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등장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하자드의
속편 바이오하자드 2 듀얼쇼크 버전입니다.
이 버전은 98년 1월에 나왔던 초기판 이후 7개월 후 듀얼쇼크에 대응하여 재출시 한
버전으로 1편의 듀얼쇼크 대응판과 동시 발매되었습니다. 아날로그 조작과 진동 대응이
추가되었고, 그외에 몇가지 요소가 추가된 완전판입니다. 가격도 초기작이 6800엔이었는데
4800엔으로 약간 인하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본격적인 블록버스터화가 시작된 작품으로 게임의
볼륨감이나 분위기가 전작 이상인데다가 무척이나 재밌는 게임입니다.
1편보다 공포감은 줄었지만 대신 영화 보는것 같은 그런 감각이 늘었던것 같습니다.
1편에 이어 엄청나게 흥행하였기 때문에 PS1으로 두번이나 출시되었고
이후 드림캐스트와 게임큐브, PC에도 문어발 이식되었습니다. 원래는 세가
새턴에도 이식될 예정이었는데, 3D쪽으로는 PS1보다 스펙도 낮고 고품질로
구현도 어려운 새턴으로 캡콤이 역부족을 느꼈는지 좌절되었습니다.
새턴팬으로써 많이 아쉽습니다. 1편의 이식 꼬라지를 보면 안 나온게
잘된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ㄷㄷ
타 기종으로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2는 모두 이 듀얼쇼크 버전을 기준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완전판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요.
1편의 경우 B급 공포 영화같은 분위기였는데 2편은 정말 블록버스터
영화같은 분위기가 나서 몰입이 잘 되었던것 같습니다. 1편이 난이도가
어려웠던지라 2편은 난이도가 좀 내려갔는데 그래서 저같은 발컨도
엔딩 보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후 발매된 드림캐스트판이 폴리곤 해상도가 높아 더 깔끔한 그래픽으로
즐길수 있기 때문에 그쪽만 소장하고 있다가 갑자기 PS1판 바이오하자드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어왔습니다.
전작 주인공들은 하나도 안 나오고 새로운 주인공들이 나오는데
남주인공 레온과 여주인공 클레어 양쪽 다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진
캐릭터들이라 현재까지도 장수하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리메이크 되어 나온 작품도 퀄리티가 높아서 인기가 좋습니다.
오리지널, 리메이크 양쪽 다 퀄리티가 좋은 훌륭한 게임입니다.
듀얼쇼크판 특징으로는 미국 버전 들어가 있는데 이 버전이
난이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어려운 난이도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매력적일수밖에 없겠네요. 전 발컨이라 쉬운게 좋습니다..ㄷㄷ
경찰서 들어가면 동영상으로 나오는 리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 쫄아서 멍때리고 있다가 맞아 죽었던 트라우마가 떠오르네요..큭
제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탄환 아끼면서
하는 플레이가 성미에 잘 안 맞아서 그리 많이 하지는 않는데 2는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플레이 감각이나 연출 같은게 손색 없는 게임입니다.
2편의 특징 중 하나가 주인공이 두명인 점을 이용한 재핑 시스템인데, 같은 공간에
먼저 당도한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취하면 뒤에 도착한 주인공이 먼저 주인공이
행한 행동에 영향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가령 A 장소에 아이템이 있는데 레온이
먼저 와서 취득을 하면 나중에 온 클레어는 그 아이템을 취득할 수 없다거나 클레어가
어떤 장소의 적을 죽이지 않고 지나가면 뒤에 온 레온이 그대로 그 적과 조우하는 등
당시 나름대로 호평을 받았던 시스템입니다. 리메이크에서는 이 시스템이 없다고 하더군요.
왜지?
