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비판 할 자격이 있겠느냐만은. 이 게시판에서 제 닉넴 가지고 검색하시면 게이머즈와 게임문화의 팬이란 것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전 게임라인 시절부터 홍성보 사단을 좋아해서 게임라이프, 게이머즈, 월간 플스, 게임비평을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라인은 좀 빠진 게 있습니다.) 심지어 넷 게이머즈도 샀었죠-_-;
이런게 자격 요건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이머즈를 비롯한 게임문화를 좋아한다는 의미에서는 이제부터 말할 비판들의 공정성에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에서 논점이 되고 있는 여러가지 키워드와 제가 생각하는 게이머즈의 비판받을 만한 점들을 하나하나씩 들어 가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미약한 글이긴 하지만, 제 글을 끝으로 논쟁이 끝났으면 합니다.
게이머즈 기자들은 오타쿠 집단이다.
오타쿠 집단이든 뭐든 그리 상관없지 않습니까? 오타쿠라는 어폐를 좋은 쪽으로 돌리면 "능력이 있다."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 분들은 게임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할 것이고, 좋아할 것입니다. 그리고 게임 정보 수집과 전달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일 분들일겁니다. 물론, 이것도 게이머즈 기자분들 직접 일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어떤 마인드로 일하는지는 잘 모르는. 그저 "~~것이다." 라는 식의 추측일 뿐이지만, 게이머즈란 책을 봤을 때,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든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기자 분들이 오타쿠라고 칩시다. 그렇다고 게이머즈 안에 정보들이 문제가 있던가요?
게임책에 자기 취향의 취미생활들 올리지 마라.
이 말은 저도 동감합니다. 일본의 게임책들을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게이머즈는 특히 기자분들 개인적인 취향의 취미를 올리는게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예전 게이머즈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조이드" 와 "피규어" 였습니다. 그것들이 게임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 건가요? 게임하는 TV 모니터 위에 피규어 올리면 게임 능률이 올라가거나 동체시력이 올라간다거나 하는 건 아닐테고 말이죠. 그리고 한 1년동안 프로 레슬링에 대한 칼럼이 올라왔었습니다. 저는 프로레슬링을 굉장히 좋아하긴 하지만, 대체 게임하고 프로 레슬링이 무슨 관계입니까-_-? 물론 최근 레슬링 관련 게임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 칼럼의 내용을 보니 죄다 WWE의 내용이더군요. 물론, WWE가 레슬링 단체에서는 탑 클래스이고, 세계 각지에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는 메이저 레슬링 단체이지만, 일본 레슬링을 비롯한 전문적인 레슬링 칼럼이 아니라 WWE 내용만 있는 걸 보면 그저 그걸 쓴 기자분의 취미가 "WWE만을 좋아하기에" 그렇게 올라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취미를 책에 기재하고 싶어하는 점이 뚜렷하게 느껴지더군요. 프로 레슬링에 대해서 특히 열을 올렸는데, 프로 레슬링 외에도 어이없던게, 퇴근병동이란 코너가 있었죠. 그것 또한 게임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도통 알수가 없었습니다. 위의 예를 든 두개의 코너는 황학동 법률 사무소와는 다릅니다. 황학동 법률 사무소는 매달 게임이 소개되면서 그 게임내의 죄목들을 열거한다는 의미에서 게임과 연관이 있었죠. 하지만 위의 코너들을 게임과 하등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게임과 연관이 없는 그저 기자분들 취미로 올려지는 것이 쿠키박스, DVD 그리고 애니메이션. 이 정도가 있겠네요. DVD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PS2와 엑스박스가 DVDP 기능이 있기에 연관이 있다고는 할 수 있을테지만, 글쎄요. 이 코너에서 나오는게 죄다 재패니메이션이라...(미국 만화 쪽은 전혀 나오지 않는게 반감 요소군요.)
일본 문화 편중.
그리고 건담. 물론, 기동전사 건담 전기나, 에우고 대 티탄즈가 나왔으니 건담을 소개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건담이 나왔을 때는 굉장한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장황한 설정들 모두 소개하면서 건담에 대한 소개에 열을 올리면서, 어째서 미국쪽 로봇 만화인 트랜스 포머에 대한 정보 소개글 칼럼은 하나도 올라오지 않는건가요? 이 점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트랜스 포머에 대한 정보가 적었다는 등의 이유가 있으면 이해하겠다만, 건담을 비롯한 일본쪽의 작품 칼럼은 굉장히 장황하면서, 미국 쪽 게임 관련 정보는 좀 빈약한게 아쉽긴 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쪽은 정보가 적었기에 그런거라고 이해하는게 더 좋겠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DVD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란 코너에 소개되는 작품이 대부분 재패니메이션인 걸 보면 기자 분들 취향을 따라간다는 것도 있는 듯 합니다.
ps. 윗글에서 건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올리고, 트랜스 포머에 관한 정보는 올리지 않는다고 비판하긴 했지만, 그 게임이 나왔을 때 그 게임의 정보를 소개하는 측면에서 매우 고맙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점은 취향의 편중이 심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기자들 설치지 마라.
