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공원 중 하나인 알튼 베이커.
2024년 1월 중순 다시 돌아가는 미대륙 여행의 베이스캠프(?)인 소도시 유진의 힙한 공원 알튼 베이커.
산책길에 굵은 톱밥을 잔뜩 깔아놓는데 밟는 느낌도 보기에도 아주 좋다.
내가 경험한 모든 길 중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이번에도 일본 도쿄에 잠깐 들렸다 가는데, 2021년과 2022년 탔던 델타항공이 아쉽다.
편도 30만원 중반에 시애틀 경유 엘에이행,
시애틀에 내려 버스로 유진까지 가면된다.
델타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수화물 무게나 기내식.간식들 꽤 맘에 들어 흡족했는데 이젠 그 가격은...
술 미니어처 수집가들은 델타에어 탈때 보드카있나 물어보자.
얘를 마신 기억이 없는데 어디에 뒀지?
뭐 그래도 뭔가 느낌은 있는데, 쯥...
숙소에서 1.5킬로 정도 떨어진 세이프웨이란 대형마트.
주로 가는 곳은 숙소 바로 근처인 홀푸드였지만 할인율이나 물건종류는 세이프웨이가 낫다.
어느 나라에서도 만원은 넘기는 하겐다스 400그램...
한국에선 15000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6.5달러짜릴 97센트로 할인 때려버리는게 미국의 클레스...
재고처리도 아니고 날짜도 좋은데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도통 이해는 안가지만
소비자로서는 땡큐지.
체리랑 민트초코가 젤 맛있었던 듯.
원래 인당 3개 정도 제한인데, 마트 직원한테 해달라면 그냥 해준다. ㅎ
10개 정도 사서 섭취한 듯... 그때 환율이면 개당 1200원이였나? 미쳐...
적당히들 펴라, 이것들아...
아파트에서 마리화나 피다 화재센써 건드렸는지 나 있는 동안에도 밤에 두번이나 경보가 울려 밖으로 나왔다...
새벽 3시, 여기 머무는 애들은 거의 전부 오레곤 대학 학생들.
숙소 옥상에 있는 다용도실.
작년엔 전혀 이용을 안했지만 이번에 가면 매일 운동할 작정(?)
내년 다시 남미여행을 떠나는데 건강관리하느라 최근에 조깅하다 무릎통증으로 병원행...
퇴원해서 얼음찜질 하면서 지금 게시글 올리는 중이다. ㅋ
실내 공용공간에서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공간.
지쿠지부터 바베큐장까지 잘 갇춰져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실내든 실외든 정말 드물다.
파스타면을 포함 식재료가 저렴한건 진짜 저렴하다.
그것조차 할인가 때려버리는...
주로 3개 사면 적용되는 식으로 하는데
한국에서 하는 식으로 1+1도.
값차이가 좀 나는데 오르게닉이 더 좋은 느낌같은 느낌...
유진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 주를 가던 홀푸드 시식은 큼지막해서 좋았어...
너무 달달해...
내가 자신있는건 샌드위치류라 그건 내가 주로 만들었다.
나머지 창작요리(?)들은 친구가 만들고 장보기와 설거지는 주로 내 담당이였다...
내가 만든 햄버거 샌드위치지만 맛있었어...
연어 밑에 깔려 보이진 않지만 크림치즈 듬뿍 넣어 먹는게 국룰
좋아하는 루꼴라와 햄들 이중으로 쌓아올린 베이글 샌드위치.
이 친구의 창작요리는 뭔가 생소한데 맛있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가루로 파운드케이크 비슷한 결과물을 만드는 친구님...
된장과 쿠스쿠스, 이 친구는 쌀밥을 제한적으로 먹는지라 쿠스쿠스나 칼리플라워 갈아서 밥처럼...
파스타 만드는 날이면 즐겁게 먹었다. ㅎ
과자 끊고있는데 이번에 가서 참을 수 있을까? ㅜㅜ
샌프란시스코의 공원들도 정말 좋아하지만 이곳 알튼베이커의 그 쿨함은 어디에도 없는 듯 싶다.
저 폭신한 산책길을 걸으며 선선한 유진의 그날씨와 내음은 정말이지...
공원이 무지 넓어 한바퀴 제대로 돌려면 3시간은 잡아야할 듯.
친구야 고맙다, 약 5주동안 살만 찌워서 떠난다...
샌프란시스코까진 아니지만 시애틀도 좋아했지만,
늘어난 홈리스들에 여기저기 공사판이라 이전의 느낌은...
이왕 올리는거 눈 왔을때 사진도 그렇고 2021년 사진도 올린다.
올해 또 이사하지만 2021년 이곳이 이래저래 더 나았던 것 같다.
헨젤과 그레텔도 아니고 과자집 만들자니... 친구야...
인구 오천만인 한국에도 파이브 가이즈 최근에야 들어왔다.
유진 무시하지말자. ㅎ
한적한 도심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유진 다운타운의 한적함은 좀 ㅎㅎ
미국.캐나다 여행 때 자주 이용했던 치폴레도 있고 나도 친구나 좋아하는 미국의 중식 체인점 판다 익스플레스가 이곳에 있다.
오레곤 주가 좋은 점은 몇개 안되는 Sales tax 프리인 주라 다른 주들보다 물건이나 음식 살때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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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비싼건 비싼데, 할인가로 판매하는게 꽤 많아서 계획적으로 쇼핑하면 꽤 싸게 사긴합니다. ㅎ | 24.01.09 21:14 | |