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22년에, 2편을 24년에,
그리고 이번에 3편 엔딩을 봤습니다.
연출도 좋고, 뭔가 꽉 차게 만들었다는 부분에서는 3편이 가장 뛰어나다 생각되지만
엔딩 본 이후 시점에서의 느낌 말고, 처음 시작해서 도전하는 과정에서의 압박감?
실제 난이도가 높고 낮고는 제쳐 두고,
적들에게서 받는 스트레스 혹은 위압감은 1, 2편 보다 못 했다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보스라는 걸 모르고 버질과 붙었을 때는
뭔가 뒤에 더 있을 거라는 예감 때문에 긴장해서 아이템도 최대한 안 쓰며 플레이했다가
그대로 끝나는 걸 보고 약간 김이 빠졌습니다.
' 어? 뭐야? 이대로 끝낸다고? 캡콤이? ㅋㅋㅋ '
이런 느낌 ㅋㅋ
그래도 다시 말하지만 세 작품 중에서 전체적인 짜임새는
이 3편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저는 시리즈 구입 순서가 1편 → 2편 → 4편 값싼 물건이 눈에 띄어서 구입,
그런 다음 3편을 구입했었는데,
3편은 구입하고 확인차 초반만 잠깐 돌려 봤을 때, 트릭스터니 뭐니, 무슨 모드도 많고 뭐가 복잡해 보여서
나중에 플레이해야겠다 생각하고 묵혀 두던 게임이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가끔 책장에서 4편이 눈에 띌 때 마다
' 저거 하려면 3편 먼저 클리어해야 하는데 ... '
이렇게 약간 밀린 숙제? 의 느낌을 받아서 플레이하기가 망설여 졌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일단 엔딩을 보자, 라고 마음 먹고 시작했더니
한 20분? 정도만에
' 아, 트릭스터가 나랑 딱 맞구나 ㅋㅋ '
' 이게 이렇게 재밌는 모드였네 '
이런 생각과 함께 그대로 게임에 빠져 들었습니다.
무슨 게임이든 일단 노멀 클리어를 하면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는 제가,
다른 모드들도 도전해 보고 싶다, 엔딩 이후 부가 요소들을
조금 더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정말 몇 안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생각 ' 만 ' 들었을 뿐, 실제로 저를 눌러 앉히지는 못 했습니다 ㅋㅋ
(저를 모든 모드 올클리어까지 눌러 앉힌 게임은 PS2 시노비가 유일합니다. 하드 모드 최종 보스 히루코 개x끼)
그래도 왜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열광하고 높게 평가하는 지 알 수 있는,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해서,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점수는,
★★★★★ 5/5
- 3편은 단테가 아니라 깝테 ㅋㅋ 엄청 깝침 ㅋㅋㅋ
본문
[PS2] 데빌 메이 크라이 3 엔딩 [5]
2025.04.24 (23: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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