어차피 게이머즈란 책도 엔터테이먼트성이 강한 책입니다. 저런 식으로 비판하시는 분들 보면 대체적으로 홍박 님을 비판할 때 "홍박. 진짜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서 막 나가는 척 하지마라. 재섭다." 이런 식입니다. 저는 기자 분들의 그런 특징을 "기믹"이라고 생각하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TV 속 연기자들의 역할을 보고 욕하는 것과 무슨 차이겠습니까? "그래도 난 기자들 저런식으로 실제로는 저렇지 않으면서 가짜로 저러는게 싫어." 라고 할 분들이 있겠지만. 저런 기자들만의 특징이 없으면 게임책을 보는 재미가 떨어질 것 같긴 합니다. 게이머즈 기자 분들 기믹이 대충 매드 싸이언티스트, 덜 떨어진 박사, 더 락, 무우괴인, 암울한 사람, 일빠, 등등인데, 이런 특징들이 없고 그저 본명으로 활동하면서 실제 생활처럼 행동하면 게이머즈란 책의 엔터테이먼트 성이 굉장히 떨어질 듯 하네요.
잡담 올리지마라.
동감합니다. 잡담은 블로그에 올리주시길 바랍니다. 스컬로 케이님의 글은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완벽한 잡담이고, 강승민 님의 글은 게임이 관련되어있지만, 그냥 자기 취향 맞는 게임에 관련한 잡담입니다. 김박님의 글은 좀 정보가 되는 면도 있긴 하고, 글의 형식도 잘 갖춰져있긴 합니다만, 이것또한 잡담은 잡담이죠. 자신의 잡담을 하고 싶으시면 예전 9월호 이전의 월간플스처럼 각 기자들마다 애독자코너를 만드시고 한달에 한번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 듯 합니다. 월간 플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월간 플스에 비해 게이머즈는 확실히 잡담의 수가 많긴 하더군요. 월간 플스는 게임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이, 충실한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스럽습니다. 공식 게임 잡지라서 그런건가요?
게이머즈 기자는 공인인가? 아닌가?
여기서는 공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 할 필요가 있겠지만,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저로서는 제껴두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일반 사람들에게 쓰여지고있는 의미와 많이 틀리더군요. 공인의 사전적 의미로는 정치계 인사같은 높은 지위에 사람이라는 식으로 쓰여져 있던데, 보통 일반인은 공인을 "타의 모범이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 이라고 하죠. 저는 공인이란 말을 저 뜻으로 쓰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게 있어서 연예인은 공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게임잡지 기자들은 공인이 아닙니다. 기자들이 왜 공인입니까? 게임잡지 기자분들이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정도의 위치인가요? 맨 처음에서 말한대로 그 분들은 게임에 관련 된 정보전달에 힘쓰시면 그만입니다. 독자는 그런 정보들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며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고 말이죠.
...하지만. 상식적으로 한 인간으로써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게이머즈에서는 그리 크게 이런 책임지지 못할 말은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게임잡지에 나온 책임 못 질 말은 어느 타 게임잡지에서 "한국인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이 정도가 제일 크게 기억이 남네요. 저 문장 때문에 이 게시판에서도 좀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때도 공인 어쩌구 저쩌구 하며 논쟁이 일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앞서 말한것 처럼. 자신의 말에 책임을 갖고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겁니다. 혹시나 몰라서 그러는 건데. 게이머즈 기자 분들이 책임지지 못할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예가 있으시면 좀 올려 주십쇼.
저는 게이머즈가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이머즈는 매니아 취향의 게임책임을 표방했습니다. 예전 게임라인 시절부터 게이머즈는 그런 매니아 취향이 "동인 취향이다." 라는 식으로 욕을 먹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인 취향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게이머즈 기자 분들은 그 동인 취향의 매니아성을 이어나가는 식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약간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문성" 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며 매니아 취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전문성이라는게 별건 아니고, 예전 게임비평같은 느낌의 전문성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잡담글 같은 것 보다는 게임 리뷰글을 더 올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 단락은 개인적 취향이 좀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마치며..
객관적으로 쓸려고 겁나게 노력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에 들고, 안들고라는 식의 주관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요즘 목이 아파서 의자에 앉는 것 조차 힘들어서 타자 치는게 힘듭니다. (의자가 듀오백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고통속에서 쓰는 글이라 흥분해서 문장과 어법이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을겁니다. 그저 다 읽어주시면 저야 고맙죠. 아무튼 제 글이 또 다시 분쟁의 씨앗이 되지 않고, 그냥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__)~ (아...듀오백.)