이 게임은 치트를 쓰지 않아도 발컨을 위한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매뉴 화면에서 특정 커맨드를 이용하면 탄환이 무한이 되는 비기가
있습니다. 게임을 편하게 하고 싶었던 제가 아주 잘 써먹었던 고마운
비기였습니다.-..-;
그래픽이 엄청나게 좋아진 리메이크도 좋지만 역시 원작의
향수도 여전히 좋네요. 명작은 영원하다~
구동을 하면 로고 밑에 듀얼 쇼크 버전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어레인지 모드를 선택하면 미국판 어려운 난이도 모드랑
핵발컨용 루키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루키 모드는 아이템 박스에
무한 로켓 런처 같은게 들어있습니다..ㄷㄷ
PS3 인게임 모델링보다도 못한 CG 그래픽이지만 당시에는 눈 돌아갈
정도로 멋져보였습니다. 참고로 레온은 CG 영상, 인게임, CG 일러스트 얼굴이
전부 다릅니다. CG 영상 얼굴이 제일 느끼하게 생긴듯
2에서 클레어는 확실히 소녀스럽게 나옵니다.
신입 경찰이지만 좀비 머리를 정확하게 노려서 한방에 보내버리는 실력
이 장면에서 광원에 따라 얼굴 윤곽이 달라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 오오 이 사실감~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요때는 CG 레온 얼굴도 꽤 잘생겨 보입니다.
오빠 찾으러 좀비 소굴로 들어온 클레어...
좀비 땅꾼으로 각성을 합니다.
오프닝에서 차 전복으로 레온과 클레어는 양쪽으로 나뉘고 다른 장소에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 시작은 아무 캐릭터나 먼저 할 수 있습니다.
크으 이 저해상도 폴리곤의 맛
이름은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샷건 아재
유용한 샷건을 남겨주십니다.
중간 중간 식사 중인 좀비를 뒤로하고
미로처럼 넓지만 화장실 하나 없는 경찰서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PS1의 주옥같은 명작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 2의 듀얼쇼크 버전입니다. 초기판 발매되고 반년후에
듀얼쇼크 대응 버전으로 나왔는데, 초기판이 발매될 쯤에는 듀얼쇼크가 발매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대응을 못한것 같습니다. 1편과 같이 듀얼쇼크 대응 버전으로 나왔고 가격이 약간 저렴해지고 추가
요소도 있어서 평은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이식된 다른 기종 버전은 전부 듀얼쇼크판을
기준으로 이식되었습니다. 오래된 고전 게임이지만 게임 디자인이 잘 되어 있어서 지금해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예전에 많이 했던 게임이라 간만에 해도 손가락이 알아서 움직이네요. 리메이크판은 아직도
엔딩을 못 봤는데, 이거나 다시 한번 엔딩이나 봐야겠습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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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겜에 약하다보니 바하와는 인연이 없어 주변 분들한테 바하 관련해서 물어보면 4와 더불어서 한번 해보라던 작품 중에 하나로 기억하네요 최근에는 리메이크도 되었고 여러모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멋진 게시물에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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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명작이지요. 감사합니다. :) | 21.09.14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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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히데키가 게임 만드는 센스가 좋은 개발자인것 같습니다. | 21.09.14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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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겜에 약하다보니 바하와는 인연이 없어 주변 분들한테 바하 관련해서 물어보면 4와 더불어서 한번 해보라던 작품 중에 하나로 기억하네요 최근에는 리메이크도 되었고 여러모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멋진 게시물에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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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이제는 레트로 게임이지만 플레이할 가치는 충분합니다.ㅡㅡb | 21.09.14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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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랬던가요? 확인해봐야겠네요. ㄷㄷ | 21.09.14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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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笑みの爆彈
리메이크는 어두워서 진짜 무섭네요. ㄷㄷ | 21.09.14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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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다홍치마로 ㅡㅅㅡ | 21.09.14 2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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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 불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게 참 인상적이었죠. | 21.09.14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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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다만 캡콤이 돈콤으로 변할때도 있어서 ㄷㄷ | 21.09.14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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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그나마 1편같은 폐쇄적인 분위기라 너무 쫄지 않고 했던것 같습니다. :) | 21.09.15 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