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OCG는 건전한 카드 게임입니다.
안녕하세요 에람틴 입니다.
참 오랫동안 진행한 이 시간도 점점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될거라고 예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어찌되었건 간에 남은 시간 열심히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기초 상식편때 잠시 설명 드렸던 제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려 합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외란?
제외를 알아보기 전에 유희왕OCG 매우 초창기 당시의 모습을 먼저 살펴 봅시다.
당시 유희왕OCG에서는 특별한 효과를 가진 몬스터가 거의 없다시피했고 공격력이 높은게 중요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카드들은 쓰고 나면 묘지로 보내졌지요.
이렇게 묘지로 보내진 카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더이상 재활용하거나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당시의 묘지의 개념은 문자 그대로 죽은 카드들이 가는곳, 즉 더이상 활용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지요.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묘지에 관련된 효과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묘지에서 특수소환하는 효과라던가 묘지에서 발동되는 효과, 묘지로 갔을때 발동되는 효과 등등 묘지에 있다는 것이 디메리트에서 점점 메리트 쪽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사람들은 묘지로 얼마나 중요한 카드를 빨리 보내는 지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죠.
한때 코나미에서 희대의 자폭카드랍시고 만들었던 고통의 선택이나 어리석은 매장이 지금에 와서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카드로 돌변했다는 것만 봐도 시대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알 수 있지요.
다만 이렇게 변화하다보니 코나미측은 조금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본디 더이상 쓰지 못하는 카드를 놓는 곳이란 개념으로 만든 묘지가 제 역할을 못하는 셈이니까요.
그리하여 드디어 새로운 개념인 제외라는 것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제외는 이런 환경을 대변하는 듯이 듀얼 필드 위에서 아예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인지 제외존은 필드 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희왕 태그포스 같은 게임 계열의 경우 따로 표기가 되지만 실제로는 제외 카드를 놓는 곳은 없지요.
이렇게 제외된 카드는 일반적으로는 묘지와 마찬가지로 양 플레이어가 확인 할 수 있도록 앞면 상태로 놓이게 됩니다만 간혹 뒷면 표시로 제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상대는 어떤 카드가 제외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카드들이 제외되기 위해서는 특정 카드의 효과로 인해서만 제외됩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외된 카드는 영영 못쓰게 되는건가?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묘지의 대체 개념으로 만들어진 제외지만 제외를 이용한 카드들도 꽤나 많이 생겼거든요.
제외된 카드로 인해 공격력이 상승하는 카드라던가, 제외된 몬스터를 되살려내는 카드 등 몇몇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묘지관련 카드보다는 그 숫자가 매우 적습니다. 또한 있다고 해도 금지 제한에 많이 걸려 있지요.
따라서 현재 듀얼 환경에서는 제외된 카드는 제외에 특화된 덱이 아닌 이상 사실상 더이상 못쓰게 된다고 생각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특히 되돌리기 더욱 힘든 마법, 함정카드는 더 그렇지요.
2. 제외 관련 카드들
제외 관련 카드는 생각보다 꽤 있는 편입니다. 다만 제외를 메인으로 하는 카드군이 없을 뿐이죠.
그렇다면 제외에 관련된 카드에는 뭐가 있는지 한번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제외 관련 카드인 지속 마법 차원의 틈과 지속 함정 매크로 코스모스입니다.
차원의 틈은 묘지로 가는 몬스터는 묘지로 보내지 않고 제외하는 카드이고, 매크로 코스모스는 묘지로 가는 카드는 묘지로 보내지 않고 제외하는 카드입니다.
제외를 메인 테마로 만든다면 꼭 필수로 들어가게 될 카드입니다.
유희왕의 카드 중에는 이차원 혹은 차원, DD(Different Dimension) 라고 적힌 카드들이 몇몇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의 카드군은 아니지만 대게 제외에 관련된 효과를 지녔지요.
아까 보여드린 차원의 틈이 그러한 대표적의 예입니다. 그 외에도 제외되었을 때 부활하는 이차원의 정찰자와 이차원의 생환자, 제외된 카드를 3장까지 선택해서 묘지로 되돌리는 이차원에서의 매장, 지금은 금지 카드지만 제외된 몬스터를 가능한한 부활시키는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이나 차원 융합, 그리고 그 마이너 버전인 D.D.R 등이 있습니다.
상대의 카드를 제외시켜 버리는 것은 좋은 견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관련 카드를 자주 넣는 경우가 많죠.
대표적으로는 상대가 공격력 1500 이상 몬스터를 소환, 특수 소환했을 때 파괴하고 제외하는 나락의 함정 속으로, 상대의 공격선언시 그 공격 몬스터를 제외해버리는 차원 유폐, 전투를 실행한 카드를 함께 제외해 버리는 이차원의 여전사 등등 제외로 견제하는 카드도 많습니다.
개중에는 능동적으로 제외해서 자신에게 메리트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묘지에서 발동하는 경우가 많죠.
묘지에 있을 때 자신을 제외하는 것으로 배틀 페이즈를 종료시키는 초전자 터틀, 묘지에 있을 때 자신을 제외하는 것으로 몬스터의 표시 형식을 변경시키는 AD 체인저, 자신의 덱의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하고 2턴 후 스탠바이 페이즈에 그 카드를 패로 가져오게 하는 봉인의 황금궤 등이 있습니다.
강력한 효과를 지녔기에 그에 대한 페널티 적인 요소로 제외되는 카드도 있습니다.
자신 필드에 튜너가 있으면 묘지에서 부활할 수 있지만 그 대신 그 이후 필드를 벗어나면 제외되는 볼트 고슴도치나 묘지의 카드를 이용해 융합하는 대신 융합 소재를 게임에서 제외하는 미라클 퓨전이나 용의 거울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제외 관련 카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사기카드라 불린 정룡이라던가, 스스로 부활하는 좀비 캐리어 등등 많은 카드들이 있습니다.
제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한번 카드가 제외되면 다시 못쓰는게 대부분이므로 꽤나 주의깊게 사용해야 하죠.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어째 요새들어 긴것만 계속 하다가 짧은걸 쓰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요;; 쓰다 만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다음 시간에는 지난번 시간에 예고한 대로 용어 정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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