이런게 자격 요건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이머즈를 비롯한 게임문화를 좋아한다는 의미에서는 이제부터 말할 비판들의 공정성에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에서 논점이 되고 있는 여러가지 키워드와 제가 생각하는 게이머즈의 비판받을 만한 점들을 하나하나씩 들어 가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미약한 글이긴 하지만, 제 글을 끝으로 논쟁이 끝났으면 합니다.
게이머즈 기자들은 오타쿠 집단이다.
오타쿠 집단이든 뭐든 그리 상관없지 않습니까? 오타쿠라는 어폐를 좋은 쪽으로 돌리면 "능력이 있다."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 분들은 게임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할 것이고, 좋아할 것입니다. 그리고 게임 정보 수집과 전달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일 분들일겁니다. 물론, 이것도 게이머즈 기자분들 직접 일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어떤 마인드로 일하는지는 잘 모르는. 그저 "~~것이다." 라는 식의 추측일 뿐이지만, 게이머즈란 책을 봤을 때,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든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기자 분들이 오타쿠라고 칩시다. 그렇다고 게이머즈 안에 정보들이 문제가 있던가요?
게임책에 자기 취향의 취미생활들 올리지 마라.
이 말은 저도 동감합니다. 일본의 게임책들을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게이머즈는 특히 기자분들 개인적인 취향의 취미를 올리는게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예전 게이머즈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조이드" 와 "피규어" 였습니다. 그것들이 게임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 건가요? 게임하는 TV 모니터 위에 피규어 올리면 게임 능률이 올라가거나 동체시력이 올라간다거나 하는 건 아닐테고 말이죠. 그리고 한 1년동안 프로 레슬링에 대한 칼럼이 올라왔었습니다. 저는 프로레슬링을 굉장히 좋아하긴 하지만, 대체 게임하고 프로 레슬링이 무슨 관계입니까-_-? 물론 최근 레슬링 관련 게임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 칼럼의 내용을 보니 죄다 WWE의 내용이더군요. 물론, WWE가 레슬링 단체에서는 탑 클래스이고, 세계 각지에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는 메이저 레슬링 단체이지만, 일본 레슬링을 비롯한 전문적인 레슬링 칼럼이 아니라 WWE 내용만 있는 걸 보면 그저 그걸 쓴 기자분의 취미가 "WWE만을 좋아하기에" 그렇게 올라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취미를 책에 기재하고 싶어하는 점이 뚜렷하게 느껴지더군요. 프로 레슬링에 대해서 특히 열을 올렸는데, 프로 레슬링 외에도 어이없던게, 퇴근병동이란 코너가 있었죠. 그것 또한 게임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도통 알수가 없었습니다. 위의 예를 든 두개의 코너는 황학동 법률 사무소와는 다릅니다. 황학동 법률 사무소는 매달 게임이 소개되면서 그 게임내의 죄목들을 열거한다는 의미에서 게임과 연관이 있었죠. 하지만 위의 코너들을 게임과 하등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게임과 연관이 없는 그저 기자분들 취미로 올려지는 것이 쿠키박스, DVD 그리고 애니메이션. 이 정도가 있겠네요. DVD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PS2와 엑스박스가 DVDP 기능이 있기에 연관이 있다고는 할 수 있을테지만, 글쎄요. 이 코너에서 나오는게 죄다 재패니메이션이라...(미국 만화 쪽은 전혀 나오지 않는게 반감 요소군요.)
일본 문화 편중.
그리고 건담. 물론, 기동전사 건담 전기나, 에우고 대 티탄즈가 나왔으니 건담을 소개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건담이 나왔을 때는 굉장한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장황한 설정들 모두 소개하면서 건담에 대한 소개에 열을 올리면서, 어째서 미국쪽 로봇 만화인 트랜스 포머에 대한 정보 소개글 칼럼은 하나도 올라오지 않는건가요? 이 점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트랜스 포머에 대한 정보가 적었다는 등의 이유가 있으면 이해하겠다만, 건담을 비롯한 일본쪽의 작품 칼럼은 굉장히 장황하면서, 미국 쪽 게임 관련 정보는 좀 빈약한게 아쉽긴 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쪽은 정보가 적었기에 그런거라고 이해하는게 더 좋겠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DVD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란 코너에 소개되는 작품이 대부분 재패니메이션인 걸 보면 기자 분들 취향을 따라간다는 것도 있는 듯 합니다.
ps. 윗글에서 건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올리고, 트랜스 포머에 관한 정보는 올리지 않는다고 비판하긴 했지만, 그 게임이 나왔을 때 그 게임의 정보를 소개하는 측면에서 매우 고맙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점은 취향의 편중이 심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기자들 설치지 마라.
