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화째 진행중이고 첫 분기? 쯤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느낀 소감을 몇 개 적어보자면
1. 한국어화는 생각보다 와닿는 바가 큼
일본어로 나올 때도 무난하게 플레이하던 게임이라 한국어로 하면 좋긴 하겠지만 확 와닿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꽤 체감이 큽니다.
특히 슈로대가 대사가 많은 편인데, 기존에는 아군 진영에서 하는 이야기는 읽어도 적 진영에서 하는 이야기는 스킵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한국어로 편하게 다 읽으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 3D 맵은 생각했던 것처럼 조금 불편함
이 부분에 관해선 제가 소수파겠지만, 대갈맵 논란 때도 저는 3D 맵일 때보다 대갈맵일때가 플레이가 더 편하다고 했었거든요.
막상 해보니 3D 맵으로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부분이 살짝 걸리네요.
3D화되면서 유닛이 뒤쪽에 보이는 유닛을 가려서 ExC가 안 보인다던가, 고저차도 없는 게임에 맵에 높낮이를 표현해놔서 맵오브젝트가 살짝 높으면 그 뒤에 있는 유닛이 가린다던가 등의...
있는지없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탑뷰로 진행해보고 싶다는 게 솔찍히 감상입니다
3. 전투 연출은 무난무난하게 괜찮음
아직 초반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특출나게 뛰어난 연출은 없는데 전체적으로 비쥬얼이 상향평준화되었습니다.
(특히 이전에 문제가 되었던 아바레스트같은 경우는, 전작의 '담당자를 업계에서 퇴출시켜야 할 정도의 수준'에서 '평균보다 좀 뒤떨어지는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뭣보다 폭발같은 이펙트는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느낌입니다.
4. 오리지널 주인공이 의외로 맘에 듦
생각보다 좀 더 제대로 이야기를 짰다는 느낌이고, 무라쿠모 소지라는 캐릭터도 꽤 매력이 있습니다.
단, 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의외로 치토세는 스토리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별로 없더군요
결론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슈로대 중에선 평균이상의 재미는 보여주는 편 같습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장점으로 커버되서 결국은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정도로요.
(IP보기클릭)112.162.***.***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22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