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 일본 자전거 문화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한 번 써봅니다.
현재 저는 오사카보다 부산이 더 가까운 동네에 거주중입니다.
윗 사진은 여기에 오고 동네 자전거 수리점 찾아서 발견한 중고 자전거. 시에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수리하여 매장에 놓는 방식입니다만...
생각보다 매물이 별로 없던데 이것도 겨우 한 대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면허 등록 500엔 포함 9000엔에 구입.
부품도 교체하고 거의 신품 수준으로 수리하셔서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일본은 제일 싼 자전거도 세금 포함해 약 1.3~1.4만엔 정도는 줘야 하니 꽤 아낀 셈이죠.
통학 및 통근이 아닌 이상 교통비가 꽤나 비싸서 일상 생활에는 자전거가 거의 필수에요. 버스도 4km정도 가는데 290엔이나 받으면서 30분걸리고 짜증.
한국에 있을 땐 버스 환승도 되고 교통비도 싸고 버스도 자주 오니까 별 일 없으면 버스탔었는데 여긴 버스 시간표를 보고 타야하지, 환승도 안되지... 운동하는 김에 타고 있습니다.
[이 장소에 자전거나 이륜차 주차하지 말고 빨리 좀 빼세요.]
뭐 한국이랑 대체적인 것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한국과 좀 다른 점은 주요 역에서 일정 거리는 자전거 및 오토바이 무단정차가 금지라는 것.
근데 뭐 보다시피 잘 안지켜요.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유료주차장이 주변에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여기는 동네 큰 역에 있는 유료 자전거주차장. 1일에 100엔이며 1시간단위 2시간단위 그런 것 없이 100엔입니다.
근데 꼭 이렇게 꼼수를 쓰는 사람들도 항상 있어요. 사이에다가 낑겨두고 돈 내고 주차한 척 하기.
근데 뭐 관리인들도 그냥 무시하고 가는 사람들은 아니라서 주차금지라고 써진 스티커를 붙이고 가줍니다. 무단주차 걸린 친구 말로는 처음엔 경고, 또 적발되면 2천엔인가 벌금 냈다고 하던가.
자전거 주차 외에도 2인승차하다 경찰한테 걸려서 혼난다든가 역주행하다 걸린다던가 하는 걸 보면 한국보다 교통수단으로서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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