어차피 게이머즈란 책도 엔터테이먼트성이 강한 책입니다. 저런 식으로 비판하시는 분들 보면 대체적으로 홍박 님을 비판할 때 "홍박. 진짜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서 막 나가는 척 하지마라. 재섭다." 이런 식입니다. 저는 기자 분들의 그런 특징을 "기믹"이라고 생각하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TV 속 연기자들의 역할을 보고 욕하는 것과 무슨 차이겠습니까? "그래도 난 기자들 저런식으로 실제로는 저렇지 않으면서 가짜로 저러는게 싫어." 라고 할 분들이 있겠지만. 저런 기자들만의 특징이 없으면 게임책을 보는 재미가 떨어질 것 같긴 합니다. 게이머즈 기자 분들 기믹이 대충 매드 싸이언티스트, 덜 떨어진 박사, 더 락, 무우괴인, 암울한 사람, 일빠, 등등인데, 이런 특징들이 없고 그저 본명으로 활동하면서 실제 생활처럼 행동하면 게이머즈란 책의 엔터테이먼트 성이 굉장히 떨어질 듯 하네요.
잡담 올리지마라.
동감합니다. 잡담은 블로그에 올리주시길 바랍니다. 스컬로 케이님의 글은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완벽한 잡담이고, 강승민 님의 글은 게임이 관련되어있지만, 그냥 자기 취향 맞는 게임에 관련한 잡담입니다. 김박님의 글은 좀 정보가 되는 면도 있긴 하고, 글의 형식도 잘 갖춰져있긴 합니다만, 이것또한 잡담은 잡담이죠. 자신의 잡담을 하고 싶으시면 예전 9월호 이전의 월간플스처럼 각 기자들마다 애독자코너를 만드시고 한달에 한번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 듯 합니다. 월간 플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월간 플스에 비해 게이머즈는 확실히 잡담의 수가 많긴 하더군요. 월간 플스는 게임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이, 충실한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스럽습니다. 공식 게임 잡지라서 그런건가요?
게이머즈 기자는 공인인가? 아닌가?
여기서는 공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 할 필요가 있겠지만,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저로서는 제껴두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공인의 사전적 의미는 일반 사람들에게 쓰여지고있는 의미와 많이 틀리더군요. 공인의 사전적 의미로는 정치계 인사같은 높은 지위에 사람이라는 식으로 쓰여져 있던데, 보통 일반인은 공인을 "타의 모범이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 이라고 하죠. 저는 공인이란 말을 저 뜻으로 쓰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게 있어서 연예인은 공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게임잡지 기자들은 공인이 아닙니다. 기자들이 왜 공인입니까? 게임잡지 기자분들이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정도의 위치인가요? 맨 처음에서 말한대로 그 분들은 게임에 관련 된 정보전달에 힘쓰시면 그만입니다. 독자는 그런 정보들을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며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고 말이죠.
...하지만. 상식적으로 한 인간으로써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게이머즈에서는 그리 크게 이런 책임지지 못할 말은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게임잡지에 나온 책임 못 질 말은 어느 타 게임잡지에서 "한국인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이 정도가 제일 크게 기억이 남네요. 저 문장 때문에 이 게시판에서도 좀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때도 공인 어쩌구 저쩌구 하며 논쟁이 일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앞서 말한것 처럼. 자신의 말에 책임을 갖고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겁니다. 혹시나 몰라서 그러는 건데. 게이머즈 기자 분들이 책임지지 못할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예가 있으시면 좀 올려 주십쇼.
저는 게이머즈가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이머즈는 매니아 취향의 게임책임을 표방했습니다. 예전 게임라인 시절부터 게이머즈는 그런 매니아 취향이 "동인 취향이다." 라는 식으로 욕을 먹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인 취향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게이머즈 기자 분들은 그 동인 취향의 매니아성을 이어나가는 식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약간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문성" 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며 매니아 취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전문성이라는게 별건 아니고, 예전 게임비평같은 느낌의 전문성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잡담글 같은 것 보다는 게임 리뷰글을 더 올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 단락은 개인적 취향이 좀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마치며..
객관적으로 쓸려고 겁나게 노력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에 들고, 안들고라는 식의 주관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요즘 목이 아파서 의자에 앉는 것 조차 힘들어서 타자 치는게 힘듭니다. (의자가 듀오백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고통속에서 쓰는 글이라 흥분해서 문장과 어법이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을겁니다. 그저 다 읽어주시면 저야 고맙죠. 아무튼 제 글이 또 다시 분쟁의 씨앗이 되지 않고, 그냥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__)~ (아...듀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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