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발매한 로보틱스 노츠 DaSH입니다. 26시간에 걸쳐 플레이한 끝에 결국 클리어했습니다.
아키호 루트 진행하는 동안까지는 정말 팬디스크 수준밖에 안 되는 작품이라고 평가절하했었는데, 아키호 루트를 시작으로 LAST PHASE까지는 정말로 로보틱스 노츠의 후속작다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아키호 루트 진입까지 팬디스크 수준인 점에 상당히 실망했었는데, LAST PHASE부터 상당히 진지해져서 후속작다운 진행을 보여준 덕에 의외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등장인물인 다루를 내세우고, PV에 타임머신까지 등장해서 슈타인즈 게이트 관련 이야기나 타임머신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로보틱스 노츠인 만큼 그 부분이 나오지 않았던 점은 조금 아쉬웠네요.
다만 오카베의 시점으로 봤던 슈타인즈 게이트의 결말과는 다른 다루 시점에서 본 슈타인즈 게이트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슈타인즈 게이트의 캐릭터를 좋아해서 이 게임을 접하시려는 분들께는 불만족스러운 게임이 될 것이고, 로보틱스 노츠를 재밌게 즐기셨던 분이라면 DaSH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후반까지 쭉 팬디스크 수준의 스토리가 이어지는지라 후속작을 기대하시기에는 개별 루트를 모두 클리어할 때까지 조금 참으셔야 하므로 그 점은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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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곁다리로 있는 캐릭터 루트 5개는 노아4를 중심으로 한 러브츄츄급 스토리 정도였고 진짜 로보노라 할만한건 그거 다 클리어하고 나오는 아키호 루트 - 라스트 페이즈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후반부가 의외로 괜찮아서 만족스럽네요 | 19.02.02 21: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