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습니다.
롤플레잉과 1인칭 슈팅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프닝 엔딩 제외하고, 게임 플레이 동안에는
시네마틱 영상 없이 퀘스트 지문, 실시간 대화 통신 만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 방식이 게임의 템포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싱글 플레이의 볼륨은 볼륨 대로 살리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생각됩니다.
저처럼 싱글 플레이 FPS 를 좋아하지만
작금의 멀티 원툴 FPS 에 실망해서 장르를 떠났던 분이라면
거대한 볼륨의 싱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대단히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덧붙여, 엔딩까지 잘 사용한 ' 블리스터 (The Blister) ' 라는 샷건이 있는데,
(본문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짙은 파란색 샷건)
5연발에 산성 데미지까지 지속적으로 입히는 아주 좋은 무기였습니다.
이 무기는 " 스스로 불로 뛰어 드는 불나방 (飛んで火に入る夏の虫) " 이라는 퀘스트에서
Mothrakk 이라는 거대 익룡(?) 보스를 잡으면 드랍합니다.
그런데 처음 도전했을 때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하면 클리어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레벨에 상관없이 정상 방법으로는 잡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해서 머신건 달린 자동차를 이용, 운전석이 아닌 포탑에 앉아 정밀 조준해서 멀리서 쏘고
거기에 반응해서 내쪽으로 화염 공격을 하러 오면 재빨리 운전석으로 이동,
멀찌감치 도망간 뒤 거기서 또 사격, 이걸 반복했더니 시간은 좀 걸렸어도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잡았는지 일본쪽 공략을 봤더니
대부분의 반응이
" 이 퀘스트는 불합리하다, 권장 레벨로는 클리어할 수 없다 "
" 엔딩 본 다음, 레벨을 많이 올려서 도전할 것을 권함 "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ㅋㅋ
혹시나 플레이하실 분이 계시다면 제가 언급한 " 머신건 자동차 히트 앤 런 " 방법을
꼭 써 보시기를 바랍니다.
총 자체는 엔딩까지 쓸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뛰어납니다.
해서,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점수는,
★★★★★ 5/5
- GOTY 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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