이 내전의 상황은 어떤 인물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는 걸 전혀 몰랐고,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장에 여유로웠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죠.
그렇게 강한 힘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고, 눈을 돌렸던 7반은 카레이저스를 이끌고 영방군에게의 기습공격, 관계자들 구출, 그리고 트리스타에의 귀환, 그리고 황제구출 등의 성과를 거둡니다
하지만 황마성에서 방해를 했던 결사의 블블랑과 뒤바리에게도, 엽병 제노와 레오니다스에게도, 최강의 집행자 맥번에게도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의 연속입니다.
단지, 어른들의 도움으로 그 사이를 틈타 다시 전진을 할수 있었던 것뿐.
그리고 카이엔 공작의 말에도 그저 눈을 돌리고 막무가내로 답했을 뿐이죠.
당신은 잘못됐다고 말했던 전작의 주인공 에스텔과 로이드와는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닭 쫓던 개 꼴.
후일담의 엔딩에서도 또 언급되지만 결국 섬궤의 결말은 헛수고입니다.
우리들은 힘을 합쳐 성장했다고 믿었지만 결국 이용당했고
목표를 이뤘다고 할수있지만 결국 크로우가 죽음으로써 실패했죠.
이 모든건 궤적시리즈 마스터피스의 계획대로.
그리고 외전과 후일담에서는 섬의 궤적 1,2에서 진행된 이야기들의 정리와 3에서 있을 이야기들을 넌지시 가르쳐 줍니다.
결국 이렇게 새로운 수집요소까지 활용하며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 시작되지도 않았다. 로 섬의 궤적은 끝이 나게 됩니다.
후일담에서 7반은 서로 반년~1년 후에 다시 만난 것을 언급합니다.
크로스벨 자치주는 제국의 점령 2년만에 다시 독립을 맞이하죠.
그리고 그 1년 사이의 이야기가 섬의궤적 3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크로스벨 편에서 팔엽일도류의 아리오스와 로이드의 형 가이 배닝스가 맞붙은 거 처럼
섬궤 2의 외전에서 로이드와 린이 부딪히는 걸 팔콤이 괜히 연출한 게 아니라고 믿습니다.ㅎㅎ
그리고 혹시 2회차를 안해보신 분은 해보시길 권합니다.
솔직이 섬궤2는 처음 엔딩보면 기분이 더럽고 짜증나고 답답한 엔딩이라 다시 손이 안 갑니다만.. 이거 또 2회차하면서 니들 헛수고 하는거야 라는 생각하며 몰입하다보니 또 나름 기분은 새롭더군요.
올해 TGS정도는 되어야 섬궤3에 대한 정보가 술술 나올텐데..플래도 땄고 준비도 완벽하니 그때까지는 잊고 지내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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