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궤적은 아직도 쌩쌩한 20대일때 즐겼던 게임이었는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서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때에는 재미있게 즐겼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과연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까하는
의심도 좀 있었지만 했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매작이었던 섬궤보다도
훨씬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궤적 시리즈를 더 좋아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하늘의 궤적은 뭐랄까 팔콤의 예전 게임의 향수가 어느정도 남아있다는
점에 다시 즐겨도 매우 정겹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에스텔이란 주인공은 현실뿐
아니라 게임내에서까지 암울한 상황이 많은 지금 시점에서 해맑으면서도 심지가 굳은
면모를 보여주지만 밉지 않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면이 다시 플레이하면서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우리 딸도 저렇게 선하고 밝지만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울수 있는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실 하늘의 궤적이 지금 나오는 AAA급 예산을
들여서 만든 최고의 작품은 아닐지라도 저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네요. SC, TC까지 주욱 한국어로 발매되서 다시 즐길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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