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입니다. 방은 좀 낡았지만 전 객실 오션뷰라 맘에 들었습니다.
흡연자인 저로서는 일본계 호텔답게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점도 플러스.
근데 TV는 FHD도 아닐 정도의 고물이었고, 인터넷도 느리고, 괌 답게 조명은 칙칙한 노란색이었습니다(뭐 이건 어디나 다 그렇지만).
그치만 객실의 오션뷰는 끝내줬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진을 한장밖에 못 찍었는데, 리조나레 옆에는 작은 워터파크가 있어서 유수풀도 있고, 보시다시피 파도풀도 있고, 슬라이드도 있습니다. 마지막 날엔 괌 현지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놀러오더라고요. 나름 즐거웠습니다.
석양이 이뻐서 한 컷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었는데도 알 수 있는 바닷물의 맑기가 놀라울 정도죠.
그러고 보니 이번엔 먹는 거 사진을 안 찍었네.
3일 이상 연휴만 생기면 괌으로 날아가고 있는 남자 김라일입니다.
그랜드 플라자, 타노, 리프, 리가 로얄, 호시노에 묵어봤고(가난해서 비싼 데는 못가봄), 이번엔 힐튼이나 닛코를 가볼까 합니다.
괌 마스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 5월 초에도 갈 계획입니다. 자주 갔더니 현시인 택시기사분이랑 친구까지 됐어요.
열심히 벌어서 여행으로 날리는 삶입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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