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7시 ~ 19일 2시 일정
미루다 기억정리겸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써봅니다~
정말 정말 재미있고 느끼고 깨달은게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1일차>
첫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여행이 얼마나 힘들지 알려주는 신호탄이었던 것 같다.
7시 비행기를 위해 3시에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를 타려고 하니 예매를 해야한다고 해서 못 타고, 설상가상으로 뒷 버스들도 매진이었다.
근처 서현역에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아 타서 공항에 5시 40분쯤 도착했다.
짐을 맞기고 출국 줄을 섰지만 제시간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았다.
역무원분께 물어보니 다른 입구를 알려주어 갔지만 거기도 줄이 짧지는 않았다.
이제 보안검색에서 샴푸랑 스킨이 문제;;
면세로 산 캐리어로 넣어 게이트백을 하려고 했었는데 안된다고 해서;
근데 문제는 신세계면세에서 산 캐리어는 대기순번 40번대여서 탑승 시간을 못맞출 것 같아 받지 못했다는ㅠㅠㅠㅠ
그래도 신라면세에서 산 물품은 바로 받아서 다행이지.
저기로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로 들어온 느낌? 정말 잘 만들었다!
마리오카트를 탔는데 AR방식으로 몬스터를 맞춰 점수를 얻는 방식인데 1등을 했지만 딱히 경품같은건 없었다ㅋ
해리포터 구역에 들어가서 버터비어를 마셨는데ㅋㅋ 맛은 있는데 너무 달아서 많이 마시기는 힘들었다. 놀이기구 타러 들어가기 전에
다 마셔야 되서 친구랑 나눠 마시다 달아 죽는 줄.
탔던 어트랙션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걸 뽑으면 2개 중 하나다. 해리포터는 강력 추천!
내 친구가 이걸 타고 싶어 하길래 뒤에 일정을 조정해서 타고 가기로 했는데 2시간을 기다림;;;;
근데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이 일본 학생들이 진짜 많았다는 거다. 우리나라처럼 수학여행 온거면 한 4시면 빠질텐데 18시가 넘어가도 많이 있는게 신기.
계속 물어보고 싶었는데 혐한제조기가 될 것 같아 못 물어본ㅠ
알고 있는 형누님들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유니버설 끝나고 간 난바 근처에 있는 복어요리집. 윗 사진 말고도 복어 샤브샤브?까지 먹음
하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먹어본 복어였는데, 한마디로 생선계의 평양냉면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은건 복어 튀김. 복어요리는 일본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지 않게 먹은 요리(친구도 동감함)ㅋㅋ
다음날 우지시에서 아침 여행을 하기 때문에 숙소는 우지에 위치한 숙소로 잡았습니다.
근데 진짜 멍청한건 숙소로 주소를 안찍고 원래 계획에 있던 근처 온천 주소로 가버려서;;;; 하....
11시까지 가기로했는데 20분정도 늦게 도착. 사장님이 정말 친철하게 맞아주시더라.
약간 오래됐는데 진짜 아늑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1인당 1박에 1만원정도로 잡았는데 더 받아도 될 것 같은데 아주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성격이 진짜 깔끔한게 느껴지는 곳이었고, 여러 나라 여행을 많이 다니셨는지 책장에 앨범도 많이 있더라고요.
난바에서 사온 깔아뭉게진 타코야끼를 먹으며 씻고 잤습니다. 친구랑 같이 느낀게 일본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는 타코야끼라 따뜻할 때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도 먹으러 가고싶네요.
<2일차>
찻집을 다 들르고 기차를 타고 니시키 시장으로 왔습니다.
와규초밥이랑 우설을 사서 친구랑 먹었는데 흠.... 우설은 탱글탱글하니 재미있었는데 둘 다 굳이 사먹을 필요는 안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 안 들어와있는 버거집들이 여러개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여기 웬디는 그냥 떡갈비 식감의 페티였습니다.
하... 예전에 쉑쉑도 먹어보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흠.... 별로인데? 버거킹이 더 맛있는데 생각하면서 다시는 국내에 다른 햄버거 브랜드 들어와도 관심을 안주려고요.
그다음 기요즈미데라. 5시 쯤 들어가서 사진은 30분쯤에 찍었는데 생각보다 조명을 안틀어두더라고요. 구글맵에서는 조명이
밝게 되어있었는데 그래도 분위기 있고, 간단히 둘러보면서 내려왔습니다. 신기한게 옆출구 쪽에는 그냥 문이 활짝 열려 있더라고요.
동네주민들은 그냥 산책코스로 올라가게 만들어둔건지.
후시미 이나리 신사. 생각보다 사진찍기 쉽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궁금한 건 기둥에 글씨가 걸어 나가는 방향에서 보이는 곳에 써놨더라고요.
길이랑 접하는 딱 중간에 보통 쓸 것 같은데, 이것도 무슨 의미가 있나봐요.
친구가 배고프다해 일정과 다르게 음식점을 찾아 간 곳이였는데 여기도 너무 만족했어요. 두유라멘으로 몰랐는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가게였어요. 특히 만두가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만두찜을 따로 또 시키더라고요.
라멘집 근처 타코야끼집. 야외의자에서 먹을 수 있어 시원하고 운치 있어 좋았습니다.
명란소스와 폰즈를 시켰어요. 일본에서 많이 쓰는 귤을 사용한 간장?이라해서 시켜봤는데...
맛은 약간 아쉬웠어요. 적응이 조금씩 됐지만 시큼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리고 약간 생강맛이 좀 나서 오리지널 타코야끼를 원하는 입장에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그 다음날 오리지널도 먹어봤지만 생각때문에;
힘들게 힘들게 가는 2번째 숙소. 이때도 11시 20분쯤 체크인을 했네요;;
5개 private 온천이 있는데 12시 쯤이여도 다 차있고 1번만 남아있어서 쉬다가 친구랑 교대한 후 4번방 자리를 잡아 친구랑 즐겼습니다.
여기 방도 그렇고 온천도 그렇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랑 차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이야기하다 새벽 4시에 잠이 들어 조식은
못먹었습니다. 친구는 먹고 왔는데 돼슐랭 피셜 맛있다고 하니 아쉽더라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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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덴쇼입니다. agoda에서 스탠다드 트윈방 4개월전에 예약해서 인당 12만원주고 했습니다 | 24.01.04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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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우노 유키코 기온 두유라멘입니다 | 24.04.22 17: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