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명작게임 열혈시리즈.
열혈시리즈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했던 열혈행진곡(FC)을,
세월이 흘러 PC엔진판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ㅡ^
저렴하게(2만원~)구입한 PCE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라! 대운동회~- 입니다.
아직도 많이 비싼 패미콤판에 비해 저렴하고, PC엔진판은 처음 보는거라서 바로 덥석~ ^ㅡ^;
사이드라벨도 들어있고, 과장 조금 보태서 새것같은 상태라 기분이 더 좋습니다. ^ㅡ^
대운동회 출장 팀과 선수 소개.
열혈(넷케츠)고교, 화원(하나조노)고교, 냉봉(레이호우)학원, 연합팀.
구니오, 리키, 류이치... 오랜만에 보네요. ^ㅡ^
경기 종목 소개.
크로스 컨트리, 장애물 경주, 봉 위에 있는 볼 쪼개기, 격투대회의 4종목입니다.
매뉴얼의 사진만 봐도 추억이 돋네요~ ^ㅡ^;
매뉴얼 맨 뒷면의 "아이템으로 날려(..)버려!!"가 인상적입니다.
철아령에 폭탄... 지금보니 무시무시합니다. ^ㅡ^;
자, 심플한 매뉴얼도 다 보았고 바로 시디 넣고 파워 온~ ㅡ.ㅡ/
"훗, 나는 냉봉학원의 토도다. 자네의 참가를 환영하네~"
"내가 생각해낸 4가지 경기에 자네가 따라 올 수 있을까?"
"뭐, 열심히 노력해보라구... 후후후..."
...어릴 적에 일본어를 모르니, 뚜루룩(..) 효과음만 조금 듣다가 버튼눌러 넘기던 토도의 대사가 이런 뜻이었군요~! ^ㅡ^;
게다가 PC엔진판에는 무려 음성이!!! PCE판에 대한 사전정보는 전혀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ㅡ^;;
많이 듣던 목소리라 궁금해 검색해보니 무려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씨.(대표작 : 윙건담 히이로 유이, 마장기신의 마사키)
귀도 즐겁고 좋네요! ^ㅡ^
오오...PC엔진이라 그런지 패미콤판보다 살짝(?) 그래픽이 좋구 음악이 고급(??)스럽습니다. ^ㅡ^;
가만히 있어보니 차례대로 나오는 참가 팀과 선수 소개.
역시 제일 먼저 소개되는 마하킥(..)의 구니오.
저 표정~ㅋㅋㅋ ^ㅡ^;
마하펀치(..) 리키. ^ㅡ^;
오오... 냉봉학원의 더블드래곤(..)형제 용일(류이치)과 용이(류지).
저 눈이 포인트입니다~ ^ㅡ^;;
연합의 돌머리(..) 고우다와 막대기만 들면 회전하는 고다이. ^ㅡ^;;
유튜브에 오프닝 데모 동영상이 있더군요. 한번 보세요~ 나름 재미있습니다~ ^ㅡ^;
패미콤보다는 좀 더 좋은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음성지원으로 같은 게임 살짝 다른 느낌입니다. ^ㅡ^
열혈행진곡하면 떠오르는 크로스 컨트리~ ^ㅡ^b
구니오를 선택해서 게임 스타트~
...아... 반가움과 즐거움과 동시에 옛 추억이 새록새록... ㅜ.ㅜb
그리고... 열혈행진곡 하면 떠오르는 크로스컨트리 BGM -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
개인적으로는, 고급(?)스러운 PCE판의 BGM보다 패미콤판의 BGM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ㅡ^a
ㅋㅋㅋ 지금보니... 남의 집에서 무슨 짓거리야!!! ^ㅡ^;;
게임도 재밌지만 캐릭터들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ㅡ^
피말리는 접전! 물속에서는 무기를 들고 있지 않으면 정말 불리하지요~ ^ㅡ^
팔꿈치로 쳐서 잔인(..)하게 떨궈버리는 류이치. ^ㅡ^;;
...몇 번 도전해서 드디어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ㅡ^a
ㅎㅎ 치어걸들의 멘트들도 풀 음성지원... 좋네요~ ^ㅡ^a
호오~ 패미콤판에서는 못 봤던거 같은데...
치어걸들의 간단한 응원쇼(..)도 있고, 나름 새로운 느낌입니다. ^ㅡ^
다음으로 장애물 경주~
ㅎㅎ 저 큰 손바닥에 맞아서 떨어지면 많이 열받습니다.. ^ㅡ^+
점프~ 점프~~
볼 쪼개기 시합~ ㅡ.ㅡ/
마하킥으로 다 날려버려~!!
단순하지만, 피 터지는... 아주 재밌는 게임이죠 ㅋㅋ ^ㅡ^;;
그리고~ 마지막 경기, 격투대회~!!
냉봉학원의 더블 드래곤 형제가 사기 캐릭터죠. ^ㅡ^;
시작하자마자 용미람풍각(..)을 써서 한명을 날려버립니다... ^ㅡ^;;
으으... 약, 약을 빨아서(..)라도!! 약을 병째로 들이키는 구니오의 표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ㅡ^;
....형편없는 성적표...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ㅜ.ㅜ
...왠지 모르게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게임오버시의 화면입니다.
...추억돋구, 좋네요. ㅜ.ㅜ
혼자해도 참 재미있었지만, 역시 열혈시리즈는 같이 해야 제맛인거 같습니다.
...레트로게임에는 별 관심 없는 친구를 꼬셔봐야 할까요? ^ㅡ^;;
긴 글과 사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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