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희왕에 대해 남아있는 최초의 기억은
어둠의☆유희님이 겁나 간지터지게 카이바에게 손바닥을 좍 펼치며
"카이바, 네 사악한 마음을 봉인하겠다!" (CV:구자형)
하고 간지터지게 외치자 카이바가 멘붕한 채로 색깔이 반전되더니 화면이 유리 깨지듯 좍 금가던 그 장면...
햐.. 뭔가 어린 마음에도 뭔가.. 그 시절의 어둠의☆유희님은 굉장했어요
원체 유희왕 자체가 아동용 치고는 분위기도 어둡고 디자인도 그로테스크하고
뭣보다 주인공부터가 물론 착한사람긴 한데 정의의 편이긴 한데, 무자비할 정도로 가차없었음 낄낄
암튼 그래서 굉장히 인상이 뚜렷했던 것 같아요 유희왕이라는 만화 자체도, 유희라는 캐릭터도
그리고 지금 다시보니 아이보를 부르짖으며 질질짜는 왕님이 있음
헌데 제알에서 캇토 빙 빔- 으로 모두가 정화되는 걸 보고 있자니
사실 이쪽이 아동용에 더 적합한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허허 참... 상전벽해... 격세지감?
+
악역의 선역화나 사정있는 악당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댓가를 치르지 않는 게 참 별로인 것 같아요.
카사장님도 마인드크러시를 몇번이고 맞았는데...
포나 카이토는 선역화하기 전에 적어도 피해자들한테 조리돌림 당해야하지 않았나 싶음.
어영부영 넘어간게 찜찜해서 후반부 간지포풍일때 영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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